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회동’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깐부치킨이 주문 폭주로 결국 본점 문을 닫았다. 2일 깐부치킨에 따르면 깐부치킨 1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깐부치킨 성복점’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주말 이틀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성복점 측은 매장 공지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주문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잠시 휴업한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열린 이른바 ‘깐부회동’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캐주얼한 복장으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긴 장면이 알려지면서 깐부치킨의 이름은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퍼졌다. 황 CEO는 직접 장소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회동 후 “친구들과 치맥 즐기는 걸 좋아한다.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며 극찬했다. 회동을 마친 뒤에는 자신들을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에게 “여기 맛있다. 다들 여기서 드시라”며 손수 치킨을 나눠주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했다. 이른바 ‘깐부효과’는 즉각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실시간 검색어 1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LINE Pay Taiwan)’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서비스는 환전 절차 없이 자국 결제 수단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픈 기념 최대 30% 포인트 페이백 등 대규모 혜택을 제공한다. 2일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라인페이 대만’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결제 시스템 구축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과 오동빈 라인페이 대만 글로벌 사업총괄이 참석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라인페이 대만’은 오는 11월 6일부터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28일 잠실점을 시작으로 순차 적용된다. 환전이나 별도의 결제 절차 없이 대만 현지 결제 방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경험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 도입을 기념해 대규모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라인페이 대만’으로 20만 원 또는 40만 원 이상 결제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 상당을 라인 포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Leaders’ Kyeongju Declaration)’을 비롯해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3건의 주요 성과문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은 ‘연결(Connectivity)·혁신(Innovation)·번영(Prosperity)’을 3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경주선언’은 이러한 기조 아래 무역과 투자,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등 핵심 경제 현안을 포괄하며 향후 아·태 지역 협력 방향을 담았다. 특히 이번 선언문에는 처음으로 ‘문화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을 신성장동력으로 명시했다. APEC 정상회의 문서에 문화산업이 공식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콘텐츠를 비롯한 문화산업이 향후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할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성과로 꼽히는 ‘APEC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의 인공지능(AI) 공동 비전 문서다. 미국과 중국 등…
[미래에셋증권] ◇전무 ▲Product Trading본부 최선민 ◇상무 ▲AI Science팀 진정혁 ▲트레이딩플랫폼본부 양상철 ▲IT지원팀 김점수 ▲디지털PB본부 김상화 ▲서대구WM 도준형 ▲도곡WM 장성주 ▲투자센터대전WM 김용우 ▲천안아산WM 홍수오 ▲연금솔루션본부 정진성 ▲상품컨설팅본부 김진호 ▲대체자산운용본부 함성민 ▲Equity Sales팀 주용석 ▲기업금융2본부 이홍석 ▲경영인프라본부 이정훈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손성임 ◇이사 ▲매매팀 김준환 ▲인프라관리팀 최종상 ▲디지털마케팅팀 박근철 ▲패밀리오피스WM팀 백봉석 ▲인천WM 방은영 ▲순천WM 장선화 ▲투자센터평촌WM 김혜현 ▲투자센터압구정WM2팀 박현민 ▲동래WM1팀 김태원 ▲투자센터여의도WM3팀 이상창 ▲투자센터테헤란밸리WM2팀 이미란 ▲The Sage 패밀리오피스2팀 김정진 ▲투자센터광주WM3팀 이주진 ▲연금RM1부문RM1본부RM1팀 안조홍 ▲연금RM1부문RM2본부RM1팀 김기홍 ▲연금RM2부문RM2본부RM2팀 우재형 ▲연금RM3부문RM1본부RM1팀 심이섭 ▲고객자산배분본부 박인우 ▲대체운용1팀 장길수 ▲RP운용팀 신동관 ▲해외채권상품운용팀 신진영 ▲Passive LP팀 이종열 ▲Passiv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국내 주요 대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 장의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한다. 최대 14조 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반도체 거래를 넘어 ‘AI 인프라 동맹’ 성격을 띤다. 세계적으로 GPU 공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우선 공급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엔비디아의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블랙웰 GPU 26만 장 투입…韓 ‘AI 팩토리’ 구축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온라인 사전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AI 인프라·기술 발전을 위한 대규모 협력 이니셔티브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최신 GPU ‘GB200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을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구축이다. 정부는 최대 5만 장의 GPU를 확보해 산업 전반의 AI 연구를 지원하고,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은 각각 5만 장씩,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장을 도입한다. 이로써 한국 내 GPU 보유량은 현재 6만 5000여 개 수준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한국이 AI 리더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 8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78억 원으로 69.1%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와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대형 사업장이 공정 속도를 내면서 누적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누적 매출은 23조 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감소했으나, 연간 매출 가이던스(30조 4000억 원)의 75.7%를 채웠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26조 1163억 원으로 연간 목표(31조 1000억 원)의 83.9%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96조 400억 원으로, 약 3년 2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재무구조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5290억 원이며, 유동비율은 152.4%, 부채비율은 170.9%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원전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정부가 3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전 사장이 지난 8월 초 사의를 표명한 지 약 세 달 만에 사표가 최종 수리되면서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한준 전 사장은 2022년 11월 취임 이후 3년 동안 LH의 신뢰 회복과 조직문화 혁신, 공공주택 품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부동산 투기 사태로 흔들렸던 LH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변화와 쇄신’을 내세우며 각종 개혁 과제를 추진했다. 이 전 사장은 이임사에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 속에서 LH를 변화시키겠다는 책임감으로 임기를 수행했다”며 “부실시공 문제와 전관 카르텔 관행을 바로잡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건설위기 극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또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 이후 남아 있던 조직 내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평형 확대 등으로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초심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이제는 다른 자리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후임 LH 사장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AI·디지털트윈 기반 제조 혁신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31일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제조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역량에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한다. AI 팩토리는 설계·공정·운영·품질관리 등 제조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예측·제어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반도체 개발 및 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한다. HBM4는 1c D램과 4나노 로직 공정을 결합해 11Gbps 이상의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으며, AI 연산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SK그룹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국내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옴니버스 기반 클라우드를 도입해 스타트업과 공공기관에도 개방하며, AI 팩토리와 AI-RAN 기술을 포함한 전방위 협력으로 국내 산업 혁신을 추진한다. 31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함께 경북 경주시에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GPU와 제조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한 통합형 AI 제조 인프라로,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2025 APEC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과 반도체·AI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AI를 실물 제조공정과 연계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확산을 목표로 한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국내 최초로 구축·운영하는 기업이다.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칩 ‘블랙웰(Blackwell)’을 기반으로 한 AI 팩토리 도입을 공식화하며, 자율주행과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정책과 맞물려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APEC 현장에서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블랙웰 GPU 5만 장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통합 AI 모델 개발과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정부도 함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대차그룹, 엔비디아는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포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AI 기술센터(AI Technology Center)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Physical AI Application Center)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연구진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차세대 AI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