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내 장기본동 주민자치회가 ‘풀뿌리 주민자치’와 ‘위원의 자치역량 강화’을 위해 기존 임시 회의실 대신 별도 전용 회의실을 마련됐다. 특히 기존 회의실은 강의실로 쓰이던 문화교실로 회의실 기능을 하지 못해 거의 대체 접수실과 임시 회의실로 이용돼 늘 불편이 따랐으나 주민자치회가 이를 개선키 위해 새로 마련하게 됐다. 지난 4월 초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을 밝게 도색하고 소규모 회의부터 전체 회의까지 할 수 있게 실용적인 멀티 책상으로 바꾸고 위원들로부터 회의 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영식 주민자치회 회장은 “새롭게 회의실을 마련 한 만큼, 회의의 효율성을 높여 주민자치 위원들의 중요한 의사소통과 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은 기존 사업 진행의 집중과 새로운 사업 발굴에 중요한 시점으로 진정 주민이 필요로 하는 자치회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식 장기본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운영을 체계화하고 사업에 전념한다면 차별화된 주민자치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1일을 기해 시 전역에 지정된 외국인·법인·단체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월, 외국인·법인 등 투기 목적 주택 취득을 차단키 위해 시가 6개월간 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이어 2021년 4월, 1년간 연장해 2022년 4월 30일까지 재지정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지난 4월 30일 외국인·법인·단체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외국인·법인·단체의 토지거래는 거래 허가 없이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김포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고촌읍 풍곡리 산57번지를 포함한 총 93필지 270만 9295㎡이며, 해당 지역의 기준면적 이상의 토지거래 시 김포시 토지정보과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현성 토지정보과장은 “현재 남아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나들이 가기 좋은 5월 가족과 함께 할만 한 즐길 거리가 고민이라면 김포문화재단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떨까. 1일 김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5월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공연,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5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문화행사, 공연, 전시 분야로 구성되며 김포아트홀,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아트센터, 통진두레문화센터, 월곶생활문화센터 등 김포시내 문화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먼저 문화행사로는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100주년 특집 한옥에서 놀터, 풍무동 새장터공원에서 열리는 김포문화마실 스프링 브리즈(Spring Breeze),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토요일 등이 있다. 더구나 한옥에서 놀터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어린이를 위한 공연마당과 놀이마당, 이벤트를 운영된다. 또 여기에 김포문화마실 스프링 브리즈는 음악공연과 서경덕 교수의 문화다양성 특별 강연, 문화마켓이 5월 21일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풍무동 새장터공원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막바지에 치달으면서 후보들 간 ‘아니면 말고’ 식 근거 없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등 특정 후보 측은 지지자들의 혼란을 빠뜨릴까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시장 측근이 7억 뇌물을 수수했다는 증언한 시민단체 회견문을 가지고 지난 4월 28일 입장문을 밝힌 신명순, 정왕룡, 조승현, 피광성 후보 4명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 촉구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기자회견을 5분 만에 끝냈다. 그러나 이들의 출입 기자들에게 긴급 기자회견이라며 사전 통보한 시간이 30여 분 지체되면서 회견장에 몰려든 기자들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려다 보니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기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회견장으로 입장한 이들 4명의 예비 후보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다 보니 늦어져 죄송하다며 입을 뗐다. 이번 시민단체의 발표로 인한 논란과 관련해 긴급이라는 기자회견을 연 4명의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은 단 한마디도 받지 않은 채 5분간 회견문만 달랑 낭독한 후,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이에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던 기자들은 “회견문은 시민단체가 밝힌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내용 없는 '맹탕'이었다”며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포시가 최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특강에 허승범 김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 김상욱 교수의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보는 미래변화와 지방행정혁신’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공무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미래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특강은 2021년 ‘공직자 가치포럼 명사특강’에 이어 디지털 대전환, 미래세대 성장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추고 지방행정 혁신을 위한 것이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기술의 새로운 발견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의도치 않게 일어났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교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처와 변하지 않는,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를 발굴하고 모두 함께 지켜나가는 과정이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진정한 방법이라”고 덧 붙였다. 