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와 산하 단체 회원, 미8군 지원단(KSC 15중대)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김치 150상자를 정성껏 마련했으며,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미정 보산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나눔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의 가장 큰 행사로, 매년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이어오고 있다. 정성껏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성덕 보산동장은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원들이 정성을 모아 주신 덕분에 올해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이른 아침부터 하남시 곳곳은 수험생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세심한 지원으로 분주했다. 하남시는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험 집중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현재 시장은 수능 당일 이른 아침부터 지역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앞서 10일 박성갑 하남서장, 조천묵 소방서장, 오성애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수능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통 혼잡, 소음, 응급상황 대응 등 학부모들의 우려를 청취하고, 즉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 하남시는 대중교통 배차 간격을 조정해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와 교육지원청은 수험생 동선을 사전 안내하고 주변 소음 관리 강화했다. 하남서는 각 시험장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지각 우려 학생을 위한 긴급 수송 차량을 운영했다. 또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공사 중지 조치를 시행해 학생들이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소방서는 8개 시험장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구급대를 배치해 응급…
광명시는 2026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1조 3천471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1343억 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이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와 발맞춰 ▲기본사회 ▲탄소중립 ▲자치분권 ▲민생경제 등 4대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또한 불필요한 사업은 정비하는 등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분야 501억 원,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 1460억 원, 자치분권·사회적경제·평생학습 분야 278억 원, 민생경제·일자리 분야 497억 원 등 총 2736억 원을 중점 투자한다.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소득 66억 원 ▲기본돌봄 227억 원 ▲기본교통 161억 원 ▲기본주거 4억 원 ▲기본교육 27억 원 ▲기본의료 15억 원 ▲기본사회 정책 1억 원 등 501억 원을 편성했다.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이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 ▲탄소중립 98억 원 ▲도시숲길 조성 1
김포시가 K-뷰티와 K-푸드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김포상공회의소, KTR 경기김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화장품·식품 해외인증 및 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화장품‧식품 분야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규제·인증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제도와 절차 ▲화장품 품질관리 및 안전성·유효성 시험 ▲식품 품질관리 및 식품용기구·용기포장 시험·검사 기준 등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세미나에서 KTR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전담대응반, 뷰티소비재센터, 식품평가팀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 되는 등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는 일대 일 개별 상담도 벌였다. 이에 앞서 최근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 김포시는 지난 '2025 해외시장개척단'(10.19.~25.)을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현지에서 66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둬, 약 225만 달러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글로벌 무역 DB 플랫폼을
파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운정다목적체육관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매월 일요일 ‘가족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와 가족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휴식형 여가 활동으로 기획됐다. ‘가족 물놀이장’은 운정다목적체육관 수영장(홀수달 네 번째 일요일)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수영장(짝수달 세 번째 일요일)에서 운영된다. 입장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파주시민은 신분증 등 거주 증빙을 지참해야 하며, 관외자는 50%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가족 물놀이장이 추운 계절에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가족 물놀이장’의 자세한 일정과 이용 안내는 해당 시설의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운정다목적체육관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각 체육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화성특례시가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하면서 ‘여성다문화과’를 ‘저출생대응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여성정책이 출산정책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종복 화성특례시의원(동탄4·5·6동, 문화복지위원회)은 12일 열린 제246회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명칭 변경은 화성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여성정책의 근본 방향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성다문화과가 수행해온 여성정책은 사회참여 확대와 성평등, 일자리 확충을 목표로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저출생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여성정책이 출산율 제고의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출산대응과로의 전환은 정책 우선순위를 출산율 중심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며 “여성 인권과 평등의 가치가 행정 효율성 논리에 밀려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여성다문화과 기능 조정은 시민적 합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여성 인권을 기반으로 한 정책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여성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간 쌓아온 여성 인권 증진의 성
김포시립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등이 성금 120만 원을 김포 행정복지센터에 맡겨 왔다. 이는 시립김포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가 ‘문화가 있는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지역사회에 울림이 되고 있다. 서영주 시립김포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 무엇보다 좋은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신경 김포 본 동장은 “시립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가 바자회를 통해 만들어 준 고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 본동은 이번 후원금을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특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광주시는 12일 지역 현장의 각종 규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전문가·행정관계자가 모여 ‘민생규제 자치법규 개선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토론회는 자치법규가 시민과 기업 활동에 어떤 부담을 주고 있는지 집중 점검했으며, 행사에는 약 1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토론회는 ‘2025년 자치법규 규제개혁 공모전’ 접수안과 기관·단체의 건의를 검토해 두 가지 핵심 규제 개선안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 최근 도시 개발과 민간사업 추진 과정에서 규제로 인한 비용 증가와 절차 지연 문제가 반복되면서 지역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높아져 왔다. 토론은 김동구 한국건설자연협회장을 좌장으로, 강천심 경안천시민연대 대표, 송지현 광주시 도시계획위원, 유재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창고시설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물류 산업 확대로 전국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마주한 변화”라며, 다만 도시 미관·교통 체증 등 부작용을 고려한 정교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또한 공동주택 건축위원회 심의 폐지 논의에서는 과도한 심의 준비로 인한 시간·비용 부담과 민간 설계의 자율성 저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
성남시는 ‘2026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5명을 모집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주관하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보조사업으로, 성남 거주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소는 △첨단바이오의학연구실 △응용분자생화학실 △AI신약개발실 △스크리닝플랫폼실 △사업운영실 등 5개 부서에서 총 5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생명과학·의약학·공학계열 전공 1~4학년 대학생이다. 인턴십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 Korea)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질병 연구, 신약 개발, 감염병 대응 등 바이오헬스 핵심 연구 분야의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연구진의 멘토링과 과학 세미나, 연구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5주 기준 최대 150만 원의 활동비와 연구실 안전공제보험이 제공되며, 연구진의 1:1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서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7일 오
한경국립대학교는 평택캠퍼스 제품·공간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한국공간디자인학회가 주관한 국제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공간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한경국립대 학생들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공간 활용 능력을 인정받으며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상자는 총 8명으로, ▲은상 1명(심채린) ▲특선 2명(윤정연, 안시연) ▲입선 5명(김여진, 박주언, 안소은, 윤다원, 조세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디자인 실무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학생들을 지도한 임진이 교수(제품·공간디자인전공)는 “이번 국제공모전 참여와 입상이 학생들에게 큰 자신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와 실무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