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직원 전용주차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연간 2억여 원을 들여 임차한 시청 부설 전용주차장이 준공승인 받은 지 2개월여 만에 천장 빗물 누수로 시멘트 석회수가 떨어져 차량이 탈색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장마로 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자 공무원들이 청사 관리 부서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대형 자주식 주차장을 일정 수준의 누수 진단 없이 주무부서가 준공승인을 내줘 절차상 ‘특혜’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 옆 사우동 산20-11번지 소유자인 이모씨가 지난해 9월 5900여㎡ 임야를 용도 변경(주차장부지)해 지하 1층, 지상층, 옥상 등 7280㎡에 171면 자주식 주차장을 시공, 연간 2억여 원을 시로부터 지불받기로 하고 5년 임대계약을 체결, 지난 4월 말 공작물을 담당하고 있는 사우동사무소가 준공했다. 건축법에 따른 공작물은 시가 개발행위 협의만 해주고 준공사용승인은 담당 동사무소가 내주게 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달 준공사용승인 이후 장마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자 그 다음 날 부설 주차장 천장에서 시멘트 석회수가 흘러내려 부설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차량 수십여 대가 탈색되
김포시가 청년정책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청년의 성장, 미래를 응원키 위해 청년정책 UCC 영상 및 청년성장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7월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응모 자격과 공모주제에 대해 UCC 영상으로 알리고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주제는 청년정책 제안과 현재 김포시에서 실시 중인 청년정책 및 김포시에 대한 홍보 등이다. 특히 청년성장스토리 공모전의 경우, 만 19세 ~ 39세의 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청년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한 자기 성장과 도전, 청년기를 슬기롭게 지내는 방법 등의 주제로 공모할 수 있다. 공모전별 출품 조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참가 신청서 등과 함께 첨부해 이메일(hojin79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청년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12일 오전 민선 8기 들어 첫 출입언론 기자회견에 나선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만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김포시는 그동안 50만 시민의 열망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힘들어진 호흡을 해결하기 위해선 교통이란 혈관을 뚫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5호선과 관련해 언급한 김 시장은 ”5호선 김포한강선 연장'과 '수도권광역철도 김포~강남(팔당) 실현, 서울·인천·수원·고양 등을 잇는 도로를 개통해 수도권 교통 전략지로 김포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려 교통이 김포 전역에 흐르게 되면 교육과 복지, 문화, 의료 등의 인프라도 방향을 잡고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50만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소통관을 신설하고 시민들과 통(通)하는 시정으로 경청에 경청을 거듭하겠다"며 "민선8기 김포시는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시민과 가까운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 김 시장은 "시정은 시민 및 시의회, 시민사회,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점을 찾아 행정편의와 효율을 위해서는 도외시한 시정과 결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더구나 김 시장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시정 우선 가치로 삼고 공공분야 전문
여야 간 7대7 동수를 이루고 있는 김포시의회가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으로 개원도 못하고 있어 기약 없는 파행이 우려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의원 14석 중 각각 7석을 차지하며 동수를 갖게 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일 민선 8기가 시작되자 원 구성에 나섰지만, 지금껏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원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서로 밥그릇 싸움만 몰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2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힘은 의장단과 상임위 배분에서 3선 의원이 2명이나 포진해 있는 국민의힘이 전·후반기 모두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지만, 민주당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인사권·재정 등 의장 권한이 막강해진 상황에서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기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또 여야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의장과 부의장을 맡은 정당에 배분할 3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해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민선 7기 시의회에서 다수당의 의석을 빌미로 전·후반기 의장을 차지한 민주당에 협치 차원에서 양보했었는데, 이번처럼 여야 의석수가 동수일 때에는 ‘다선, 연장자’ 순의 지방의회 회의규칙대로 전·후반기
“어 음악이 들리네” 초등학생 등굣길에 하늘빛 버스킹 공연이 열려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김포시 하늘빛초등학교에서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 복귀를 알리는 하늘빛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하늘빛 버스킹’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최근부터 열리게 된 등굣길 공연은 오는 9월, 10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태권무를 시작으로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내용의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등굣길에 공연을 관람한 한 6학년 학생은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어 등굣길이 정말 즐거웠다”라며 웃음을 잊지 않았다. 