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년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공교육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은 고양시 핵심 산업벨트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 원을 투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제고,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강화,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창업교육 기반 인재 양성 모델…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성과 두드러져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개발한 교육모델인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지난 3월, 전국 56개 시범지역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교육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문화콘텐츠 분야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이다. 5개 특성화고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총 6개 창업캠퍼스를 조성해 실무 중심 창업교육을 운영 중이다. 지역에 있는 중부대, 동국대, 한국항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영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양평군을 방문한 정영철 영동군수와의 만남을 계기로, 양 지자체는 상호 기부를 통해 신뢰와 협력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월 영동군에서 개최예정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위해 정영철 영동군수가 양평군을 찾으면서 성사됐다. 단순한 행사 홍보를 넘어, 지방정부 간 상생 협력의지를 보여준 의미있는 자리였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2024년1월, 전진선 군수가 영동곶감축제를 응원하기 위해 영동군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양평군과 영동군은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자치단체 간 실질적인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에 힘을 보태고, 지자체 간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영동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며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복지 증진과 꿈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이에 양 기관은 동두천·양주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학생맞춤 통합지원사업,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어 월드비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꿈 지원(꿈과 재능을 가진 아동 연계), 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 결식 및 심리 지원,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별적 특성에 맞는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임정모 교육장은 “협약이 교육과 복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이 제23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도초·중 통합학교 개교 지연 사태를 두고 안성시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됐다”며 “시민들의 노력이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공도초·중 통합학교는 정치인이 주도한 사업이 아니라 공도읍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을 모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을 설득해 얻어낸 결과”라며 “그러나 정작 안성시 행정은 시민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기는커녕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당초 공도초·중 통합학교는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26년 9월로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번 감사에서는 또다시 2027년 3월로 늦춰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시공사 문제나 예산 부족 때문이 아니라 행정절차 지연이 원인”이라며 “도시계획시설 및 학교계획 실시인가 등 인허가 과정에서 안성시의 업무 처리는 지나치게 안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이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공도 시민과 학생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이것은 단순한 일정 차질이 아니라, 교육 기회 상실과 행정 신뢰 훼손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는 24일, 광명시 관내 중·고등학교 22개교 교장단을 초청해 학교설명회를 개최하고, 항공·로봇·건축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항공고가 항공MRO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유형진 교장은 현재 학교가 운영 중인 주요 학과와 교육과정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기항공고는 경기도 내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항공정비·로봇, 드론, 영상 등의 스마트기술 분야와 건축 목공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항공MRO과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재구조화 학과로 선정되며 학교의 중점 육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항공기 정비의 핵심 기술인 항공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로봇자동화과는 2023년도 교육부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되어,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약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실습 및 취업 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시흥시 관내 센트럴병원은 지난 23일 한양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명칭을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연구․임상 분야 협력을 통해 임상교육 및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로 체결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의료진의 한양대학교 전임교원 겸직 및 병원 임상교원 임용 ▲임상 및 연구 과제의 공동 수행 ▲의료인력 교육 및 연수 협력 ▲임상진료교육 관련 시설 및 인력 지원 등으로, 센트럴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 및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최신 의학기술과 연구성과를 실제 진료에 적용함으로서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첨단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센트럴병원과의 교육협력이 의료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근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진료기관을 넘어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화재 피해를 입은 ‘호평 장난감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호평 장난감도서관은 그동안 실내외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고, 실내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설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영유아의 건강한 놀이환경을 위해 장난감도서관 회원의 선호도가 높은 장난감 총 716점(장난감 683점, 백일상 22점, 행사용품 11점)을 전면 신규 구입해 대여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4일에는 재개소를 기념해 장난감도서관 이용 회원을 위한 ‘토이 닥터 장난감병원’,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의 재정비 기간 대여 서비스 이용이 불편함에도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문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영유아 양육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소방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난대피를 막기 위해 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28건의 인명구조와 105개소에 걸친 침수피해 배수지원을 경험한 데 따른 선제 조치다. 파주소방서는 집중호우 시 급경사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장비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특히 수난사고에 대비해 양수기, 수중펌프, 고무보트 등 수난구조장비를 100% 작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췄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68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각 119안전센터별로 하루 2회 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송진규 재난대응과장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풍수해에 대비해 모든 구조장비와 인력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의약품 안전관리 예비전문가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과 의약품안전원 관계자, 전국 30개 대학 보건의약계열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약품 안전관리의 다양한 분야 소개와 현직 전문가와 소통하는 ‘선배와의 교류’에 이어 의약품안전원 팀장들의 주요 업무 소개와 대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세미나 종료 후에는 공공분야 의료보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채용정보 안내도 가졌다. 손수정 원장은 “대학생들이 선배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비전과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25년 제5회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해 총 9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회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구로, 이날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동부 장애인복지관 건립 ▲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동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등 총 9건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시는 이번 안건들을 통해 공공시설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공유재산이 공익적 가치와 재정적 효율성을 동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생활 편의와 행정수요를 고려해 안건들을 상정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신설, 문화·여가 수요 증가에 대응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노후 체육시설의 이전 설치는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지선 부시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심의회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자산이 공익적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태조사와 자산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