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일대에서 길고양이 급식소의 사료가 상습적으로 폐기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용의자인 70대 노인이 검거돼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처벌 과정까지 지켜본 캣맘 신춘숙(65)씨는 6일 연합뉴스에 "지난해 사료가 버려진 것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했는데, 드디어 8개월 만에 처벌이 이뤄졌다"면서 "벌금 액수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처벌이 됐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는 "범인이 경찰서 조사받으러 가는 날에도 길고양이 급식소에 일부러 들러 사료를 또 갖다버렸다"면서 "범행이 발각돼 앞으로 더는 사료를 버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약이 올라서 그랬다는데, 그 얘길 듣자 선처할 마음조차 없어졌었다"고 덧붙였다. '길고양이 급식소'란 먹이 그릇으로 인해 미관이 지저..
병역기피 혐의로 고발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30)이 병무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 행정3부는 5일 석현준이 국외여행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주지 않은 병무청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지난해 6월 경인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거부처분 취소 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앞서 석현준은 병무청 결정에 불복해 2018년과 2019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 이번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무대에서 활동해온 석현준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지났음에도 귀국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17일 경인지방병무청에 의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지난해 공개된 ‘2019년 병역기피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석현준은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리그) 트루아 소..
김종천 과천시장이 “8.4 정부 주택공급대책과 관련해 과천시가 내놓은 대안은 과천청사 부지와 유휴지에 단 한 채의 주택도 짓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천 시장은 4일 오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과천시 대안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습니다’ 언론 브리핑을 진행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부 시민들이 과천시가 내놓은 대안이 과천청사 2동과 5동을 철거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청사 일대가 아닌 과천과천지구 용적률 상향과 자족용지를 활용해 2000여 세대를 확보하고, 교통 여건이 양호한 과천시 외곽 지역에 2000여 세대를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천시 대안 중 과천과천지구 일부의 용적률을 상향해 2000여 세대를 확보할 경우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있는데, 저밀도로 계획돼 있다..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은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확보한 예산”이라며 해당 재원과 관련한 우려를 불식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예산으로 1차 1조3642억을, 2차 1조4035억을 편성했다. 해당 재원은 지역개발채권 매출로 조성된 지역개발기금 1조5255억(55%)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등 도 여유재원 1조2422억원(45%)으로 구성된다. 도 예산은 올해 최대 국비인 16조3767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대비 5518억원(35%) 증가, 정부예산안 대비 2261억원이 증가했다. 이 같은 재원 확보로 철도·도로사업 등 SOC, 보건복지, 환경 안전 분야 관련 예산을 확대하며 이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인다. 또 재정확충과 동시에 성과중심 재정평과 체계 확립과 환류를 통한 건전재정 운용으로 불필요한 예산 줄이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596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110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위생적 취급(21곳), 건강진단 미실시(39곳), 축산물업체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8곳), 서류 미작성(8곳), 시설기준 위반(8곳), 기타 위반사항(26곳) 등이다. 또한 점검대상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부침개·튀김 등 조리식품 및 농·수산물 등 총 204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675건 가운데 3건(가공식품 1건, 조리식품 1건, 농산물 1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폐기조치 했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
전 승마 국가대표가 옛 연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A씨의 옛 연인인 B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A씨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1억4천만 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갔다"고도 주장했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 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A씨는 승마 선수로 전직한 뒤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 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5일 2021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과 부주장으로 김도혁과 오재석, 문지환을 임명했다. 인천의 새로운 주장에 선임된 김도혁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프로 데뷔 후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그는 탄탄한 중원 장악력으로 인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코치진은 2020 시즌 부주장으로서 보여준 김도혁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주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베테랑 선수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다. 감독님이 그들 속에서 나를 믿어줘 주장을 맡게 됐다.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캡틴 김도혁을 도와 팀을 이끌 부주장에..
