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이국환 대표가 사임했다. 차기 대표가 선임되기 전까지 반데피트 사내이사가 임시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CEO인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Pieter-Jan Vandepitte)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반데피트 대표는 현재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이 전 대표는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아한형제들 차기 대표 내정자는 오는 8월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사고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2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오전 11시 화성시청 1층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 사측 등을 향해 18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요구안을 통해 ▲피해자 위한 고용노동부 재해조사 의견서 및 경찰 수사정보 제공 ▲에스코넥과 아리셀의 진정성 있는 사과 및 보상 ▲경기도‧화성시의 안전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사업장의 안전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위험성평가 법제도’ 개선 ▲배터리 사업장 전수조사를 통한 공정안전관리제도(PSM) 도입 ▲리튬 전지산업 하도급 전면 금지 ▲기업 책임 의무 강화 등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유가족이 추전하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사 등 진행 상황을 대책위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 치료 중인 부상자에 대한 생존 대책과 소속 근로자에 대한 심리 지원,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이날 김태윤 산재피해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아리셀) 대표가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고 있다. 사과하겠다며 유가족 개개인별로 접촉해 정리하려고 하는데 진정성…
우리은행이 지난 1년간 펼쳐 온 다양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된 이번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분야에서 우리은행이 추진한 성과에 근거해 ‘ESG금융’과 ‘고객’ 중심의 성과를 담아냈다. 또한, 그동안 개별로 발간해 오던 ▲적도원칙(댐·도로 등 국제적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 이행보고서 ▲인권경영보고서 등 ESG 관련 보고서를 이번 보고서에 포함해 ESG 주요정보 접근성을 향상했다. 우리은행은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ESG경영 현황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편집 디자인에 적극 활용해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스토리텔링식 내용구성으로 우리은행 ESG 주요 성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가평군은 2024년 하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에 지원한 81명의 학생들이 1일부터 행정.실무 현장체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은 대학생들에게 군 행정업무 체험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참여 대학생들은 7월26일까지 군청을 비롯한 사업소,읍.면행정복지센터,가평군복지재단및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등 각종 복지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꿈을 향한 사회경험을 하게된다. 군은 지난 6월 군청 홈페이지 신청접수와 공개추첨 선발을 통해 81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군청체험활동 대학생은 주 5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1일 생활임금 8만 5680원을 적용해 만근 시 약203만 원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방학동안 군정체험활동을 통해 자기개발은 물론 미래와 꿈을 향한 소중한 자양분을 얻어갈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달 28일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부추 경매를 참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홍보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성기석 양동농협 조합장,권성춘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부추농가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평군 대표 농산물인 물맑은 양평 부추의 공산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최대 출하처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후, 주요 도매법인의 의견을 청취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산물 유통의 실태를 살폈으며 부추 경매 현장을 참관했다. 전 군수는 이날 농가 소득 증대 유공자로 선정된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성기석 조합장은 농협사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동화청과 가귀현 경매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홍성호 대표는 감사의 뜻을 담아 전진선 군수에게 명예 경매사 자격증을 전하기도 했다. 물맑은 양평부추는 주산지인 양동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양동면은 양평군 내에서도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유명한 동부 관광지로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부추는 향기가 진하며 줄기가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관내 170여 농가에서 연간 5500t을 생산해 180
양평군이 1일 12만 8000 군민의 오랜 염원으로 건립된 신축 노인복지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의장및 군의원, 도의원,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기관·단체장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양평어린이집 아이들의 깜찍한 댄스공연과 강상어린이집의 합창, 한소리오케스트라, 시니어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었다. 기념식은 1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전진선 양평군수의 기념사, 각 기관.단체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식수, 복지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대접하고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군수는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복지욕구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노인복지관은 명실상부한 양평의 보건복지타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할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만 1378㎡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 프로그램실, 이미용실 ▲2층 스마트건강실, 체력단련
경복대학교 간호교육센터는 간호사 보수교육 공동 운영 및 연구를 위해 ‘대한영상의학간호사회’와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보수교육은 간호의 질 향상과 보장을 위한 법적 의무사항으로, 연간 8시간씩 실무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간호교육센터는 2023년 간호사의 보수교육 요구와 간호대학의 시뮬레이션 교육 강점을 반영한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SERIN센터(서울산학협력거점 간호시뮬레이션교육연구센터)를 보수교육 장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환경 구축을 바탕으로 대한간호협회로부터 간호사 보수 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한편, 영상의학간호 분야는 보편적으로는 간호학 학사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는 영역이나, 임상간호에서는 점차 요구도가 높아지는 간호 영역으로, 보수교육을 통해 신지식 및 기술에 대한 역량개발이 필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오는 8월에 ‘영상의학간호 보수교육’과 ‘영상의학간호학회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경복대학교 간호교육센터는 우수한 SERIN센터의 시설과 질 높은 경복대학교의 간호교육을 바탕으로 보수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
남양주시는 별내선 역사(별내역, 다산역)를 방문해 개통 전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월부터 운영한 남양주시 별내선 개통준비단의 운영 결과를 보고 받고 역사 점검 및 열차 시승을 했다. 특히, 별내선 개통준비단은 역사 접근성 및 편리성, 이용 안전성을 중심으로 △별내·다산·구리·장자호수공원역을 연계하는 버스노선 개편 △다산역 우리동네 주차장 확보 △도로표지판 정비 △교통안전시설 설치 △역사 내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등 주요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선은 남양주에서 강남지역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노선인 만큼 4호선과 8호선을 연계하는 버스노선 신설은 환승 편의 제공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시민들이 전철 연계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차간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영업시운전을 마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치는 중이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는 8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48, 48-1번(갈매 경유) 버스 번호는 4호선과 8호선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개통시기에 맞추어 4호선 별
양평공사는 1일 오전 창립16주년 기념식을 열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중심의 행복가치를 실현하는 지속가능 혁신 공기업"을 향한 발전 의지를 다지며 '신사업 추진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양평공사 신범수 사장은 "도시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군정계획에 의한 관광,채움분야에서도 우리공사가 가능한 역할을 찾아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양평군 발전에 대한 양평공사의 책무를 강조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혁신및 업무효율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면서 전사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주문했다. 양평관내 환경기초시설, 체육시설,산림휴양시설,주민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양평공사는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우수)등급을 받는 등 건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간 양평공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부채비율과 자본잠식률이 2021년 대비 각각 30.4%p, 7.1%p개선되어 재무구조가 안정화 되었다는 평이다. 공사는 지난해 3월 제7대 신범수 사장 취임 직후 총 4단계로 구성된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이하,사업추진전략)을…
남양주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하반기 1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제조업과 기업형 비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으로 협약은행(국민, 우리, 하나, 신한, 기업, 농협)에서 취급하는 대출금리의 일부(1.3%~2.3%)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의 경우, 청년기업인증확인서를 발급받은 청년 기업에 한해 기존 대출 이자 지원율에 0.5%를 가산해 1.8%~2.8%까지 지원한다. 시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결정 통보를 받은 기업이 가까운 협약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융자를 실행하면 이자 지원율만큼 차감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이며, 협약 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 취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실물 경기가 침체한 만큼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