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물놀이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조합놀이대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시는 자체 관리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182곳 중 신규시설·다수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pH·탁도·대장균·유리잔류염소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 수심 30㎝ 이하 유지, 주 1회 이상 용수 교체, 이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도 지켜야 한다. 시는 수경시설 이용자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해 수인성 전염병 등을 예방한다. 수질·관리 기준 위반이 확인된 경우 시설 가동 중지 후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이 증
인천시가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시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 시민에게 최대 64만 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건강이 만성화, 중증화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전 국민 마음건강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 67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국비를 포함해 약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선정되면 심리검사와 대상자 상황 및 수요 고려한 상담을 120일간 8회, 회당 최소 50분 이상 제공받을 수 있다. 1회당 바우처 단가는 정신과 의사 및 보건복지부가 정한 1급 유형의 인력은 8만 원, 2급 유형의 인력에게 상담을 받으면 7만 원이다.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최대 2만 4000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없다. 지원 대상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되
인천시가 글로벌 경제리더를 육성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각국의 차세대 재외동포를 초청했다. 시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024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모국과 접점이 부족한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는 한편 앞으로 글로벌 인적 자산인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월드옥타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26개국 89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국내 28명의 대학(원)생 등 총 117명의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명사초청 강의를 비롯해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스마트시티운영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견학하고, 역사·문화 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인천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인천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국내·외 차세
캄보디아에서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관리·운반책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마약 밀수 조직 관리책 A씨(23) 등 15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공범 B씨(31)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은 필로폰 21㎏과 케타민 1.4㎏, 합성 대마 2.3㎏ 등이었다. 4개 조직 소속인 이들이 밀수한 마약은 소매가 기준 모두 70억 원어치로 확인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총책인 A씨 지시를 받고 필로폰 등을 국내로 운반하는 이른바 ‘지게꾼’ 역할을 맡았다. B씨 등은 복대·여행용 가방·운동화 밑창에 마약을 숨긴 후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반책들은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모집책에게 연락하면 마약 운반 대가로 10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다. 모집책은 “해외에서 마약을 국내로 가져온 뒤 야산에 묻는 작업까지 할 사람을 구한다”며 “몇 년째 같은 방법을 쓰는데 절대 걸리지 않아 안전하다”고 유혹했다. 이번에 적발된 운반책 가운
인천시가 위기 임산부의 보호출산을 돕고자 팔을 걷었다. 2일 시에 따르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상담기관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시행을 위해 설치되는 기구다. 이달 19일부터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다. 위기 임산부가 희망하면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가명진료·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은 아동의 출생 정보를 지자체로 즉시 통보해야 한다. 지역상담기관은 위기 임산부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상담·정보 제공과 서비스 연계, 위기 임산부 상담 전화 운영 등 사례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해 위기 임산부에 대한 지원과 함께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 대한 보호 체계 확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상담기관은 우선 원가정 양육을 위한 출산·양육지원 상담을 진행하나, 보호출산 의사가 있으면 보호출산 신청을 받는다. 이후에는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의 보호에 관한 상담·정보 제공과 보호조치 연계, 숙려기간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 등 현장 업무를 수행한다. 전국 공통으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은 안산 현대미술의 통찰 ‘씨 뿌리는 사람’을 오는 5일부터 9월 8일까지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 참여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과 안산의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고·원로작가 장성순과 안산 현대미술 태동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안산미술협회를 창립한 중진작가 박경숙, 박신혜, 성하영, 안예환, 이규승, 정재식, 황기선이다. 안산은 조선후기 문예부흥을 이끈 화가와 문인들이 교류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198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미술 활동이 위축돼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 반월공업단지가 조성되고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며 1986년 안산시로 승격되면서부터 안산의 미술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후 안산미술협회 창립까지 이어지며 안산 미술계는 급속도로 팽창됐다. 여기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당시 현대미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안산에 미술 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시 제목은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씨 뿌리는 사람’(1850년)에서 가져왔다. 씨를 뿌리는 농부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낸 이 작품은 척박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소박한 농부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과 노송경로당, 화산지하차도에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여름철 취약 지점을 점검하기 위해 이재준 수원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이 시장은 파장동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돌봄 공백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에 식사를 지원하는 ‘식사배달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방문한 가정은 만성질환, 고령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노인 가정 2곳이다.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노송경로당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 확인과 정수기 등 편의시설 확인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가 발생하는 화산지하차도에 방문해 장마철 침수 예방 대책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 주민들에게 시의 침수 예방 대책을 설명하고 지하차도 환경개선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 생활에 불편함 없이 시 곳곳이 발전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곰꼼히 챙기겠다”며 “남은 2년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시민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후반기 의장을 맡아 진행한 취임 기지회견에서 "성남시와 광주시 재통합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 의장은 1일 오후 2시 30분 부터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사말을 통해 "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정목표를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라며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의장은 '성남·광주 통합시' 재추진 의사를 꺼냈다. 이어 “지방소멸 문제는 지방 소도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강조했다. 통합시 추진을 통해 광역시급 발전을 발판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통합 근거로 성남시의회와 이 의장은 성남시정연구원 자료를 인용했다. 2010년 99만 6524명을 정점으로 하여 시 인구는 매년 감소 2023년 8월 기준으로 91만 8077명이라는 것. 또한 4차산업을 선도할 거점 도시로 성장을 위한 용지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두 도시 통합은 시민들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현 성남시가 제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추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제기 되는 주거용 부지 부족 또한 통합을 통해 근로자…
제9대 출범 2주년을 맞은 가평군의회는 기념행사 대신 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는 것으로 후반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경수 의장을 비롯한 가평군의회 의원 전원을 7월1일 11시부터 3시까지 가평군수와 함께 관내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군의원들은 이날 노인분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배식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직접 식사를 가져다드리는 등 책임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제9대 가평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와 함께 군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배식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후반기에는 군민 옆에서 늘 함께하는 가평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40년 이상 경력의 시사영어 칼럼니스트 이창호 영어 9단이 ‘영어 단어 암기학습법 NEWS ABC 3465S’를 출간했다. 저자가 오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영어 단어 학습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단말단 유사 단어 암기 비법’ NEWS ABC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AI 시대를 맞아 변화될 영어 교육 현장을 고려해 집필했다. 저자는 성큼 다가온 디지털 교과서 시대에 발맞춰 보드게임과 앱을 활용한 영어 단어 학습법 ‘NEWS ABC’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영어 단어 학습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전자책을 종이책으로 변환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3칸과 5칸, 4칸과 6칸으로 된 정사각형 모양에 동·서·남·북의 방위(North, East, West, South) 개념을 넣어 영어 단어를 쉽고 장기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 또 연령과 레벨에 맞춰 자유롭게 학습 수준을 선택함과 동시에 어렵지 않은 간단한 게임 규칙으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평소 영어 단어 공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