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경향이 집약된 독일의 카셀 도큐멘타는 지난해 14회를 치르며, 난민, 젠더, 전쟁, 테러리즘 등 현대사회가 직면 문제들을 예술로 풀어냈다.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 역시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을 선보였다. 시청앞 광장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의 사진과 관련 기사, 팸플릿 등 대한민국의 현재는 예술과 만나 세계인과 소통했다. 날선 주제들이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하기에 오늘날의 예술은 이같은 현상에 집중하고 있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는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의 매향리도 그 중 하나다. 이 곳은 철새가 오갈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지만 미공군의 폭격훈련장이 있었던 과거의 흔적은 여전히 마을의 공기를 무겁게 채우고 있었다. 마을 곳곳엔 빈 포탄이 널려있고, 밤이면 터지는 공포탄으로 하루도 편하게 잠든 적이 없었다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은 예전의 매향리 모습을 짐작케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꾸민 매향리스튜디오는 폭격훈련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던 매향3리에 위치하고 있다. 칠이 벗겨지고 인적이 드문 매향교회를 전시장으로 탈바꿈, 매향리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고 있다. 2011년 베니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장르 : 모험/코미디 감독 : 김석윤 배우 : 김명민/오달수/김지원 2011년 1월 조선시대 명탐정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국판 셜록홈즈’라 불리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015년 두번째 시리즈 ‘사라진 놉의 딸’로 다시한번 설 연휴 극장가를 풍성히 채웠다. 2018년 설 연휴를 맞아 세번째 시리즈 ‘흡혈괴마의 비밀’로 돌아온 ‘조선명탐정’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무장,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캐내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었던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사라진 놉의 딸’에서는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의 배후를 뒤쫓았던 김민, 서필 콤비는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과학수사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다.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는 조선. 이 소식을 들은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와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 명탐정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세 사람은 범
패딩턴2 장르 : 코미디/드라마/애니메이션 감독 : 폴 킹 배우 : 벤 위쇼(패딩턴 목소리)/휴 그랜트/브렌단 글리슨 지난 2015년 개봉과 함께 호평을 받았던 ‘패딩턴’이 업그레이드 된 매력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오는 8일 관객과 만난다. 영국의 국민 동화로 알려진 故 마이클 본드 작가의 ‘패딩턴 베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패딩턴’은 페루에서 온 꼬마 곰 ‘패딩턴’이 우연히 ‘브라운’ 가족을 만나며 펼쳐지게 되는 런던 생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원작동화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은 ‘브라운’ 가족의 완전한 일원이 된 ‘패딩턴’을 중심으로 더욱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딩턴’이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로 팝업북을 사기 위해 창문 닦이부터 아쿠아리움 청소, 이발소 보조 등의 일을 하며 ‘알바 마스터’로 거듭나는 과정은 물론, 팝업북을 훔쳐 갔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에피소드 등 전편보다 풍성해진 스토리는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또한 그 속에서 펼쳐지는 탈옥 시퀀스와 기차 위에서 벌어지는 추격 시퀀스 등은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그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 전망이
수원 출신 지휘자 양승열 지휘로 ‘활짝’ 소프라노 이영숙·테너 백승화 출연 ‘봄의 소리 왈츠’ 등 풍성한 무대 선사 평창올림픽 티켓 소지자 할인 이벤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2018 기획연주회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매년 수원지역 출신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올해는 수원 출신이며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루마니아 국립 방송교향악단의 양승열 지휘자의 지휘로 2018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다. 뿐만 아니라 EBS 일요음악여행의 클래식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이영숙과 이탈리아 Tosti 국제콩쿨 2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한 테너 백승화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음악회의 1부에서는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요한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비롯한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오페라 성악곡과 한국 가곡을 성악가들의 음색으로 들려준다. 또 2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설맞이 ‘하춘화 孝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1961년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6세에 데뷔한 하춘화는 이후 57년 동안 2천500여곡을 발표하며 국민가수로 자리잡았다.