롯데건설은 11월 오산시 원동 일대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오산시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이자, 2300여 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8개 동, 전용면적 65~173㎡, 총 23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 수는 ▲65㎡ 445세대 ▲74㎡ 217세대 ▲84㎡ 1,515세대 ▲93㎡ 67세대 ▲108㎡ 76세대 ▲127㎡ 15세대 ▲169㎡ 1세대 ▲151㎡P 2세대 ▲173㎡P 1세대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편의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숲세권, 공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에서 반경 2.5㎞ 내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환승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동대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개통 시 약 5분이면 동탄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
공수처장 후보추천을 위한 추천위원회가 한 차례 무산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험악하게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더 이상 공수처에 협조할 뜻이 없다는 판단으로 단독 추천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시도할 조짐이고,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보이콧’까지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태세다. 그래도, 민주당은 현 공수처법 입법 취지를 살려 끝까지 야당을 설득해 협조를 받아내야 한다. ‘야당 비토권’을 무리하게 제거하면 ‘검찰개혁’이라는 대의명분마저 붕괴될 수 있다. 공수처를 연내에 출범시키기 위한 여당의 목소리는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물론 대권 주자 최상위 반열에 올라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도 공수처 출범을 위한 여당의 강행을 종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낙연 대표는 23일 화상으로 최고위원회에 참여해 “법사위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 공정, 정의, 미래 등을 위한 입법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마무리해달라”고 말해 공수처 출범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지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공수처, 이제 실행할 때’라는 글에서 “일부 야당의 발목잡기로 국민적 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현재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차 유행이 현실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121명-경기 75명-인천 27명-경남 19명-강원·충남·전남 각 13명 순이다.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02명, 해외유입 28명으로 분석됐다. 사태가 길어지면서 느슨해진 민·관의 ‘경각심’ 고삐부터 바짝 죄어야 한다. 정부 당국은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공격적’ 방역정책을 펼쳐야 할 때다. 정부는 지난 2~3월 1차, 8월 말 2차에 이어 3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문에서 “지금의 확산 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하고 송년회 등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우려했던 재유행이 현실로 나타나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코로나19에 대해 국민의 경계심을 늦추게 하는 일련의 환경들이 있다. 그 첫 번째 요인은 백신과 치료제가 곧 완성될 것이라고 하는 잇따른 뉴스다. 독일 바이
지난 2000년에 도입된 인사청문회 제도가 정착돼가면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첫 번째가 공직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한사코 기피하면서 시간만 끄는 행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소위 ‘도덕성 검증’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무차별적으로 까발려지는 문제다. 이 문제는 인재들이 공직 진출 자체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동하면서 진작부터 개선돼야 할 병폐로 지목돼 왔다. 여야 정치권이 청문회의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바꾸기로 방향을 잡은 것은 잘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잘못하면 공직자 자격의 도덕 기준점을 떨어뜨려서 말도 안 되는 적폐형 인사들이 고위공직을 장악하게 되는 망국적 상황이 전개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있다. 제도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는 대안이 준비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를 함부로 바꿈으로 인해서 오히려 퇴보를 불러오는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이다. 무차별적 공격조와 낯두꺼운 방어팀으로 나뉘어 도덕성 난타전만 벌이다가 청문보고서 채택을 포기해버리고, 인사권자는 청문회에서 무슨 소동이 벌어졌거나 말거나 임명을 해버리는 일이 관행처럼 돼버린 게 현실이다. 자칫하면 도덕성 비공개가 인사권자의 독선만을 강화해주는 역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최상위 그룹에 부상되면서 여야 정치권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요란스러운 핍박을 꿋꿋이 버텨내는 그의 모습이 민심에 깊숙이 각인된 결과라는 해석이 주류다. 한때 그를 영웅시하던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은 모진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졸지에 현직 검찰총장이 대항마 1위로 부각된 현실에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야 정치권은 윤석열 현상에 대해 따따부따하기 전에 먼저 부끄러워해야 맞다. 오죽 ‘못하고, 못났으면’ 이런 돌발사태가 발생할까. 차기 대선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누구와 붙어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차기 대선 지지도 맞대결 질문에서 윤석열 총장은 42.5%로 이낙연 대표 42.3%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맞붙는 경우엔 이재명 42.6%, 윤석열 41.9%였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를 받아 지
