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와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지부장과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이사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오산문화재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민 지부장은 “오산문화재단과의 농협은 지난 2012년부터 거래를 시작해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는 동반자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과 협력을 통해 오산시 문화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대표이사는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을 기회로 삼아 오랜 기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금관리는 물론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양평군이 벼 유통업체 등과 힘을 합쳐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10kg 양평 쌀 한 포당 양평군이 3500원,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개인정미소 등 벼 유통업체가 1,500원을 부담하며 관에서 판매되는 쌀을 할인 판매한다. 군은 양평 쌀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양평쌀로 지은 맛좋은 밥'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517t의 쌀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과 벼 유통업체의 시름을 해소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질 좋은 양평쌀이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아 제대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7일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와 협력해 정서불안 및 우울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제6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실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아동학대로 인해 정서행동 영역에서 우울, 불안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8개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오산경찰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팀,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공동생활가정,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오산남부종합복지관 등 민·관·경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의 보호·치료·교육·자립 지원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관련 ▲기관소개(설립목적 및 연혁, 조직과 시설현황) ▲디딤센터 프로그램 및 입교 절차 ▲그간의 추진성과(수료생과 보호자 대상 사후 실태조사 결과, 시사점과 향후 발전 방안) 정보공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길순 아동복지과장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으로 인해 정서 행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아동 및 청소년들이 마음 회복과 문제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민·관·경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아동 보호 유관 기관과 함께 아동학
성남시가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통행이 제한되었던 탄천 산책로 하부 통행을 오는 1일부터 재개한다. 현재 정자교 잔재물 처리 및 위험 보도부 철거 공사를 모두 완료된 상태로 시 관계자는 "안전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탄천을 횡단하는 18개 노후 교량에 대한 복구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 중 ▲양현교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 ▲황새울보도교 ▲금곡교 ▲서현교 ▲궁내교 ▲불정교 등 8개교는 시공사가 선정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기존 차로 폭이나 ▲차선 수를 축소하지 않고 ▲교량 보강을 통해 ▲전체적인 구조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자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캔틸레버 보도부 형식'을 완전히 탈피하여 양측 캔틸레버를 절단 후 같은 위치에 별도의 보도교를 신설한다. 복구 공사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차로부에 조성된 임시보행로는 폐쇄되고, 신설된 보도교로 보행이 가능해진다. 나머지 10개 교량도 공사 개찰 및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가 착공되어 내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단, 수내교는 전면개축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내년 12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시 관계자는 “분당구…
이언주(민주·용인정) 국회의원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이제는 어떤 말로도 분노한 국민을 달랠 수 없다.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한강진역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 촉구 범국민 집회’ 연단에 올라 “국민의힘이 스스로 특검을 받을 리 만무하다. 국민의 ‘힘’으로 특검을 받게 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외쳤다. 이 의원은 해병대 장교 출신의 아버지를 둔 해병의 딸이자, 해병 아들을 둔 어머니의 자격으로 연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저는 해병대 아버지를 둔 ‘해병의 딸’이다. 아버지는 길을 가시다가도 태극기만 보면 경례하실 정도로 국가관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이어 “채상병 죽음 이후 벌어지는 참담한 사건과 밝혀지는 전모를 보며 괴로워하는 수많은 해병대 어르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 모두가 비슷한 마음의 고통을 갖고 계실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나라를 지켜야 할 장본인이 나라의 기강을 직접 무너뜨리는 데 앞장선 상황이다. 어떻게 이러나”라고 쏘아댔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진정성이 있다면…
민선8기 후반기 경기도정을 함께 이끌어 갈 경기도 제37대 행정1부지사에 김성중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임명돼 취임했다. 도는 김성중 신임 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 28일 별도 취임식 없이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화성시 서신면 소재 화재사고 현장과 화성시 청사 내 설치된 피해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주말 호우예보에 따라 가동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 부지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장관실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면서 지방 행정의 경험까지 두루 쌓는 등 도 행정1부지사 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지사는 “엄중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모든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선8기 정책 실현을 통해 도민
광주시는 28일 안태준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시청 6층 비전홀에서 열린 회의는 방세환 시장과 안태준 국회의원, 박상영 시의회 운영위원장, 시청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은 지역 최대현안인 도로·철도망 확충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도시개발사업, 공영 산단 조성 등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 사업들과 특교세 지원, 지방채 발행 등 재정 상황 극복을 위한 건의사항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은 물론 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방 시장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정책 소통 자리가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며 “광주시가 직면한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인 29일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승전기념식에 참석하거나 SNS를 통해 희생된 해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한목소리로 ‘안보’를 강조했다. 나 후보는 “정권과 진영에 안보가 흔들려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만이, 그 원칙과 상식을 지켜낼 정당이라 자부한다. 당 대표 후보로서 더욱 결연해진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에 참석하는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인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며 “최근 말씀드린 ‘핵무장론’도 같은 질문의 결과”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우리 젊은 국군장병들은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 하고 황당한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 목표는 ‘중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당과 대통령이 함께 반성하고 변화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국군장병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또한 윤 후보는 “북한의 기습 도발에 맞서 조국을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한지 닷새 만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 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는 등 원 구성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으나 의원들은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결의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28일 최고위원 선거 출마 자격심사에서 ‘컷오프’한 김재원 후보의 이의신청을 수용, 후보 자격을 주기로 번복했다. 선관위는 이날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 발표한 자격심사 탈락자들의 이의신청을 논의한 결과 김 후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선관위는 전날 김 후보가 5·18 발언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전력 등을 감안, 컷오프를 결정했으나 하루 만에 이를 취소했다. 김 후보는 컷오프 결정에 대해 “당헌·당규를 정확히 해석해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했고, 나경원 대표 후보도 “당에서 전투력을 갖춘 대표적인 정치인이고, 유일하게 영남 지역 정치인”이라며 출마까지는 허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컷오프 결정이 취소되자 페이스북에 “이번 일을 겪으면서 당내 계파싸움이 이 정도로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실감했다”고 했다. 또한 “저에 대한 선관위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잡으려고 앞장서 주고 헌신적으로 도와준 나 후에게 보답할 차례”라고 말해 비공식 ‘러닝메이트’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