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휴가철을 맞아 오는 21일 전 국민에게 발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에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 가동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는데,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소비 촉진, 내수 진작에 힘을 써야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117년 만의 가장 심한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 대책의 신속 집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될 것”이라며 “그중 각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무더위 쉼터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활용되고 있는지 제대로 체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례 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 방역 차량 등을 활용해서 급수를 조속하게 실시하고, 발 빠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일상 속 영어 회화 실력을 기르기 위해 원어민이 직접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일 도교육청은 이날 능동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원어민 영어 회화 교실과 영어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영어로 말하면서 언어 습득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체험 중심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라온 선도학교'인 성남외국어고 원어민교사 3명이 진행하는 소그룹 회화, 상황극, 퀴즈로 풀어가는 외국 문화 등 영어 회화 공개 수업이다. 학생들은 기존 교실 수업과 차별화된 몰입형 환경에서 영어로 소통하며 말하기 역량을 키웠다. 점심시간 운동장에서는 '원어민 푸드트럭 영어 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주문하고 원어민교사와 대화를 나누게 해 영어로 말하는 일상을 직접 체험하도록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체험 중심 외국어교육과 학생 맞춤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라온(LAON) 선도학교의 창의적 외국어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에듀테크와 문화 체험을 융합한 다양한 교육…
범행 16년 만에 붙잡힌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지난달 26일 강도살인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록에 나타난 이 사건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 이유에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32살이던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B씨(당시 40세)가 운영하는 24시간 슈퍼마켓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낚시용 칼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계산대 금전함에 있는 현금 5만 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친구 집에서 지내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새벽에 문이 열린 가게에서 강도질하기로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B씨가 반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신원 특정이 불가해 경찰의 내사 중지 및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던 이 사건 수사는 지난해 2월쯤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발생 16년 만에 범인
효성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고령사회 돌봄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효성은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7천만 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요양보호사 과정과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0여 명의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취업 연계 지원까지 이어진다. 효성과 여성중앙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지역 사회 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요양 자격이 없는 참여자에게는 요양보호사 과정이,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한 참여자에게는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이 제공된다. 각 과정은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효성은 2013년부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중장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이번 후원 역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서울장애예술창작센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1일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1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11일 오후 2시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한 행사 방해, 사후 허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등 5가지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어 이날 오전 2시 7분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최대 20일간 구속 기간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은 물론 본인 동의를 얻어 외환 혐의도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변호인들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하거나 구치소 내부에서 현장 조사를 시도할 전망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이마트가 초복을 앞두고 중식당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고급 중화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불도장과 전가복, 산라탕을 1만원대로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마트는 초복 시즌을 맞아 중화 보양요리 3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여름 보양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각 13980원, ‘산라탕 WITH 이금기’ 9980원으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은 일반 중식당 대비 약 5분의 1 수준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뉴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 함동우 셰프가 참여해 전통의 맛은 살리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완성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화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풍미를 더했으며, 가정에서도 쉽게 조리 가능한 형태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이마트는 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여름철 전통 보양식도 함께 할인 판매한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앱의 ‘바이어’s 매거진’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 피코크 통닭다리…
KT&G가 장애인 작가의 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KT&G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장애예술인 기획전 ‘제8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된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는 예술복지 실현과 창작지원 영역을 확장하고자 KT&G 상상마당과 KT&G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온 장애예술지원 전시로,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과 다양성의 공존을 추구한다. 이번 행사에는 '무지개 너머로 반짝이는 우리만의 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친 140여 개 작품이 전시된다. 12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 이후로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홍보와 작품 판매를 위해 오는 8월에는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대형 미술행사인 ‘뱅크아트페어’에도 일부 작품을 선별해 출품할 계획이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
코웨이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정수기, 헬스케어 안마가전, 렌탈케어서비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혁신적인 제품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앞세운 결과라는 분석이다. 10일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정수기, 헬스케어 안마가전, 렌탈케어서비스 등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NCSI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 품질,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등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들이 평가하는 지표다. 코웨이는 올해 조사에서 세 부문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 스크린과 자동 레시피 모드 등 사용자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콤팩트한 디자인의 아이콘 얼음정수기도 여름철 수요가 높았다. 헬스케어 안마가전 부문은 비렉스 트리플체어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안마의자와 리클라이너 소파, 사무용 의자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회전식 바퀴가 적용된 무빙형 모델도 출시됐다. 렌탈케어서비스 부문에서는
구리경찰서는 10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주요 안건 8건을 심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오미애 구리경찰서장, 신동화 시의회 의장, 최진만 구리소방서장, 남양주교육지원청 김명순 교육국장, 구리지역 협력단체장 등 총 17명이 참석해 지역 내 치안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범죄취약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보안등 설치 확대 ▲반려견 순찰대 협력 운영 ▲스마트정류장 내 비상벨 및 CCTV 설치 ▲한강공원 내 조명시설 확충 ▲전통시장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여성 1인 가구 안심물품 지원 ▲사기 범죄 예방 홍보물품 지원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총 7억 8,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 구리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질서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통법규 위반, 광고물 및 쓰레기 무단투기, 노쇼사기, 무전취식 등 생활 속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등 치안정책을 추진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2025 직업계고 직업진로캠프 총평보고회'에 참석했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윤명옥 기획경제부위원장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사, 직업계고 8개교 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과 진로 선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 의장은 "이미 실무 현장에서는 AI가 대세가 된 만큼 이제는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로 방향이 무엇이든 삶에 대한 유연한 태도와 수용력이 더 요구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 많이 경험하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2025년 직업계고 취업지원 직업 진로캠프 총평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수원지역 직업계고 학생 3499명을 대상으로 직업선택 방안과 진로설계 등 실질적인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