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총 261억3543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부담하는 학교무상급식비는 총 214억4149만 원으로 경기도, 교육청 예산과 함께 지역 유치원 39곳, 초·중·고교 86곳, 평생교육기관(안양상업고) 1곳 등 총 129곳에 지원된다. 또 시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46억9394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지원(5억4521만 원),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17억8559만 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14억5000만 원), 우수축산물 차액지원(8억8000만 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3314만 원)의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사업은 전액 시비 사업으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가공식품 품목 및 공급업체를 선별, 선정하고 화학 첨가물 등이 첨가되지 않은 가공식품 공급을 지원한다. 그리고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지원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쌀 공급을 위해 가평군, 양평군과 ‘친환경 무농약 쌀 공급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보다…
안양시는 오는 5월까지 관내 전체 교량 87곳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성남 정자교와 같은 상수도관 점유 교량과 평촌신도시 내 교량, 안전등급 C등급 교량 등 26곳은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교량 바닥판 균열과 주요부재 등의 손상 정도다. 시는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즉각 보수·보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재 시 교량의 안전등급(A~E등급)은 A등급 5곳, B등급 63곳, C등급 19곳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0일 내비산교 현장 점검에 나서 “시민 안전은 정책의 최우선”이라며 “전체 교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당협위원회는 11일 안양시청 본관 앞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시·도의원과 일번가지하상가 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의원은 “안양일번가지하상가 상권이 무너지는 것은 만안구 상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지적한 뒤 “더 늦기 전에 안양시가 민간 투자회사를 인수받는 것을 포함해 폭넓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자룡 상인회장은 “시민들의 통행로로 이용되는 공용부분에 대해 시는 공공요금의 분담이나 지급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점포공간과 공용공간을 구분해 공용공간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가 전기세나 수도세, 가스비 등의 공공요금을 분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자유치로 지어진 일번가지하상가는 같은 공간 안에 있는 중앙지하상가와 비교될 정도로 높은 관리비와 임대료로 인해 공실률이 32%에 이르는 등 활성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상인들은 “지하상가 임대료와 관리비 인상은 민간회사와 시가 협의해 인상해야 하는데도 시는 올해도 4.8%의 인상을 승인했다”면서 “이에 상인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강 의원은 최근 시와 칸사스투자금융, 안양쇼핑몰주식
안양시는 1조8182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1조7290억 원보다 892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약 760억 원 증가한 1조5056억 원, 특별회계는 약 132억 원 늘어난 3126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요 공약사업과 국·도비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민생경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기초연금 지급(202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50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8억3000만 원)', '아동수당 지급(3억9000만 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1억6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석수체육관 건립(91억 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83억 원)',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건립(46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비 분담금(1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5월 2일까
안양교도소는 10일 의왕 모락고와 안양 평촌과학기술고에 교정장학금을 기탁했다. 하영훈 소장은 이날 양 학교를 방문해 모락고 학생 2명과 평촌과학기술고 학생 1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장에게 전달했다. 하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친화 활동을 꾸준히 펴는 교정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성악 전공 오동국 교수가 ‘이탈리아 성악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1982년에 창단된 ‘이탈리아 성악회’는 오페라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성악 발성의 정통성을 보급, 연구해 국내 성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음악원에서 수학한 300여명의 성악인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장에 취임한 오 교수는 안양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F.Torrefranca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 G.Spontini 공립음악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이탈리아 레나타 테발디와 마리오 란자 등 7개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오 회장은 “이탈리아 오페라와 가곡이 있어 행복하고 조금 더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회원과 함께 주어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성악회는 오는 12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오 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제7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마련한 충훈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9일 이틀 동안 안양천 산책로와 석수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 3만여명이 방문해 벚꽃가요제와 벚꽃콘서트, 태권도 시범공연, 시니어모델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8일 중앙무대에서 열린 벚꽃가요제는 시민 28팀이 경연에 올라 ‘존재의 이유’를 열창한 양주형 씨(관양1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9일 벚꽃콘서트에는 가수 박세욱, 장승미와 소프라노 문경민, 헤바밸리댄스팀이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차 없는 거리에는 컬러링북,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17개팀의 깜짝 버스킹 무대도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념식에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잘 견뎌준 시민들에게 희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학습 재능기부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강좌는 재능나눔을 희망하는 강사의 지원으로 강좌를 개설해 수강을 원하는 시민이나 기관과 연계하거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강좌는 총 8개 프로그램을 5월부터 6월까지 개설하며 강좌별 10명 내외의 수강생을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5월 1일 개설하는 가드닝 클래스를 시작으로 단전호흡과 아크릴화, 컬러타로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 6월에는 화과자와 가죽 소품, 켈리그라피 등 만들기 강좌가 예정돼 있다.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시장 입점상인들이 기탁한 식자재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나눔의 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장터는 중도매인이나 직판상가 등 입점상인들로부터 받은 식자재를 복지시설에 무상 배부해 식단 품질향상에 사용된다. 앞서 사업소는 지난 6일 올해 첫 장터를 개설해 달걀과 콩나물, 수박 등 식자재 110박스를 시설 4곳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총 20차례 장터를 운영해 식재료 2339박스를 기부했다. 최병근 소장은 “장터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나눔에 동참해주는 모든 상인분 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귀인동먹거리촌과 동편마을 중심상가를 골목형 상점가 2, 3호로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있는 구역이 대상이다. 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이곳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경영환경 개선,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국·도비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2월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공포해 골목형 상점가 지원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귀인동먹거리촌은 1990년대 평촌신도시가 개발도면서 형성돼 100여개의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는 평촌의 대표적인 먹거리촌이다. 동편마을 중심상가는 기존 전원마을을 개발해 새롭게 형성된 곳으고 가족 단위 외식명소가 모여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평촌 아크로타워 입주상가를 골목형 상점가 1호로 지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정서를 교부하면서 “골목형 상점가 2, 3호점 추가 지정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