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8-26)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친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5라운드 들어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우리카드전 3-2 승리에 이어 한국전력에도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봄 배구'를 노리는 팀들에 연이어 고춧가루를 뿌렸다. 6위 현대캐피탈(승점 30)은 2연승을 달렸고, 5위 한국전력(승점 39)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15득점)이 다우디 오켈로(18득점)와 나란히 66.66%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허수봉은 블로킹 1개가 부족해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줄곧 수세에 몰렸던 정부가 국면 전환을 위한 한 방으로 깜짝 놀랄만한 공급 대책을 내놓았다. 올해부터 5년 내에 서울에 32만3천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6천 가구의 주택을 풀겠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구상은 이 정부가 짜낼 수 있는 최대치로 보인다. 정부는 4일 내놓은 대책을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라고 명명했다. 땅 주인, 집주인, 건설회사가 개발 이익을 챙기는 민간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공공주도로 거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일 브리핑에서 이번 대책을 '공급 쇼크' 수준이라고 자평하면서 "이처럼 막대한 수준의 공급 확대로 주택시장이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이 확고한 안정세로 갈지는 지켜봐야겠으나 이번..
경기도가 지난 2016년부터 지역개발채권 매입감면을 시행하다 코로나19 등 경제상황 악화로 지난해 12월 말 종료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 때문에 매입감면 혜택이 사라졌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고 있다. 특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등과 함께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헛소문의 원인으로 꼬집어 지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는 가운데 '이재명 죽이기'와 '경기도 비하'가 도를 넘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경기도민 재난기금 10만원을 받는 대신 차량 구매시 채권액 면제받던 혜택이 올해부터 없어진다’는 글이 떠다니고 있다. 해당 글에는 ‘2000cc 미만 5000만원 이하 차량 채권 전액 면제, 2000cc 초과 5000만원 이하 차량 채권 50% 면제 최대 30만원..
공공주도로 전국에 83만6000호를 공급하는 정부의 2·4 주택공급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특단의 대책’이라 강조했으나, 4기 신도시 미정에 재건축 동의요건 축소 등으로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 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정부·지자체·공기업 등 공공이 주도해 2025년까지 전국에 총 83만호의 주택을 전국에 추가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부지확보 물량은 ▲서울 32만3000호, ▲인천·경기 29만3000호, ▲5대 광역시 22만호다. 서울은 ▲정비사업 9만3000호 ▲공공주택 복합사업(역세권) 7만8000호 등이 가장 많은 반면, 인천·경기는 ▲공공택지 18만호 ▲정비사업 2만1000호 ▲공공주택 복합사업(역세권) 1..
36년 전 예기치 못 한 사고로 가족을 잃고 아동보호시설에 임시 보호됐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을 찾았다. 성남중원경찰서 실종수사팀에 따르면 지난 3일 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36년 전 가족과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이모(41·여)씨와 어머니 김모(67)씨, 오빠 이모(46)씨가 화상통화로 상봉식을 진행했다. 이씨는 6살이었던 1985년 성남시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해 오던 중 친구들과 같이 다른 동네로 놀러 갔다가 길을 잃어버려 아동보호시설에서 임시 보호됐다. 그러나 결국 가족을 찾지 못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씨는 그간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자 했으나 한국어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교부에서 한인 입양인의 가족 찾기를 도와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지난해 10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LA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총영사관으로부터 가족찾기를 의뢰받은 아동권리보장원은 당시 입양기록 내용 등 미뤄볼 때 실종아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실종 당시 관할서인 성남중원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당시 이씨에게 오빠 2명이 있었다는 입양기록과 입양인과의 이메일 연락 등을 통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1396명을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친모와 오빠들을 발견했다. 김씨와 이씨는 DNA 검사 결과, 친자로 확인됐다. 이씨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한국을 방문하여 가족을 만나겠다“고 말하며 경찰 등 관계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씨도 이날 상봉식이 끝난 뒤 “딸을 잃어버리고 나서 힘들게 살아왔다. 이렇게 살아생전에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대법원이 무려 20년 넘게 소유권 다툼을 벌여 온 ‘평택·당진항매립지’에 대해 평택시의 손을 들어 줬다. 4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충남도·당진시·아산시가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제기한 ‘평택·당진항 매립지 일부 구간 평택시 귀속 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평택·당진항 신생 매립지는 평택시와 육지로 연결되지만, 충남 당진·아산시는 바다를 건너는 연륙교를 건설해야 연결될 수 있다”며 “지형 여건상 전기·통신, 상·하수도, 가스 등을 평택시에서 공급하는게 효율적이고 관공서 등의 거리도 평택시 쪽이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평택·당진항 매립지관할권 논란은 지난 2000년 당진시가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내면서 불거졌으며, 4년 뒤인 2004년 헌법재판소는 관습법상 해상경계를 근거로 매립..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지명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이를 두고 '미나리'가 미국 영화임에도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결정된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나리'의 감독인) 리 아이작 정은 미국인이고 이 영화는 미국에서 촬영됐으며, 미국 회사가 자금을 지원했고,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외국어영화 후보로 경쟁해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나리와 같은 미국 영화를 단순히 한국 대화의 양 때문에 외국어 영화로 분류하는 구식 규칙을 계속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1일 k리그2 일정을 발표한데 이어 28일 k리그1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k리그1은 전북현대와 FC서울과의 경기로 개막전을 가지고, K리그2의 경우 경남FC와 FC안양이 첫 경기를 치른다. 