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학교장들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징계를 받아 불명예 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학교장 징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인천지역 학교장 징계 건수는 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성실·품위유지의무 위반과 복무규정 위반 등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학교장은 총 653명이다. 올해에만 교장 40명이 징계를 받았는데 그중 9명이 인천지역 학교장인 것이다. 또 최근 10년간 학교장에 대한 징계처분 중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비율도 인천이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울산이 55.6%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이 41.2%, 인천이 37.1%를 차지했다. 세종(23.1%), 전남(27.1%)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중징계 중에..
이르면 내년부터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아담대)과 전세대출의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신용대출에 한해 서비스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의 대상을 아파트 주담대와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말부터 가동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은 소비자가 과거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사 등에서 받았던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총 1조 5849억 원(6만 7384건)이 이동했으며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p, 총 이자절감액은 300억 원 이상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주담대 19개 및 전세대출 16개, 잠정)과, 소비자에게 대출상품을 제공할 금융회사(주담대 32개 및 전세대출 22개, 잠정)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규 주택 구입‧생활안정 자금 마련 목적의 아담대로 대환 대상을 확대한다.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은 담보를 평가하는 가격 확인이 즉각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워 이번 대상에서 빠졌다. 그럼에도 전세대출은 집값 자체가 중요하지 않은 만큼 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이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15분 정도면 앱 설치부터 대환대출 계약까지 가능했던 신용대출과 달리 아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2~7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금융사 직원이 직접 주택 시세, 임대차 계약, 보증요건과 대출 규제 등을 확인해야 해서다. 주택 근저당권의 설정 및 말소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사의 업무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도록 간소화된다. 갈아타기 과정에서 고객이 원한다면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주담대를 받을 땐 여러 가지 서류를 확인하고 대출 규제와 관련 내용 등 고객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그만큼 은행과 대화가 많이 필요해 (주담대를 비대면으로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영업점 방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대출금리 비교 및 갈아타기가 쉬워지면 금융사의 금리경쟁이 촉발되며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금리 인하 경쟁이 최근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신 국장은 "대환대출 인프라는 낮은 금리로 갈아타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 새로운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며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올 3분기 경기도 경제는 글로벌 IT 경기 반등 및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엔 수출 회복이 긍정적인 반면 중국 경제 향방 등 불확실성이 높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2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는 재고 정상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IT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공급사들이 추가 감산을 결정해 소폭 감소했다. 기계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설치투자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 자동차, 모바일 부문의 수요 개선에 따라 가동률이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 및 주력 모델의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대기 수요 해소와 개별소비세 환원 영향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만 높은 전기차 가격 부담에 따른 전기차 내수 부진으로 보조금 소진 속도가 예년보다 낮아지는 등 해당 부문의 성장 여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생산은 3분기 대비 4분기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QLED 중심의 수요 증가로 전 분기와 유사하게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의 경우 가격 낙폭 축소 및 상승 전환과 재고 수준 정상화에 따른 구매 심리 개선이 기대되지만 감산 확대가 시차를 두고 본격화되며 생산은 전 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은 3분기 엔데믹 이후 내구재보다는 여행 같은 대면 서비스가 늘어나 개선세를 보이며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향후 4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 부문에서 수출 부진 완화 가능성 등으로 화물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숙박·음식점업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 악화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는 3, 4분기 모두 전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구재 소비가 감소했으며 폭염, 강수일수 증가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의복·신발·가방 등 준내구재의 재화 소비가 줄었다. 4분기 소비심리 개선 및 대면 활동 증가 등에 따라 재화 및 서비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금리와 가계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소비 이력이 제한돼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클 때 설비투자를 늘리려는 기업 움직임이 적은 탓에 3분기 설비투자는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그중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약세 및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약화와 감산 기조 확대에 최소한의 필수 투자만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비투자 감소 기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는 전 분기 수준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반도체는 올해 중 IT 수요 회복 불확실성과 주요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투자 역시 3, 4분기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공공부문은 신규수주가 줄어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민간은 미분양 주택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PF 부실 등의 우려로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역시 올해 SOC 예산 축소 등으로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 재고 소진 노력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삼성, 애플 등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로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증가에 대한 견고한 수요, 고환율 영향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수출은 4분기에도 반도체 감산 효과 본격화로 일부 반도체 가격이 상승 전환되고 재고가 정상화돼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는 전기차 경쟁 심화,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지역의 성장세 둔화로 신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7~8월 소비자물가(월평균)는 전기·가스·수도 가격과 서비스 물가 상승폭이 축소돼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2분기(3.2%)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매매가격은 전 분기 말월 대비 0.24% 상승해 2분기(-0.29%)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이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매수 심리가 개선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월평균)도 전 분기 말월 대비 0.26% 상승해 2/4분기(-0.38%)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다만 향후 소비자물가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유가 상승세와 오는 4분기 예고되고 있는 전기요금 인상 폭에 따라 소비자물가 인상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했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벽식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입주예정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은폐하고 몰래 보강공사를 진행했다며 LH 처벌과 전면 재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25일 인천시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곧 무너져버릴지도 모르는 검단신도시 AA21BL 입주민들의 권리를 되찾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하루 만에 70건 넘게 올라왔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4‧5‧8‧13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에서 건물 외벽 철근이 70%가량 빠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시행사인 LH가 철근 누락 사실을 진작 알고 있었으나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 대신 은폐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또 LH가 몰래 보강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시공 비용..