배우 김보경 씨가 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5일 한 매체는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김보경이 지난 2일 향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산 출신인 김 씨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록밴드 레인보우 진숙 역으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아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기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특히 2007년 방영한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해 김명민의 내연녀 역할을 맡으며 큰 인상을 남겼다. 김 씨는 투병 중이었던 2012년에는 드라마 '아모레미오'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으며,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고인은 전날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작년 1월 발생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멈추고 생활은 제한되고 문화생활과 여행마저도 어려운 현실이다. 지금은 5인 이상 집합금지의 영향으로 실내 전시관조차 문을 닫아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동구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은 많은 제한에서 조금은 자유롭다 2009년 6월 27일 새벽 2시 29분 스페인의 세빌리야에서 날아온 반가운 소식을 YTN이 전했다. 밤잠을 설치며 뉴스를 기다렸던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흥분된다. 12년 전 이 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당시 서울, 경기, 강원 등 13개 시군구에 흩어져 있는 조선왕릉을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는 축하의 현수막을 내걸고 방송사 등 언론에서는 앞을 다투어 특집으로 꾸며 많은 홍보를 했다. 동구릉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다. 약 60만평의 너른 숲에는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누어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왕과 왕비의 무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 1408년 자리를 잡으므로 613년 넘도록 잘 보전된 숲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따라 역사와 자연을 만나기 좋은 곳이다. 이러한 동구릉을 숫자 ‘3’을 통해 살펴봤다. 동구릉에는 홀로 있는 왕릉이 셋이다 단릉은 태조의 건원릉, 쌍릉은 정종의 후릉(厚陵), 합장릉은 세종의 영릉(英陵), 동원이강릉은 세조의 광릉(光陵)으로 조선 초기에 만들어졌다. 이후 동원상하릉은 효종의 영릉(寧陵), 삼연릉은 헌종의 경릉(景陵)은 변형된 모습이다. 동구릉에는 동원상하릉을 제외한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건원릉·휘릉(제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조씨)·혜릉(제20대 경종의 원비 단의왕후 심씨) 왕과 왕비가 홀로 있는 쓸쓸해 보이는 왕릉이 셋이 있다. 동구릉에는 황제로 추존된 왕릉이 셋이다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환구단에서 황복(皇服)을 입고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그리고 전례에 따라 4대 선대왕인 익종, 순조, 정종, 장종을 황제로 올려 문조익황제, 순조숙황제, 정조선황제, 장조의황제로 태조를 시조(始祖)로 삼아 태조고황제로 추존한다. 이어 순종효황제는 진종, 헌종, 철종을 진종소황제, 헌종성황제, 철종장황제로 올린다. 그래서 대한제국에는 추존황제 8명, 황제 2명 등 10명의 황제가 있다. 동구릉에는 태조고황제, 헌종성황제, 문조익황제 대한제국의 황제 능이 셋이나 있다. 동구릉에는 보물로 지정된 정자각이 셋이다 조선왕릉은 왕이 죽어 마지막으로 머무는 궁이다. 그래서 왕이 묻힌 무덤방을 현궁(玄宮)이라한다. 그리고 때에 따라 왕은 왕릉으로 거둥을 해 제사를 지낸다. 왕릉의 제사를 제향(祭享)이라 부르고 제를 지내는 제각을 정자각이라 부른다. 정자각에 오르기 위해서는 홍살문 앞에 길게 뻗은 돌길을 통해야 한다. 돌길은 높낮이가 다른데 높은 길은 향과 축이 지나가는 길이라 향로(香路)라 하고 낮은 길은 왕이 제사를 지내려 걷는 길이라 어로(御路)라 한다. 세계유산에 등재한 우리나라 40개의 왕릉에는 정자각이 있다. 그중 동구릉의 원릉, 목릉, 숭릉 3기의 정자각이 보물로 지정됐다. 동구릉에는 2기 이상의 비석이 있는 왕릉이 셋이다 동구릉에는 신도비와 황제로 올린 추숭비가 있는 건원릉, 고종이 친히 글씨를 쓴 문조익황제의 수릉(綏陵)에는 2기가, 정조와 고종의 어필이 있는 원릉에는 3기의 비석이 서있다. 왕들의 글씨를 살필 수 있는 왕릉이 셋이 있다. 동구릉에는 홍살문 화살대가 11개인 능이 셋이다 동구릉에는 홍살문 살대가 11개인 왕릉이 셋이다. 왕릉의 대문인 홍살문의 살대는 태극문양의 창을 포함해 9개지만 11개인 경우가 더러 있는데 동구릉에는 휘릉·혜릉·경릉 홍살문이 그렇다. 홍살문의 붉은 색은 나쁜 기운을 막으라는 동짓날 팥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살대를 홀수 9개로 두는 것은 양수 중의 완전수가 9이기 때문이다. 동구릉에는 병풍석을 두른 왕릉이 셋이다 태조의 건원릉은 고려 공민왕릉을 표본으로 삼았다. 하륜이 터를 잡고 선공감 박자청이 디자인을 하고 군정 6000명이 동원을 해 완성을 했다. 건원릉의 봉분을 보호하기 위해 12면에 아름다운 조각을 한 돌을 둘렀다. 이를 병풍석이라고 한다. 하지만 세조는 무덤방을 돌방(석실)에서 회다지방(회격실)으로 바꾸고 병풍석을 비롯한 큰 돌의 사용을 금한다. 하지만 이 세 왕릉은 무너져 내리는 사고 잦자 성종부터 효종의 (구) 영릉(동구릉 원릉자리)까지는 왕의 능에 병풍석을 돌린다. 동구릉에는 태조의 건원릉, 문종의 현릉, 선조의 목릉에는 아름다운 병풍석이 있다. 동구릉에는 밖에서 이사 온 능이 셋이다 조선 왕릉은 필요에 따라 옮긴 왕릉이 많다. 기록에는 전체 13번이 나오는데, 동구릉에서 여주로 이사를 간 효종의 영릉, 용마산 아래 구의동에서 이사를 온 문조익황제의 수릉(綏陵), 문종의 비 현덕왕후는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소릉에서 현릉 문종의 곁으로 이사를 왔다. 동구릉 경릉에서 목릉으로 관내 이동한 선조의 능도 있다. 동구릉에는 밖에서 이사 온 왕릉이 셋이다.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이 되다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등 수도권일대에 산재해 있는 조선왕릉 40기가 한꺼번에 세계문화유산이 된 것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600년 동안 온전히 보존돼 온 조선 왕릉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입니다.” 세계인들은 “첫째, 한 왕조가 518년을 이은 것도 대단한데 왕과 왕비는 물론 후궁·왕자·공주 등 왕실의 무덤이 남아있는 사례를 보지 못했다. 둘째, 유교와 풍수·도교·전통사상 등 한국인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장례문화 공간인 조선왕릉은 독특한 건축과 조영 양식으로 ‘신(神)의 정원’으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셋째, 조선이란 나라가 문을 닫은 지 100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후손들이 제례를 치르는 것은 조선왕릉 밖에 없다.”고 조선왕릉을 극찬했다. [ 정리 = 장학인 기자 ]
재미교포 2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부문에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인종차별, 영어중심주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되는데 그쳤다.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낯선 미국 아칸소로 이민을 떠난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이 출연했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인 플랜B가 제작했고, 정이삭 감독과 공동제작자이자 주연을 맡은 스티븐 연이 한국계 미국인임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