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춘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설명절을 보다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라 추억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날 무대에서 하춘화는 ‘날버린 남자’, ‘난생처음’, ‘연포 아가씨’, ‘무죄’ 등의 대표곡을 비롯해 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가요, 오페라, 탭댄스, 낭만의 POP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며 감동의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5주년 및 군포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의 문화회원 및 65세 이상 어르신 입장료를 50% 할인판매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18년 들어 하춘화가 진행하는 첫 콘서트”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일본, 중국 등 12개국 만화시장 현황 및 한국 웹툰의 수출 전략에 대한 내용이 담긴 ‘2017년 해외 만화시장 조사연구’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트라베이스(대표 이상오)와 지난해 7월부터 약 5개월 간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아시아권(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권(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주권(미국, 브라질)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외국 청소년들이 왜 일본 만화에 반응하는지, 일본 만화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현지 작가들의 입지는 얼마나 위축되고 있는지, 출판 기회가 줄어든 현지 작가들에게 웹툰이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해 한국 웹툰의 현지 수출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게 구성해 만화 수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웹툰 해외진출 촉진 및 수출 성과 향상을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종철 진흥원 원장은 “이번 조사연구는 12개국의 만화 전통부터 출판만화와 디지털 만화 시장의 동향, 한국 만화의 진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3일 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중국 북경 대학생 수원초청 대학생 문화교류행사 환영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국북경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한 한중 대학생 문화교류 행사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중국 대학생 20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24명이 수원을 방문했다. 환영식에 이어 방문단은 청소년문화센터를 견학하고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체험을 한 후 화성행궁 탐방을 진행했으며, 한지공예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일 한중대학생문화비교토론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6일에는 경희대학교 방문 및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견학해 한국의 대학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흥수 이사장은 “그동안 교류해 왔던 선배들이 사회에서 한국과 중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 함께한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도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생활문화센터의 손살이공방 5개실과 문화허브카페에 입주할 창업 단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도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마련된 경기생활문화센터는 공방 레지던시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책 놀이터·청소년 연습실 무아지경 등 공간 무료 지원, 생활문화축제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예분야 창업가를 지원하는 ‘손살이공방’은 올해 5개 공방에 입주할 개인이나 단체를 모집하며 경기생활문화센터 ‘생활1980’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허브카페는 안전한 먹거리와 식음료를 판매할 단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개인 및 단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생활문화센터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로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마친 후 오는 28일에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96-0540, ddosi@ggcf.or.kr)/민경화기자 mkh@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오는 7일까지 올해 축제에 함께할 거리예술작품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 및 개인 모두 지원 가능하며, 거리 혹은 야외무대에서 실연 가능한 모든 형태의 예술작품, 연극, 마임, 무용, 전통예술, 음악, 복합장르, 커뮤니티아트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음악극축제의 특징을 반영, 축제 기간 중 참여가 가능한 음악극 형태여야 한다. 또한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제인 ‘Liminality-경계를 넘어’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시민들이 공연에 참여가 가능하거나 의정부시 또는 의정부시민의 이야기가 반영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작품규모에 따라 소정의 지원비와 축제 인쇄물 및 홈페이지 홍보 등이 지원되며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에 자유참가작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에서 개최되며, 5개국 8개 초청작을 비롯해 50여개의 야외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의 경제 시스템은 치유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다. 바로 금융과 금융적 사고방식이 기업과 경제의 모든 측면을 지배한 ‘금융화’ 때문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칼럼니스트이자 CNN의 글로벌 경제 애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라나 포루하는 이 시스템 속에서 ‘만드는 자(maker)’들은 ‘거저먹는 자(taker)’들에게 예속돼 있다고 강조한다. ‘만드는 자’란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창출하는 일군의 사람, 기업, 아이디어다. ‘거저먹는 자’는 고장 난 시장 시스템을 이용해 자기 배만 불리는 이들로, 여기에는 다수의 금융업자와 금융기관은 물론, 금융 중심적 사고에 사로잡힌 CEO, 정치인, 규제 담당자까지 들어간다. 그가 펴낸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는 금융화를 초래한 월가와 워싱턴의 밀월 관계, 부자와 대기업에만 유리하도록 설계된 세법, 1970년대 말부터 누적된 여러 정책적 실책 등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며, 금융과 실물 경제 사이의 힘의 균형을 되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