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다음달 9일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8·10 광주대단지 사건’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1968년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으로 강제 이주 후 생계에 한계를 느낀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정부를 상대로 생계 보장과 세금 관련 조치를 요구하며 벌인 대규모 생존 투쟁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성남은 제1~3공단 등이 설립되고 1973년 시로 승격되며 발전의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사, 축사,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의 헌시 낭송, 춤자이예술단의 무용 공연, 유명헌 서예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광주대단지 관련 사진전도 열리며, 사진전은 8월 16일까지 신흥동 성남문화원에서 계속된다. 성남문화원은 2004년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재조명’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2013년에는 <광주대단지사건 자료집>을 발간했다. 2020년에는 ‘광주대단지 주민 생활공간과 도시 형성’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었고, 202
조정식 성남시의회 의원이 주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남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연구 중간보고회’가 지난 23일 성남시의회 4층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올 4월 시작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개최 2025년부터 의무화될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대비하고 성남시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계획과 제도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및 성남시의 그린리모델링 정책 현황과 사례 분석 ▲그린리모델링 사업 결정 기준 ▲성남시 내 488개 공공건축물의 현황 및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선정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연구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감축 효과를 계산하여 예산 투입 대비 효율적인 그린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대략적인 사업 추진 비용을 도출할 계획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의 단계적 로드맵을 제안한다”며 “이를 토대로 사업 추진 방향과 예산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위기 가구를 찾아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찾지단'(2709명)'이 지역 교회와 맞손, 복지안전망과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분당구 야탑동)가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위기 이웃 발굴 및 제보 ▲‘우리 동네 찾지단’ 활동 참여 ▲상호 협력에 필요한 정보 및 자원 공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등 내용에 동의했다. 이후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인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복지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찾아내어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한다. 시는 접수된 위기 가구와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진행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포괄하는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단체로, 50개 동의 통
성남시박물관 체험동(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 내)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4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박물관 건립을 전시동과 체험동으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먼저 개관한 체험동은 이번에 1주년을 맞아 여름방학 기간동안 총 31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3D펜으로 도시를 만드는 ‘뚝딱뚝딱 우리 동네 만들기’(4회) ▲블록코딩 체험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자율주행 모빌리티’(2회) ▲코딩드론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탐험하는 ‘우리는 성남 탐험대!’(7회) ▲3D펜으로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18회)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미래형 박물관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춰 블록코딩, 코딩드론,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 참가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운영 날짜와 참여 인원, 대상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성남시 박물관 체험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32㎡ 규모로 작년 8월 1일 개관했다. 이곳은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자료실, 개방형 체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 2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설계심의에서 경쟁사 GS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태영건설(45%)은 금호건설(15%), 도원이엔씨(15%),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10%), 이에스아이(5%), 환경에너지솔루션(5%), 동부엔텍(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 7320㎡ 부지에 하루 190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굴뚝전망대를 비롯해 짚라인과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입찰공고 이후 올해 6월 입찰을 거쳐 24일, 설계심의를 진행했다. 공사비는 약 1464억 원(부가세포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으로 다시 한 번 환경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경영정상화에도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환경 분야 노하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GTX-C 노선 오산 연장 조기 추진, 분당선 전철 오장 사업,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 오산시 교통정책 전반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산시의회 성길용, 송진영, 전예슬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시의원들이 함께 했다. 특히, 차지호 국회의원은 백원국 차관에게 “GTX-C 오산 연장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550억 원, 연간 운영비 40억 원의 지자체 재정부담금을 완화 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 사업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다. 차 의원은 차질없이 후속절차가 추진 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노선안을 점검했다. 수원발 KTX 사업은 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오산역 정차는 국토교통부에서 검토 조차 되고 있지 않다. 한편, 차 의원은 “KTX 오산역 정차를 차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사통팔달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국회 국토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 모든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오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매체 등에 따르면 쫑 서기장은 지난 19일 오후 노환과 질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공개 행사에 불참하는 등 건강상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도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쫑 서기장을 조문했다. 베트남 현지 롯데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애도 기간 중 판촉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직원 2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원지영 수원동부지사 과장과 홍아림 안성지사 대리는 지난해 3월 경기도와 맺은 ‘위기가구 발굴 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 직원은 업무 수행 중 자녀의 소득인정액 초과로 생계비 지원이 중단된 고령 장애인 세대와 장애인 부부를 발견하고, 즉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했다. 이를 통해 해당 가구는 긴급 의료비 지원을 받고, 민간 후원과 연계되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엄호윤 본부장은 “공단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에 힘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산시의회은 지난 24일 '오산시의회 의원 정수 확대 방안 마련과 의회 운영 발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중간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이상복(대표), 조미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진행된 과업 내용에 대한 진척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는 제윤의정 박형규 박사의 진행으로 오산시의회 적정 의원 정수 도출을 위한 기본 현황 조사, 유사 규모의 지방의회 사례 조사 및 분석, 의회의 기능 강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보고했다. 연구단체 대표 이상복 의원은 “최종보고까지 연구수행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최종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오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단체는 이상복, 성길용, 조미선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이천시는 지난 24일 폭염특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되자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는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폭염 T/F 부서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온열질환자 모니터링 일일 감시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 집중홍보 ▲ 취약계층 방문 및 안부전화 추진 ▲옥외건설현장 작업자제 권고(오후 2시~오후 5시) ▲폭염 저감시설 작동상태 점검 ▲그늘막 얼음생수 보급 등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폭염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7월 1일부터 폭염특보 시 그늘막 32개소에 얼음생수를 보급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에 선풍기 413대를 추가 지원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저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 직후 높은 습도에 폭염까지 더해져 온열질환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변 이웃의 안부를 확인 등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