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 지도부가 18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도의회 양당은 이날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양당 합의에 따라 이날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8개 상설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임명했다. 이날 민주당 대표단은 조성환(파주2) 도의원을 1년 임기의 ‘기획재정위원장’ 후보에 임명했고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을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각각 내정했다. 이어 이선구(부천2) 도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은 ‘교육기획위원장’ 후보에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상설특별위원회인 도교육청예결특위 후보에 강태형(안산5) 도의원, 윤리특위원장 후보에 김회철(화성6) 도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달 13일 의장 후보에 김진경(시흥3) 도의원, 부의장 후보에 정윤경(군포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철도협치를 통한 상생발전 청사진을 공동 추진한다. 도는 충청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금왕~충북혁신도시를 잇는 31.7km 규모 노선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조 1203억 원(국비 100%)이 투입된다. 중부내륙선 경부선, 중앙선에 이어 한반도를 종관하는 제3의 노선을 설립해 신성장동력,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충북도 등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동건의문 서명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중부내륙선 지선을 3차,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은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 원인의 정확한 규명을 위해 EDR(사고기록장치)의 사고 직전 기록시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8일 염 의원실에 따르면 염 의원은 전날 국토위에서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사고직전 5초의 기록으로는 급발진 사고를 정확히 규명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염 의원은 “미국의 EDR 규정은 사고 전 20초부터 자동차 운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며 “현행 5초로는 충돌 원인 조사에 부족한 만큼 최소 20초의 충돌 전 데이터 기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급발진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우려가 워낙 크기 때문에 사고 원인의 규명을 위해서는 EDR 관련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이사장은 “기록항목과 조건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염 의원은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의무화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지난 2012년 도입해 현재 93% 차량에 장착돼 있다”고 선례를 들었다. 염 의원은 “자동체 국제 기준 제정기구에서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국제 평가 기준·법규 제정을 진행 중이다
박지혜(민주·의정부갑) 국회의원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남녀고용평등법·한국장학재단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OECD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생률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1.2명), 독일(1.6명), 프랑스(1.7명)의 출생률을 밑도는 수준이다. 국내 저출생의 원인으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근로여건과 높은 집값, 지나친 교육열 등이 지목됐다. 특히 임신 및 출산 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의 남녀고용평등법에는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10일에서 30일로 확대 ▲난임치료휴가 기간을 연간 3일에서 1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휴가 모두 3회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체 기간을 유급으로 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했다. 또 한국장학재단법을 통해서는 장학금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정(출산 또는 입양으로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자녀를 포함하고,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에 학자금을 무상지급 하도록 한다. 박지혜 의원은 “저출생…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천~강남을 오가는 3401번 광역버스와 이천~잠실을 오가는 G2100번 광역버스 증차 및 증회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확정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3401번은 일·공휴일 운행 횟수를 4회 증차하고 토요일에도 운행 횟수를 2회 늘려 주말 및 공휴일 혼잡도를 완화한다. G2100번의 경우에도 평일과 토요일 운행 횟수 2회 증차 , 일·공휴일에는 6회까지 늘려 혼잡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버스 증차·증회 확정이 있기까지는 송 의원의 관계기관에 대한 설득과 지속적인 협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지난 5월 20일 이천시청 안전건설국과 간담회를 통해 광역버스 혼잡도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같은 달 2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이천시 광역교통 혼잡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현행 노선 증차 및 증회와 신설노선 검토를 적극 건의하고,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송 의원은 “광역버스 증차·증회 확정으로 혼잡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강선 배차간격 단축과 광역버스 신설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후반기 시작부터 전국 단위로 광폭 행보를 펼치며 대권주자로서 본격적인 입지 다지기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에 이어 18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 등 정치적 신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열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서명식’에서 “첨예한 경험을 살려서, 국회 다수당을 가진 광역단체장으로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부가가치의 83%, 바이오의 50%는 경기도에서 나온다”며 “지선이 만들어지면 남부 산업, 물자, 인력과 연결돼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이 자신의 고향임을 언급하면서 친밀도를 쌓기도 했다. 김 지사는 “고향 오는 길은 그냥 입바른 소리 아니고 어릴 때부터 가슴 설레고 기뻤다”며 “학교를 서울로 다니면서도 방학 때면 매년 2달씩 고향에 있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미루나무를 볼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성군청은 41년 전 초임 사무원으로 근무했던 곳”이라며 “형님 집에 살면서 군청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GH 광교 신사옥이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제16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가·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 도시 및 경관 디자인 부문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GH 광교 신사옥은 ‘지속 가능한 그린 오피스’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해 디자인의 우수성, 신재생 에너지 생산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한 GH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 극대화를 위한 지열 에너지설비 시스템, 옥탑층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채택해 41.1%의 높은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이 앞장서서 스마트 신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을 준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광교 사옥의 저층부 4개 층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복지 실현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도의회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8일 민주당 도의회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기획재정위원장 ▲경제노동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교육기획위원장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임명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조성환(파주2) 경기도의원을 1년 임기의 ‘기획재정위원장’ 후보에 임명했고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을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이선구(부천2) 도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은 ‘교육기획위원장’ 후보에 각각 임명했다. 지도부는 상설특별위원회인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 강태형(안산5) 도의원,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에 김회철(화성6) 도의원을 내정했다. 이날 임명된 상임위원장 후보와 지난달 의장·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경(시흥3)·정윤경(군포1) 도의원은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들의 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8일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 청탁’을 폭로한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해당 발언으로 당내뿐만 아니라 야당에서 총공세를 가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자 고개를 숙인 것이나 나 후보의 반발이 계속되는 등 여진이 만만치 않아 19일부터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전당대회 판세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라디오 토론에서) ‘공소 취소 부탁 거절 발언’은 ‘왜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구속 못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지만 개별 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는 이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대표가 되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고, 여야의 대승적 재발 방지 약속 및 상호 처벌불원 방안도 검토, 추진하겠다”고 무마에 나섰다. 하지만 나 후보는 이날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사과한다고 다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 사건 본질은 야당 탄압을 한 기소다. 그 당시 문재인 정부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에 3선의 김규창(여주2) 경기도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부의장직을 포함해 ▲농정해양위원장직 ▲도시환경위원장직 ▲미래과학협력위원장직 등 3개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먼저 국민의힘 부의장 투표 결과, 재석 74명 중 김규창 도의원이 41명의 지지를 받으며 윤태길(하남1), 김시용(김포3), 박명원(화성2) 도의원을 제치고 부의장 후보에 당선됐다. 김규창 부의장 후보는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서 집행부를 견제를 통해 경기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도민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농정해양위원장 후보 선거는 방성환(성남5) 도의원이 48표를 득표하며 김호겸(수원5) 도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아울러 도시환경위원장 후보 선거는 백현종(구리1) 도의원이 48표를 얻어 김상곤(평택1) 도의원을 따돌렸고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선거는 이제영(성남8) 도의원이 49표를 득표해 임광현(가평) 도의원을 제쳤다. 앞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