우미건설이 교통 호재가 많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동탄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동탄 우미 뉴브를 분양 중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약 4만9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로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들어선다. 동탄 우미 뉴브는 가까운 SRT 동탄역을 이용해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GTX-A노선(동탄역~삼성역)이 예정돼 있으며, 복선전철(인덕원~동탄)도 2022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지가 될 전망이다. 용인·서울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봉담~동탄) 등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트램 2호선(병점역~동탄신도시)도 도보권 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삼성전자 NANOCITY, 한국 3M, 두산중공업, 원자력 I&C 등 대기업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도 우수하다. 동탄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1만3000여 개 기업이 수원, 용인 권역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우미건설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제조업을 위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지상 6층까지 지원되며, 사무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도 도입한다. 소규모 업체를 위한
안성 공도와 평택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에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오는 27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건설은 12월 1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달 21~25일 동안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안성 공도 승두리 73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35층 총 1696세대 14개 동 규모로 안성 최고층 단지는 물론이고,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 세대수 역시 59㎡ 548세대, 74A㎡ 358세대, 74B㎡ 351세대, 84A㎡ 429세대, 129㎡-PENT 2세대, 141㎡-PENT 8세대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분양 관계자는 “안성시 최고 35층의 매머드급을 자랑하고 있는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설계까지 적용된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최근 스타필드 안성점이 오픈하면서 특화된 상권 조성과 함께 교통 및 학군 등 우수
정부·여당이 내년 7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로 내리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 사태로 국민의 삶이 한층 어려워진 점을 고려할 때 반가운 일이다. 다만 금리 인하로 서민들의 금융압박을 해소해주려는 선의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의 대출이 더욱 어려워지게 돼 불법 사채시장으로 떠밀려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깊다. 금융 난민들이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세밀한 대책이 긴요한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당정 협의를 열어 내년 하반기 중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로 4%p 내리기로 하자 진작부터 최고금리 ‘10%’를 외쳐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환영 입장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기본대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기본대출은 고액자산가나 고소득자들이 누리는 1~2%가량의 저리 장기대출 기회를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는 대신 대출금을 대부업체 대출금 수준인 1천만 원 내외로 한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 지사는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는 금융 난민 문제에 대해서는 “이자제한법 위반 대출은 불법이니 이자나 원리금 반환을 불허해야 하고(독일 또는 일본), 그렇게 하면 유흥업소 선불금 반환을 불허하자 선불금이 사라진 것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층적인 정상외교에 나서고 있다. 행사에서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최종 협정문 서명식을 통해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 지대가 출범한 것은 중대한 변화다. 하지만 RCEP를 중국의 주도권 확대로 보는 시각이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철저한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정부가 회복시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RCEP는 참가국의 무역 규모, 인구, GDP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0%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FTA다. 세계 각국이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무역협정이 그렇듯이 각 부문에서 경제영토를 넓힐 계기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무역의존도가 60%를 넘기고 있는 우리 경제구조에서 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 경제블록 가입은 일단 좋은 기회다. 한·아세안 FTA에 이어 RCEP 출범으로 인해 핵심 품목뿐 아니라 섬유·기계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과 의료위생용품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품목의 수출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원산
정부가 내놓은 택배기사 과로사방지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거세다. 문제의 본질인 ‘택배비 인상’ 해법을 회피하고 있어서 ‘격화소양(隔靴搔癢)’이라거나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마저 일고 있다. 즉 택배기사 장시간 근무의 구조적 핵심요인 해소는 어물쩍 뒤로 미뤄둔 대책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다. 소비자들은 상황을 이해하고 협조할 용의가 있는데, 정부·정치권이 악역(惡役)을 너무 기피하는 게 아니냐는 힐난마저 나온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은 근본 해결책이라기엔 어림없다. 뜨거워진 사회문제에 관한 관심을 증명하려는 면피 수준이라는 비판이 인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택배 수수료 인상’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해법을 유보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평가인 것이다. 정부 대책이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은 아니다. 택배기사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주 5일제 근무, 하루 최대 작업시간 설정, 밤 10시 이후 배송제한 등으로 근로시간과 시간대를 줄이기로 했다. 택배사와 대리점의 택배기사에 대한 갑을(甲乙) 관계 문제 해소, 홈쇼핑업체 등 대형 화주에게 지급되는 리베이트 관행(이른바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