국민의힘 인천시당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가 민선 7기 주민참여예산 집행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담당 공무원과 인천지역 시민단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정승연 국민의힘 주민참여예산특위원장은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민선 7기 예산담당관 등 공무원들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운영을 맡았던 사단법인과 시민단체 관련자들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넘겼다. 특위에 따르면 고발장에 적시된 피고발인들은 박남춘 시정부시절 인천시 예산담당관실의 담당공무원으로 지난해 말 주민참여예산 운영실태에 관한 시 감사에서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함께 언급된 사단법인과 시민단체 관련자들은 피고발인 공무원들과 공범관계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을 위법하게 집..
화성시 궁평리 백사장을 복원하기 위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궁평 관광지 일원 백사장 복원 및 농경지 침수예방, 포락지 보호 사업은 모두 2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다. 궁평리 백사장은 과거에는 하얀 모래밭과 해송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했으나 궁평항을 비롯해 주변 개발로 조류가 바뀌어 해마다 모래가 침식되고 갯벌화돼, 인근 주민들이 백사장 복원을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곳이다. 시는 지난 2020년 궁평 관광지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의 신규 대상지로 고시된 이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지역 현안사업인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에 사업의 당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강완진(강원 홍천군청)과 차예은(경희대)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품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을 선물했던 품새는 이번 대회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온 종목이 됐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점과 7.460점을 받아 대만의 마윈중(7.880·7.080점)을 꺾고 이번 대회 한국의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차예은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7.860점과 7.220점을 받아 니와 유이코(일본, 7.620점·6.700점)를 눌러 정상을 밟았다. 또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이 금메달을 따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이지훈, 정진화(이상 LH)와 단체전 1위를 합작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인정(충남 계룡시청)이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연장 접전 끝에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모두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에 그쳤던 최인정은 '2전 3기' 끝에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을 풀었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따냈다. 김선우는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합해 1386점을 얻어 중국의 장밍위(140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각 나라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김세희(BNK 저축은행·1100점), 성승민(대구광역시청·1088점)과 3천574점을 기록, 중국(4094점), 일본(3705점)에 이어 동메달도 가져갔다. 이밖에 유도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은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천적' 양융웨이(대만)에게 절반패 해 은메달을 얻었고,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수영 배영 100m 이주호(서귀포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녀 탁구 대표팀은 각각 인도, 홍콩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한국은 금 5개, 은 4개, 동메달 5개로 중국(금 20·은 7·동 3)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선우는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합해 1386점을 얻어 중국의 장밍위(1406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우는 수영에서 283점으로 19명의 참가선수 중 4위에 올랐고 펜싱에서 255점으로 2위, 승마에서 299점으로 4위, 레이저 런에서 549점으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선우는 첫 경기인 승마에서 김세희, 장하은, 성승민 등이 낙마하거나 장애물을 지나치며 점수를 따내지 못하는 사이 홀로 299점을 얻은 데 이어 펜싱과 수영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 런에서 중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김선우는 막판 사격에서 주춤하며 장밍위에게 우승을 내줬다. 김선우는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장하은(경기도청), 김세희, 성승민(이상 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대한민국이 3574점으로 중국(4094점)과 일본(3705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김선우는 2014 인천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로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과천초-과천중을 졸업한 김선우는 경기체고에 입학해 처음 출전한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3위, 단체전과 계주 준우승을 차지했고 2학년 때인 제94회 대회 때는 개인전 우승, 단체전과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듬해인 제95회 대회 때는 개인전, 단체전, 계주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으로 주목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시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출입로가 인근 아파트 측에서 설치한 차단기, 바리케이드 등에 막혀 수년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2월 수원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게 됐다. 차량으로 동센터를 방문하려면 아파트 정문과 북문, 남문 등 출입로 3곳을 지나야 하는데 아파트 측은 차량에 의한 소음과 안전사고 우려로 북문과 남문에 차단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정문에는 매탄주공 4·5단지 협의회가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동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공사로 인한 철거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매탄1동 주민 배준식 씨(41)..
LG화학이 중국의 화유그룹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모로코에 연산 5만톤 규모의 합작공장을 짓는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LG화학은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도 나선다. LG화학은 24일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골적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산 5만톤 규모로 모로코에 짓는 LFP 양극재 합작공장은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Youshan)이 맡는다. 양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