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을 잇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또 하나의 대형 휴식 거점이 문을 열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7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노선에 위치한 고삼호수휴게소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고삼호수휴게소는 인근 처인휴게소와 함께 노선을 대표하는 핵심 휴게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휴게소 전면에 펼쳐진 고삼호수 수변 경관을 적극 활용해, 단순한 정차 공간을 넘어 ‘머무는 휴게소’로 차별화를 꾀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호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여행객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크다. 휴게소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부지 면적 약 18만 600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로 국내 휴게소 최대 수준이다. 상·하행을 합쳐 차량 1049대를 동시에 수용하고 대형 교통량을 고려해 장애인 전용 주차면과 친환경차 전용 공간도 체계적으로 배치했다.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족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등 맞춤형 시설도 충분히 갖췄다. 장거리 운전자와 가족 단위 이용객 모두를 고려한 설계라는 평가다. 휴게소 내부에는 총 38개 운영 코너가 커피·패스트푸드 등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다양한 식사 메뉴가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하남시가 시민 누구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공 법률서비스 ‘공간’을 새로 꾸민다. 7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시는 그동안 임시 공간에서 운영돼 온 무료법률상담 창구를 별도의 독립된 상담실로 이전하며 시민 접근성과 상담 환경을 동시에 개선한다. 시는 시민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무료법률상담센터를 시청 별관 1층 내 독립된 상담공간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새 상담실은 별관 수유실 인근에 조성됐으며,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의 무료 법률상담은 약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역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의 요청을 계기로 운영됐다. 당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창구가 문을 열어 변호사들이 정해진 요일에 직접 방문해 법률적 의문과 생활 속 분쟁을 상담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시는 상담 대상을 장애인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현재는 지역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출장 상담 형태로 운영되며, 생활 법률 전반에 대한 무료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의 취지와 달리, 상담 환경은 오랫동안 한계에 머물러 있었다. 마땅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상담실은 시청 별관 출구 인근에 설치된 가건물 형태로 운영돼 왔
하남시가 올해 지방세 법인이 세무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법인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를 새롭게 시행한다. 시는 6일 법인의 경영 환경과 내부 일정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시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납세자와의 협력적 세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정기 법인 세무조사의 경우 조사 개시 전에 시가 일괄적으로 조사 계획과 일정을 통지했다. 법인은 천재지변이나 중대한 경영상 사유가 없는 한 지정된 시기에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결산 시기나 주주총회 등 기업 활동이 집중되는 기간에도 세무조사가 진행돼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시기선택제 도입으로 앞으로는 조사 대상 법인이 경영상 어려움이나 업무 집중 기간은 과세관청과 세무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원하는 시기를 제시하고 시는 이를 검토해 조사 일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세금 탈루 혐의가 있거나 조세 회피 정황이 확인돼 실시되는 특별 세무조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법인이 선택할 수 없다. 시는 올해 2월 2026년도 세무조사 대상 법인을 확정, 해당 법인을 대상으로 시기선택제 안내
하남시가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오르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10월까지 운영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공적·민간자원 연계 실적과 긴급복지 집행 성과, 핫라인 홍보 노력, 사례관리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다.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은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지원하기 위한 24시간 상담 체계로 운영된다. 상담은 전화와 문자 상담은 물론 콜센터 연계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주거 불안, 건강 문제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관할 읍·면·동과 연계해 긴급복지 지원이나 공적·민간자원 연계를 진행한다. 시는 핫라인 활성화를 위해 지정 게시대 현수막과 전자게시대, IPTV 영상홍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상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는 복지관과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시민 생활공간에서 직접 안내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과 국가·경기도형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웃돕기 성금과 후원금…
하남시가 근무시간 단축이 아닌 근무 방식 전환을 통해 공직사회의 일·생활 균형을 높이는 새로운 실험에 착수한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주 5일·주 40시간 근무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이 가능한 ‘주 4.5일제’ 시범 운영을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덜 일하는 방식’이 아니라 ‘집중해서 일하는 구조’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법정 근로시간을 채우고, 금요일에는 오전 근무만으로 업무를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점심시간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금요일은 사실상 반일 근무가 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행정 공백’은 없다. 시범 운영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되, 부서별 참여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민원 대응, 현장 행정 등 필수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해당 금요일의 결원율 역시 30% 이내로 엄격히 관리된다. 각 부서는 대직자 지정과 인수인계 강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하며, 부서장 주 단위 사전결재와 인사 시스템을 통한 출·퇴근 시간 등록도 의무화된다. 제도 실험이 곧바로 행정 품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복무 관리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육아시간 사용자도 병행