버스킹 공연에 참여한 자치 학생은 “멈췄던 버스킹 공연이 다시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자치회가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니 뿌듯하고, 공연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늘빛초등학교 문경일 교장은 “등굣길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문화의 장이 되어 기쁘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지방세 징수법 개정 등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시가 위탁한 체납자는 지난 2021년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공개된 140명(체납액 약 47억 원)으로 나타났고, 이후 2022년 명단공개 대상자는 오는 11월 공개와 동시에 추가로 위탁 예정이다. 이같이 위탁이 되면 체납자가 해외여행 중 구입한 고가의 명품이나 해외 직구로 물품을 구입한 경우 세관에서 압류하게 된다. 압류대상은 체납자가 입국 시 휴대 또는 소지해 수입하는 물품(휴대품)과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 후 배송업체를 통해 수입하는 물품(특송품), 무역계약 체결 등을 통해 일반적인 형태로 수입하는 물품(일반수입품)을 압류 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시 물품을 매각해 체납액에 충당하게 된다. 김포시 박정애 징수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 체납액 징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공공기록 등록 등 촘촘한 행정제재에 이어 수입물품 체납처분이라는 강력한 체납징수가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주로 장마철 집중 호우를 틈타 폐수 등 무단으로 흘려보내는 도 넘은 행위가 농민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는 민원에 김포시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이는 농촌과 혼재 되어 있는 지역 인근 공장 등에서 비가 많이 오는 날을 틈타 몰래 흘려보낸 오·폐수가 농수로를 따라 수십ha의 농경지로 방류되면서 지난 16년부터 지금까지 적발된 건수만 무려 50여건에 이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적인 여건상 농촌과 공장지대가 혼재되어 있는 지역하천 등에서 농민들은 농업용수로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으나 유독 장마철에 하천 수질오염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적으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하면서 주요 하천 인근의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배출시설 및 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 시 주의할 점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폐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도에도 불구하고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빗물에 섞여 내보내 하천을 오염하는 행위가 발견됐을 시 엄중히 단속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에는 폐수배출시설
“시민여러분 약속사업 이렇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는 최근 민선8기 김포시 김병수 호(號)의 7개 분야 64개 이르는 사업 공약이 발표됐다. 특히 민선 8기 첫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 공식 업무에 들어 가게 된 김병수 호는 교통, 복지, 보육 및 청소년,지역 및 생활,공원 및 관광,경제, 행정혁신등 을 꼽고 있다. 지난 29일 시는 공약사업의 실천가능성과 문제점에 대한 사전 검토를 거쳐 시행착오를 최소키 위해 김병수 당선인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이에 따라 보고 과정에 김 당선인은 시민께 약속한 공약사업이 내실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시는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즉시, 공약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형식적인 공약이 아닌 시민들의 바라는 것은 김포지역 교통인프라 해결이다. 내놓은 공약 사업을 보면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 반드시 착수 ▲김포골드라인 최우선 증차 ▲GTX-D 노선, 김포~강남(팔당) 실현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총 12개 사업이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경제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노선계획 및 차량기지 시설 등에
무분별한 농지성토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김포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도시계획 조례 시행에 따라 농지성토 높이 50㎝ 초과 시에는 반드시 비산먼지 및 농지성토 신고와 함께 개발행위허가도 받아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조례 시행은 관내 농지의 지속적인 난개발 방지와 도농복합도시의 체계적인 농지관리를 위해 무분별한 성토 높이로 인한 인접 농지 관개․배수․통풍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 위한 조치다. 이에 주요 개정 사항은 김포시 도시계획 조례 제17조제3호마목에서 개발행위허가 제외 대상에 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변경 사항을 종전 1m에서 50㎝로 변경 강화된 내용이다. 만약 50㎝ 초과해 농지성토를 하려는 토지주는 비산먼지 및 농지성토 신고 뿐만 아니라 개발행위허가도 함께 받아야 한다. 시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성토·절토 높이 관련 개발행위허가 업무를 오는 9월 조직개편 이전까지는 도시개발과에서 업무를 진행하지만 9월에 있을 조직개편 이후에는 농정과로 업무를 이관 무분별한 불법 성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윤용철 농정과장은 “이번 조례 시행으로 종전의 무분별한 성토 높이로 인해 인접 농지 및 농가들의 관개·배수·통풍
김포시가 한국전쟁기에 희생당한 민간인희생자들과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사회통합 및 치유의 계기 마련을 위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에 앞서 하성면 일원에서 개토제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개토제는 지신(地神)과 산신(山神)에게 올리는 제사로 민간인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발굴에 참여하는 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유해발굴 사업대상지는 제1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에 따라 발굴이 가능한 매장지로 분류된 곳으로 유족회 증언에 따르면 20여구 정도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 곳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유해 발굴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하여 7월 중에 진행되며 수습된 유해는 세종시 ‘추모의 집’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김포유족회 민경철 회장은 “유해 발굴을 통해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분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바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