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최대 규모의 통합재건축 사업지인 양지마을이 공식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지난 7월 11일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사업자로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제자리 독립정산’ 우선 검토 성과를 바탕으로 소유주들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다. 9일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0시, 초림초등학교 초림관에서는 한국토지신탁 주관으로 소유자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재건축 연합 구성안 ▲연합별 소유자 정산 ▲분양 계획 ▲설문조사 절차와 항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설명회 직후에는 소유자 설문조사가 진행돼 정산·배치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은 분당구 수내동 금호1·3단지, 청구2단지, 한양1·2단지, 주상복합을 포함한 총 6개 단지 4871세대 규모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7500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간 용적률과 대지지분 차이로 인한 정산 및 배정 문제는 사업 추진의 주요 갈등 요소였다. 이에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아크로리버파크 통합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형기 전 조합장이 지난 8월 30일
하나증권이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에 나섰다. 9일 하나증권은 생애 최초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손님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1000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주어진다. 또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간 전액 면제, 미국달러 환전우대 6개월간 95%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단,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손님은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케이뱅크가 신용카드 비교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신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맞춤형 금융 혜택 확대에 나섰다. 9일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앱에서 총 29개 신용카드를 비교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BC,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농협, 롯데 등 7개 카드사의 29종 신용카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은 소비 패턴에 맞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특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음식’을 선택하면 음식점·배달앱 할인율이 높은 카드가, ‘쇼핑’을 고르면 백화점 할인이나 장보기 캐시백 카드가 제시된다. 주유·교통, 온라인, 통신·공과금, 카페 등 다양한 생활 카테고리도 마련됐다. 또한 ‘캐시백 TOP 10’, ‘해외·마일리지·VIP 카드’ 등 공통 혜택군에 따른 리스트 확인도 가능하다.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AI 추천 기능은 연령·체크카드 이용 패턴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신용카드를 제안하며, 타 플랫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개인화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제휴 신용카드를 넘어 일반 신용카드까지 상품군을 넓혀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와 성장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자원봉사 축제를 열어 포용의 가치를 확산했다. 9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는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 사례가 공유됐다. 시상식에서는 130건의 우수 봉사 사례가 선정돼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돼 봉사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했다. 심사는 동기와 창의성, 노력과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성장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진행돼 585명의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환경부 장관상이 신설돼 생태·환경 분야 봉사 활동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KB라이프는 우수 사례집과 교육 영상을 제작·보급해 청소년 봉사를 지속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확산할 예정이다. […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의 1기 수료식과 2기 입학식을 열고,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가수 이미쉘이 참여해 특강과 공연을 진행했다. 9일 기아(대표 송호성)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식과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기 수료생과 2기 입학생, 학부모,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 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과 다문화 수용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 취업 및 창업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1기 교육생들은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 등 4개 특화 교육영역에서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과 실습을 이수했다. 또한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다문화 선배 특강, 오토랜드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소감을 나누고 인턴십 기업과 전문가들이 성장 과정을 공유했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에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원활히 어울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리 쌀로 만든 주먹밥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전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가족 비전 세우기와 전통 공예 체험을 진행한 뒤,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으로 이동해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생태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은 이제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경기농협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다문화여성대학,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 1대1 맞춤형 농업교육, 모국 방문 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기아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기아는 군용 작전 효율성을 높인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을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및 파생 모형을 선보이며 군용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조했다. 9일 기아(대표 송호성)는 이날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DSEI UK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DSEI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90여 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전시한다. 기아는 정통 픽업 타스만의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차량을 유럽 무대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불바, 스노클, 택티컬 랙을 장착해 탑승자 보호, 도하 능력 강화, 적재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과 엔진만으로 구성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를 전시해 다양한 목적에 맞춘 파생 제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 시동, 전자파 차단 등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극한 환경에서도 병력 이동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단순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만으로는 최근의 급등세를 설명하기 어렵고, 구조적인 요인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최근 금값 상승 배경으로 약달러와 금리 인하 기대가 거론되지만, 이는 보조적 요인일 뿐 지배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세계 분절화 심화와 금융억압 정책의 부작용이 금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확대는 두드러진다. 2015~2019년 연평균 130톤(t) 수준이던 중앙은행의 금 보유 순증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260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210t이 순증하며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금 매수세도 금값 랠리에 힘을 보탰다. 하 연구원은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작년까지 위축됐던 ETF 금 매수가 올해 들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요국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나타난 금융억압도 금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재정
LG화학이 토요타그룹 계열사 토요타통상과 협력해 양극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 25%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합류했고, 이를 통해 LG화학은 미국 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9일 LG화학(부회장 신학철)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 지분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이번 합류를 통해 구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북미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구조 개편으로 LG화학은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최근 개정된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기준을 충족해 미국 IRA 세액공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구체 없이 맞춤 설계된 메탈을 소성하는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LGPF: LG Precursor Free)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은 청주,
CJ그룹이 오는 10일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에는 제일제당, 대한통운, ENM, 올리브영 등 주요 9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지원 접수는 24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9일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 4DPLEX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역량검사, 서류 심사,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CJ Culture Fit Test),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CJ그룹은 이번 채용에 맞춰 채용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계열사별 직무 강연 영상 등 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