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예람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해 직무 유기와 허위 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대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3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허위 보고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제20전투비행단 대대장(47)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차 가해를 한 김모 전 중대장(32)과 부실 수사 혐의를 받은 박모 전 군 검사(32)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김 전 대대장은 사건 발생 후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차단 조치를 하지 않고, 이 사건 가해자 장동훈 중사(28)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거짓 보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공군본부 인사담당자에게 '장 중사가 이 중사와 분리 조처됐고 군사경찰이 장 중사의 파견을 조사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했다'고 허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심 모두 김 전 대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성폭력 사건 발생 이후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조치 의무를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허위 사실을 보고했다거나 허위 보고의 고의가 합리적으로 증명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특검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
롯데이노베이트가 8월 초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공식 론칭하며, 비즈니스용 퍼스널 AI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멤버 3.0’을 오는 8월 초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보안성과 실효성을 강화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멤버 3.0’은 지난해 8월 선보인 2.0의 후속 모델로, 롯데 유통·식품·화학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에 이미 도입돼 다양한 운영 경험을 축적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대내외 100여 개 고객사가 사용 중이며, 산업 맞춤형 설계와 편의성 향상으로 접근성을 넓혔다. 이번 신버전은 총 6종의 업무별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고서 및 회의록 작성, 검색, 이미지 생성 등에 특화된 기능은 물론, 일정 및 루틴 등을 학습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동작하는 퍼스널 에이전트를 포함했다. 특히 외부 침입 차단과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탑재한 보안 구조로, 기업 내부 활용에 최적화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기술 내재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한
킨텍스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 모듈러 건설(OSC) 엑스포’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8월 8일까지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는 건설업계의 구조적 위기를 타개할 핵심 해법으로 떠오른 ‘모듈러 건설(Off-site Construction)’을 조명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다. 모듈러 건설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 중심의 사전 제작과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첨단 건설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모듈러포럼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실제 시공 모델, 자재·설비, 설계·시공 솔루션 등 모듈러 건설 전 과정을 전시 형태로 보여주는 최초의 플랫폼이다. 특히 주요 시공사들의 실제 모듈러 건축물 실물 전시와 함께 모듈러 건축 정책 소개, 국내외 사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 및 지자체 발주처 대상 설명회 등이 함께 운영돼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엑스포 기간 중에는 선진국 기술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도 마련돼 국내 모듈러 산업의 글
부천시는 지난 1일 서울 과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관내 사회적기업 ㈜나눔과돌봄이 사회적경제 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혁신적 기업 모델 개발 등 사회적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나눔과돌봄은 2009년 설립 이후 16년간 돌봄서비스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취약계층 고용 비율이 90.5%에 달하며,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도 93명에 이르러,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어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생필품 지원 등 약 1억 원 상당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으며, 20개 이상 지역 단체와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영 케어러(청년돌봄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긴급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옥 ㈜나눔과돌봄 대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회적기업이 되겠다”며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맞춰 사회적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오마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안전한 학교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발대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와 오마초등학교 지도교사 및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등 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기념품 전달과 더불어 또래지킴이로서의 역할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간담회를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가한 단원들은 “우리 학교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이 되어 기쁘고 내 자신이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는 역할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현숙 여성청소년과장은 “명예경찰소년소녀단원이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또래 친구들에게 모범이 돼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군포도시공사는 지난 1일 본사 3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혁신성과 발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공사의 대표적인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으로, 팀별로 발굴한 적극행정 및 혁신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포상함으로써 내부 혁신을 장려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총 18건의 팀별 대표 사례가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선 심사는 공사 주니어혁신이사회가, 본선 심사는 행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적극행정위원회 소속 외부 위원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최우수상은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사업, 튼튼머니 도입’ 사례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군포형 청년주택 건설사업’과 ‘적극적 나눔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총 6건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 팀에는 상장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배재국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행정이 공사의 핵심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
부천시는 오는 7월 8일 오후 2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부천 콘텐츠기업 데모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기업과 벤처투자사, 배급사,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1부에서는 부천시 콘텐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9개 우수 콘텐츠기업이 투자사와 배급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IR) 발표를 진행한다. 올해는 배급사 중심의 심사위원단이 강화됐으며, 2024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선정작 발표기업도 함께 참여해 콘텐츠 유통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발표에 나서는 기업은 위아트, 잭스트리, 콘텐츠랩스, 우주문방구, 레드아이스 픽쳐스, 크리에이티브섬, 리틀빅휴먼, 스튜디오하이, 아이엔 등 9곳이다. 투자사로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KC벤처스, 쏠레어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펜처인베스트, 솔트룩스벤처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하고, 국내 메이저 배급사로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이 함께한다. 2부에서는 기업과 투자사·배급사 간 1:1 비
구리시는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 추진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의 대표적인 서울 편입 추진 단체인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해 2월 7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이후, 유채꽃 축제, 코스모스 축제 등 지역 행사 현장에서 서울 편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해 왔으며, 서울 편입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규탄대회 개최, 관련 조례 제정 건의 등 서울 편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8개 모든 동에 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활동의 폭과 조직력이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 편입 추진 경과와 향후 절차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 개최한 권역별 설명회에서 다뤄진 연구 결과 중 편입 효과에 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며, 시민단체에서의 역할 강화와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범시민추진위 이상배·이춘본·곽경국 공동위원장은 “8개 동 추진위원회 임원분들과 함께한 첫 워크숍으로서 매우 뜻깊다”라며 “서울 편입이라는
고양특례시는 ‘공릉천 발물놀이터’ 개장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공릉천 발물놀이터의 최대 담수는 150t이며 최대 수심은 30㎝이다. 또한 광촉매 살균기를 거치는 순환시스템으로 수질이 관리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하천의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인공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했다. 대신 잔디마당을 조성하고 갈대를 식재함으로써 관산동 주민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쾌적한 수변 환경을 체감하며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동환 시장은 “공릉천 발물놀이터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하천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터이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하천,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공릉천의 단절된 산책로 구간(관산동 문화체육공원~벽제천 합류부)을 연결하고, 올해는 도비 40억 원을 확보해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코웨이가 서울 삼일초등학교에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를 조성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인식 강화와 실내 녹지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서울 동작구 삼일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내에서 자연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웨이는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함께 삼일초등학교 19개 학급에 ‘아레카야자’, ‘파초일엽’ 등 공기정화식물 총 494그루를 기부했다. 학생들은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 원단과 재활용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으며 반려 식물과의 교감을 시작했다. 각 학급에서는 앞으로 반려 나무 생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코웨이의 친환경 ESG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식물과 함께 생활하며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교실숲을 통해 식물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코웨이는 교실숲에 기증된 반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