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수(경기대)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교부 경장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태수는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대학교부 경장급(75㎏급) 결승에서 박찬호(경남대)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강태수는 대학교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박준혁(단국대)을 꺾고 결승에 안착한 강태수는 박찬호와 결승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둘째 판에서는 왼배지기를 성공해 박찬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태곤(용인대)은 대학교부 소장급(80㎏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서우석(인하대)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송태곤은 성민수(단국대)와 결승 첫째 판에서 밭다리를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발목걸이로 성민수를 제압,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강준수(경기대)가 김준태(인하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덕진과 이승철(이상 평택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안덕진은 25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이경빈(인천환경공단)을 상대로 5-4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이승철은 남일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한대길(충남도청)이 부상으로 기권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는 김현우(부천시청)가 같은 팀 소속 이산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GH는 여일부 자유형에서 2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국가대표' 김진희(GH)는 여일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권미선(유성군청)을 12-7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일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엄지은(GH)이 정혜지(인천환경공단)를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시가 25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용희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을 포함한 12곳의 보훈단체장과 6·25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제9공수여단장, 국군 제317방첩부대장,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등도 자리를 빛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시킨 영웅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6·25전쟁 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이어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합창단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좌우편에는 태극기 위에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적은 글귀들이 전시돼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정복 시장은 “75년 전 참전용사와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미래는 오늘의 역사가 됐다”며 “우리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미혼모 가정을 위한 정기 지원 사업 ‘해피로드맘 시즌2’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저출산 극복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본사와 전국 10개 권역본부가 함께 참여해 총 23가정에 매월 20만 원씩 정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후원은 미혼모와 자녀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적립한 '스마일펀드'를 통해 조성됐다. 최근, 도로공사서비스는 지자체와의 협약 체결로 미혼모 지원에 대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협약은 지자체와의 공식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미혼모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해피로드맘’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4월 1일, 도로공사서비스 충북권역본부는 제천시에 ‘해피로드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혼모·한부모 가정 등 여성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6월 12일에는, 도로공사서비스 본사와 강원권역본부가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 원주시 가족센터에 지정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해피로드맘’ 캠페인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 6월 24일, 대전충남권역본부
광주시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둔치주차장 수해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8일까지를 ‘둔치주차장 수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목현천과 곤지암 둔치주차장 2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광주도시관리공사와 교통시설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 차량 대피 체계 구축, 비상근무체계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도시관리공사·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과 함께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구간에 대한 사전 확인과 차량 통제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시는 약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주차장에 대피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지정 견인업체 3곳과 협약을 통해 차량 강제 견인 체계도 정비했다. 대피 장소는 구)3번 종점(역동)과 곤지암배수펌프장 주차장으로 지정됐다. 침수에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는 특보단계에 따라 2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예비특보 발효 시 주차관제센터가 24시간 상시근무에 돌입하고 주의보·경보 단계에는 시설과 및 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락처가 없는 장기방치 차량의 경우, 행정안전부 비상연락체계를 활용해 보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파주 이이 유적에서 현장체험 역사탐방 프로그램 ‘율곡코드’를 운영한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유적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이 유적을 활용해 율곡 이이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깊이 있게 알아가는 ‘율곡코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위대한 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선생을 배향한 자운서원, 율곡 이이와 모친 신사임당 묘소를 포함한 가족 묘역 등 모여 있는 파주 이이 유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율곡코드 프로그램은 율곡 이이 선생의 삶과 사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숫자를 전면에 내건 세 가지 주제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코드네임 1551 : 효의 뿌리를 찾아서’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적 해설, 율곡과 사임당의 효 일화 배우기, 가족 사랑 편지 전하기 등 효심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이 선생의 일대기를 돌아본다. 이어 ‘코드네임 11 : 율곡과 마주하다!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DMZ 열차' 여행 코스를 연천군까지 확대하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는 25일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주) 사장, 조원용 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Z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 지역을 정식 코스로 포함한 첫 사례로 기존 파주·김포 중심의 3개 코스에 연천이 추가되면서 총 4개 코스로 확대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했다. 해당 열차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 구간에서 2회 운행되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현재 3개 코스는 각각 서울역에서 출발해 임진강역 또는 일산역에서 하차 후 연계 교통으로 이동한다. 1코스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 2코스는 납북자기념관, 캠프그리브스, DMZ숲 트레킹 및 1박2일 캠핑 프로그
안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도전 정신 함양을 목표로 한 '2025 안성청년 신사유람단 2기'가 본격 출발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4일 안성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신사유람단 2기 발대식을 열고, 최종 선발된 청년 20명의 첫 여정을 격려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가 주관하고 한경국립대학교가 운영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액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사유람단 2기에는 총 154명이 지원해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20명의 청년이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은 항공료, 숙박비, 교육비 등 일체 비용을 지원받아 3주간 미국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영어 교육과 함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원희 총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연수가 참가자들에게 열린 사고와 창의적 도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도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신사유람단이 안성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품는 소중
양평군 양동면 주민자치센터와 양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감자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수확을 통해 마련된 감자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감자 수확은 양동면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총 82박스의 감자를 수확했다. 수확된 감자의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이웃간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장미경 양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기꺼이 감자 수확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창업 양동면장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꾸준히 앞장서 주시는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모두가 따뜻하게 살아갈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자 수확 봉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실천의 좋은 사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25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여름철 재난·안전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합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양경애 의원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임을 상기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음을 강조하며,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양 의원은 구리시가 여름철 재난 예방을 위해 하천변 진입차단시설 점검, 급경사지 보수 공사, 교량 정밀안전진단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침수 피해 관련 현황이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생활밀착형 피해 사례의 종합적인 분석이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했다. 이에 양경애 의원은 ▲생활밀착형 피해를 포함하는 침수 피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급경사지 및 옹벽 등 위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정밀안전진단과 시민에 대한 관련 정보 제공 ▲관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에 대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정기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