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을 보여야 할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징계를 받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2019~올해 9월) 임직원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6명에서 2020년 13명으로 증가한 후 2021년 10명, 2022년 9명, 지난해 7명으로 감소하다 올해 들어 지난달 기준 다시 1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임직원 징계내용을 보면 ‘직장 내 성희롱’, ‘여비규정 등 위반’, ‘복무규정 등 위반’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하급 직원의 엉덩이를 장우산으로 치는 부적절한 행위로 피해자에게 성적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으로 올해 1월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또 B씨를 포함해 총 7명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취소된 열차표를 활용해 출장 여비를 부당으로 수령(부당 허위증빙 자료제출)하고, 일부는 수차례 직장을 이탈하는 등 ‘여비 규정 위반 등’으로 정직 3개월 및 감봉 3개월, 견책 등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 이들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양특례시가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의 미래를 조망하는 제5회 세계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도시포럼은 10월 21일~22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제5회 세계도시포럼의 주제는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 '혁신과 연대’이다. 세계도시포럼은 팬데믹, 기후위기, 국가 간 분쟁, 글로벌 경기변동 등 사회, 경제, 문화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세계 도시들이 공통으로 지향해 나갈 미래상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함께 도시의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기후위기, 인구감소 등 대변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다가오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기 위해 세계의 전문가, 도시들과 함께 문제를 짚어보고, 해법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축소되는 세계’ 저자 앨런 말락, 사회학자 샘 리처즈 기조 강연 이번 포럼은 10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의 문화를 즐기는 팜파티가 지난 16일 왕배산3호근린공원 내 팜가든에서 진행됐다. ‘팜가든(Farm+Garden)’은 주거지와 가까운 근린공원 내 조성된 도시농업시설로 농작물 경작과 정원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공원형 경작커뮤니티를 말한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비한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팜가든(Farm+Garden)에서 진행된 ‘팜스쿨(Farm School’의 성과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화 화분 만들기 체험, 동탄9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 팜스쿨 수확물 동탄9동 행복한편의점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왕배산3호근린공원에는 시민들이 직접 농업활동과 정원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 텃밭, 오차드가든, 키친가든 등 정원 44개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작물 재배를 실습해볼 수 있는 팜스쿨 도 운영하고 있다. 최병주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팜가든은 수확의 즐거움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과 소통하는 화합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공원 내 다양한 힐링공간을 조성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을 정취 가득한 국화꽃 보러 오세요~" 화성시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우리꽃식물원에서 ‘가을 나들이’를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 식물 23종을 포함해 12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화 가든맘 화분 1300여 점, 국화 형성작 33점, 국화 분재 50점이 기존에 있던 식물원 식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전시된다. 특히 좋은 향기를 지녀 경남·전남 등 따뜻한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금목서 등 여러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과 20일에는 전통 민요(팔탄민요), 뮤지컬 갈라 등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곤충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화성특례시로 나아가는 100만 화성시민들의 지역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꽃식물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꽃식물원을 찾아 풍성하게 피어난 꽃들과 함께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인 올해 제주시, 의정부시 등 교류 도시 직원들의 상호기부에 이어 양주시 발전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주시가 시청 2층 시장실에서 ‘직장공장새마을운동양주시협의회(회장 오수영)’ 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오수영 회장을 비롯한 권순남 부회장, 김강호 총무등 회원들이 지난달 열렸던 ‘2024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회원 일동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면 양주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양주시 ‘고향사랑기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고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남양주시와 서울시 동대문구가 수도권 광역전철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양주시는 17일 서울시 동대문구와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선로 신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춘선-분당선 직결’ 및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역) 단선전철 신설’ 사업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남양주시민들의 서울과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다. 협약에는 양 기관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업을 적극 건의토록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그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춘선-분당선 직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은 수인분당선(왕십리~청량리역) 단선전철이 신설될 경우 이를 마석역(경춘선)까지 직결하는 내용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농협 대출 연체금이 3개월 만에 1조 3천억 원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여 간(2019~올해 9월)의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4조 62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연체금 13조 2917억 원과 비교해 3개월 만에 1조 3365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1년 0.88%를 기록했으나, 2022년 1.21%, 지난해 2.74%, 올해 9월 현재 4.1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동안 연체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지역으로 1923억 원이 늘었다. 이어 서울 지역 1253억 원, 충남 지역 1182억 원 순이었다. 신분별로 보면, 비조합원 연체금액은 9월 현재 9조 2382억 원으로 3개월 전인 8조 3497억 원과 비교해 8886억 원 늘었으며, 연체율도 5.66%에서 6.23%로 증가했다. 준조합원은 9월 연체금 4조 1585억 원, 연체율 3.42%였으며, 조합원의 연체금은 1조 2314억 원으로 연체율은…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지난 15일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여성‧고용‧노동분야 공무원 및 민간 부문 활동가를 초청해 부천의 여성친화도시우수사례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의 ‘여성 역량강화 정책 관계자 초청연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나, 기니비사우, 네팔, 레소토, 르완다, 말레이시아, 몽골, 알제리,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보베르데, 카메룬,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등 17개국 28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정책 이해와 성평등 거버넌스형 우수사례 소개 ▲여성 근로자 등 감정 노동자를 지원하는 부천시일쉼지원센터 공간 방문과 힐링프로그램 체험 ▲부천시여성회관 여성창업공간 ‘일꿈터, 여나래’방문과 메이커 장비 체험 등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르완다 여성부 담당자는 연수단을 대표하여 “지역 여성을 위한 감정노동 지원과 사회참여활동 및 창업 지원 등 포괄적 정책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각국에서 여성과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하는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발휘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선희 대표이사는 “성평등 만사성((萬事成
가평군은 부족한 어업자원 증대를 위한 '2024년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구 온난화와 수질오염 등으로 감소한 어족자원 보충을 위해 부가가치 높은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것이다. 군은 올해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북한강에 ▲대농갱이 6만 6667마리▲뱀장어 1만 6,365마리▲쏘가리 3만 6,364마리▲다슬기 363만 6,364마리▲동자개 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10월15일에는 대농갱이 9만여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며 올해 사업을 마쳤다. 대농갱이는 몸길이 약 30cm로, 메기목 동자개과의 민물고기다. 경기도 또한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가평천과 북한강 등 지방하천에 붕어.다슬기.쏘가리 등의 토산어종 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종자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통한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유한대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부천시 건축문화제’에서 실내건축학과 학생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지역사회 실내건축 디자인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부천시 건축문화제에는 유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스튜디오 작품 25점과 우리나라 전통 소형 가구인 ‘소반’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특히 가구 수업을 지도한 에몬스가구 최큰별 디자인연구소 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유한대학교와 부천시가 다양한 전시 및 교류 협력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은 이번 전시가 부천시의 공간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고, 나아가 부천시의 미래 공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내년에도 부천시 건축문화제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를 진행한 유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학과장 이규홍 교수는 “우리 학과는 2025년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신설을 통해 공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공모전과 연계한 스튜디오 수업 방식과 실무 중심의 교수진을 구성하여 수도권 최고의 실내건축학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