하남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근무 혁신을 포함한 2026년 운영 방향을 공식화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종무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정 운영 기조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시정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장 송년사, 문화 공연,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년사에 나선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는 행정혁신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장기 현안 해결을 언급하며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책임 있는 실행이 성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직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수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하남시 행정을 움직인 실질적인 힘이었다”고 밝혔다. 또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소통, 현장에서 답을 찾은 공직자들의 노력이 오늘의 하남을 만들었다”며 행정의 핵심 가치를 ‘효율과 질’로 규정했다. 특히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이 공식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시는
김용만(민주·하남을) 국회의원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로부터 지하철 9호선의 빠른 개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하남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교통 현안이 개통 지연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경기도와 서울시, 하남시,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2조 9000여 억 원 규모에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하지만 경기도가 2024년 12월 기본계획을 승인한 이후,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 입찰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세 차례 유찰이 발생하며 사업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하철 9호선은 하남 시민들의 출퇴근과 생활 이동에 중요한 교통 수단”이라며 “사업 지연에 따른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대
하남시가 산책형 둘레길인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가파른 정상 등반 중심 동선에서 벗어나,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조성된 둘레길은 관광안내소 초입에서 유길준묘 등산로 방향으로 약 900m를 기존 등산로와 함께 걷다가, 완만한 숲길로 갈라진다. 길 초입에는 맨발걷기길이 마련돼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흙의 질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 전 몸을 풀거나, 짧은 시간 자연을 체험하려는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둘레길 전체 구간은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부터 캠프콜번 인근까지 총 2.7km에 달한다. 하남시는 새 길을 내기보다는 기존 샛길과 작업로 등 이미 훼손된 구간을 최대한 활용해 노선을 구성했다. 불필요한 절·성토를 최소화하는 대신, 데크시설과 야자매트, 목계단, 돌계단, 쉼터 등을 설치해 숲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번 둘레길 조성은 검단산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늘면서, 가파른 산행이 아닌 완만한 숲길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는 2024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하남시가 시민 참여를 통해 올 한 해의 주요 시정 성과를 되짚어 봤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달 10일~16일까지 총 3261명의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5년 하남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투표는 출입기자단 제안과 주요 시정 이슈를 바탕으로 20개 후보를 먼저 선정했다. 시민들이 1인당 3개 안건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투표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소식은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 승인 관련 이슈였다. 시민들은 교산지구에서 서울 강남권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점과 함께, 역사 위치 조정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했다. 광역교통망 개선이 도시 경쟁력과 생활 편의성에 직결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종합병원 착공과 민원 서비스 분야의 전국적 성과가 상위권에 올랐다.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신속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투표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 밖에도 기업 유치 여건 개선, 교육 인프라 확충, 대형 문화행사 성과, 일자리 박람회와 도시 기반시설 관련 이슈와 정책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은 교통, 의료,
하남시가 연말연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주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다시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핵심 사안을 빠르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과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은 지난 11일 ‘유관기관장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겨울철 주요 안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실효성을 인정받아 두 번째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각 기관장이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이동에 따른 시간 낭비 없이 즉각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회의는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 관리부터 한파·폭설 대응, 전기차 화재 예방까지 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사 문화의 거리 일대 질서 유지를 위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시는 흡연 부스 관리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서는 소음 민원 발생 시 신속 출동과 순찰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로 경찰과 소방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긴급 신고를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시는 복지관과 동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