각 리그의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부천FC1995는 2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리그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과 주장단 선수들의 시즌 전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퍼포먼스를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순위도 자연스럽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자프로농구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시즌 개막 전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했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늘려 4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게 했다. 이런 변화 속,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둔 팀이 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17~2018 시즌 이후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잔여 6경기가 있는 상황 속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4위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2게임 앞선 3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6경기에 따라 순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달 31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중인 신한은행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삼성생명전 승리의 주역은 ‘철의 여인’ 한채진과 ‘비타민’ 김아름이다. 두 선수는 각각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채진은 삼성생명전 활약에 대해 “선수들이 잘 해서 경기에 이긴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김아름은 “삼성생명과의 경기 초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동료들끼리 모두 힘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마음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두 선수의 득점과 어시스트 등 기록적 측면의 상승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아름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가 없다 보니 국내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아 출전 시간을 확보한 것이 이유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감독님과 동료들이 나를 믿어줘 게임을 많이 뛸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채진은 “훈련 방법에 변화는 없다. 감독님이 지시하는 훈련을 성실히 임하고 있고, 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지 2년 가량 돼 호흡이 좋아져 기록 상승이 있었다”고 말했다. 잔여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한채진은 “선수라면 매 게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경기라고 해서 가리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아름은 “아직은 플레이오프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다. 남은 정규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 역시 포스트시즌에 대한 생각보다 남은 6경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잔여경기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신한은행의 남은 6경기 중에는 1위 KB스타즈와 2위 우리은행과의 경기도 포함돼 있어 플레이오프 전 기선제압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잔여경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김아름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치는 사람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한채진은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끼리 조금씩 맞아가는 부분도 있다. 경기를 승리하다 보니 좋은 이야기도 들리는데 이런 이야기를 유지하기 위해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시즌 전 평균 3점 슛 성공 2개를 기록하고 싶다며 개인 목표를 밝혔던 김아름은 현재 50개를 성공시켜 리그 최다 3점 슛 성공을 기록 중이다. 3점 성공률 역시 35.7%로 전체 5위에 랭크됐다. 한채진은 “개인적 목표는 없었고, 팀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지금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까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팀의 고참이어서 최대한 말을 아끼는 편이다. 내가 열심히 하면 동료들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후배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계속해서 잘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며 맏언니로서 노하우를 설명했다. 두 선수는 팬들에게 전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미녀슈터’ 한채진은 “지금 우리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때문에 팬들을 못 봐 아쉽다. TV로나마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비타민’ 김아름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은데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우리 신한은행이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가까워졌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신한은행을 계속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의정부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아동이 보육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아동전문기관은 장암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아동이 학대를 받은 정황을 포착,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아동전문기관은 학대 의심 민원이 들어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아이의 입을 손으로 잡고 흔드어 밀치는 장면 등 총 5건의 학대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전문기관으로부터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달 분량의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2명을 입건하고 영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분석을 마치는 데로 피해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