이번 특강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올해 미래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특강은 앞으로도 격월로 4회 더 이루어질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이에 따른 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김포경찰서가 지난해부터 관내 금융기관과 예방·협력 체제를 지속해온 결과 올해 들어서만 약 5억 4000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신김포농협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과 업무협업을 맺어 ‘검찰 사칭’ ‘금융감독원 사칭’,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등에 대해 사전에 인지한 직원들의 의해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 주로 은행 창구 직원들은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고액의 현금 인출을 시도할 경우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과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 결과 4월 한 달 동안 총 9800여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김포경찰서 전재희 서장은 “금융기관 본부장 및 직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국민의 힘 김포지역에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관련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김동식‧유영록 예비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김포 갑‧을 지구당협의가 독단과 독선으로 공정과 상식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불법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라며 주장했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경기도당이 김동식‧김병수‧유영록 3명을 시장 경선 후보로 결정, 다음날인 23일 세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위한 책임당원 가상번호를 제공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가상번호를 부여받은 다음 날 24일 김병수 캠프에서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지역구별로 책임당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 후보와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도당이 제공한 가상번호는 책임당원의 성 연령 지역 정보 등이 포함돼 경선 후보 본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정 후보는 책임당원 가상번호를 다수에게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행위를 넘어 국민의힘 중앙당 방침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두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조차 보좌관 출신들을 시장…
김포교육지원청이 그동안 김포몽실학교에서 5주간 진행한 ‘새활용 팝업북 교육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특히 새활용 팝업북 교육은 새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개설된 과정으로 낡거나 버려진 책을 활용해 나만의 책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을 이수한 교육자원봉사자 14명은 김포 교육자원봉사센터 ‘새활용’동아리 소속으로 지난해‘새활용 교육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김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활용 교육이 이뤄졌다. 이명주 교육자원봉사자는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팝업북을 만들어 보면서 이를 생태교육과 접목하면 새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이수한 교육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새활용 교육을 신청한 관내 학교 중 활동할 학교를 선정해 오는 6월부터‘새활용 팝업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녀 교육장은 “커지는 기후 변화 속에서 우리 환경을 지속가능한 상태로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서 생태교육은 필수적”이라며 “새활용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이들을 응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포시 시민단체가 정하영 시장 등이 특정업체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 시장 측은 즉각 당내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 개입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김포 정치개혁시민연대, 시민의힘 등 김포 시민단체는 지난 26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시장 최측근의 뇌물수수 증언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한 개발업체가 정 시장의 최측근이자 김포시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전 공무원 A씨에게 개발을 대가로 30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그 가운데 7억원을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A씨는 자신의 뇌물 전달 창구로 지인을 앞세워 유령회사를 만들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세탁한 후 특정인에게 수차례에 걸쳐 7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포시는 2035 도시본계획에 시가화예정용지 반영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A씨 지인이 최대 1조원 규모의 나진‧감정도시개발사업부지 18만여 평을 사전에 토지작업을 했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시가화예정용지에 대한 토지작업은 미
지구의 날을 맞아 김포장기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지구의 날 소등행사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이에 장기중 학생자치회 및 자율동아리(동아리명 내일 지구) 공동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직접 만든 피켓으로 지구의 날을 알리고 소등행사에 사용할 양초를 나눠 주었다. 학생들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가정의 조명을 모두 소등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또 이들 학생들은 이런 경험을 인터넷 공간의 소통의 장에서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기후, 에너지 절약 등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장기중학교에서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도 2022년 그린 릴레이 지구 지킴이 실천 행사에 참여한 백 교육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고갈 등의 환경문제는 학생들이 실현 가능한 영역에서 실천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때 그 배움의 효과가 크고 지속적일 수 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장기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지구의 날 계기로 학교화단 나무 심기, 등 하나 끄기, 급식 잔반 최소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