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며, 신청 접수를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받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수원시 예술인에게는 1인당 총 1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75만 원씩 2회에 나눠 현금으로 지급되며, 1차는 6~7월, 2차는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수원시 주민등록 보유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서’ 소지자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개인소득 인정액을 가진 예술인이다. 단,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활동준비금을 수령한 자 ▲19세 미만자(2006년 4월 22일 이후 출생자) ▲성범죄로 인한 신상공개 대상자는 이번 기회소득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경기민원24)을 통해서 또는 수원시청과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관련 세부사항과 제출 서류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재난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원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dl재준 수원시장(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인사말,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 안정 대책 추진 보고, 군 현안 보고, 자유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재난 대응 매뉴얼이 존재하지만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계획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위원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매뉴얼에 따라 협조적으로 대응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리스크, 북한의 도발 가능성, 국내 정치적 분열 등 어느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 안보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대책반은 총괄단장 김현수 제1부시장을 중심으로 지방행정반,…
경기도교육청이 ‘2025 주요업무보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심층토론회를 열고, 교육 섹터별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강조하며 “과거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남부청사에서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2025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섹터별 현장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듣고 이를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도교육청 실국장 및 부서장,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시청이 가능했다. ‘교육 섹터’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 체계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 중심의 학교(교육1섹터), ▲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AI 기반 원격 맞춤형 학습이 중심인 경기온라인학교(교육3섹터)로 구성돼 있다. 토론회에서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 대표자들과 면담을 갖고,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이번 면담은 2022년 6월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이 만 3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된 것으로, 도교육청과 노동조합 간 총 133회의 교섭과 실무협의가 이뤄진 가운데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자리였다. 임 교육감은 “여러분은 학생 교육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형평성과 생계를 고려해 현실적이고 따뜻한 정책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수고가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단체교섭에서 ▲유급병가 60일 확대(기존 30일) ▲학습휴가 신설(연 4일) ▲질병휴직 기간 연장(최대 1년→2년) ▲장기재직휴가 신설(재직 20년 이상자 5일) 등의 복무 여건 개선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방학 중 비근무자 유급 일수 확대 ▲자율연수 신설 ▲조합원 교육 확대 등의 요구사항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특히 노조 측은 방학 중 생계 공백 문제를 제기하며, 방학 중 비근무자 약 1만7천여 명에 대한 유급 일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안철수 경선 후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이어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면서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고 지적했다. 또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당 쇄신의 첫 걸음”이라며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이다.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핵을 부정하는 후보들이 체제 전쟁에 몰두하면서 민생과 경제성장 의제는 이미 빼앗겼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주장은 유정복 경선후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직접적으로 촉구한 것은 안 후보가 처음이다. 앞서 유 후보는 지난 15일 YTN라디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국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민국을 기업 할 자유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공약 발표에서 “‘기업 민원 담당 수석 신설’ 등 기업인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기업투자 종합지원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토지, 인프라(교통·전기·용수 등), 지식 재산, 기술, 부담금, 세금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을 각각 24%에서 21%, 50%에서 30%로 각각 인하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에 각종 세금·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등 우대 방안도 피력했다. 김 후보는 “독보적으로 앞선다고 자부하던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 분야마저도 최근 역전됐거나 초근접해서 추격당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활로는 기술 혁신에 있다. 기술 혁신으로 생산성을 향상해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김 후보는 노동 분야 공약으로 “노동시간은 기업과 근로자가 협의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정년제도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카카오게임즈는 18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신규 월드 및 성장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월드 21 ‘라 벤투라’ ▲성장 시스템 ’개화’ 관련 콘텐츠 ▲영웅 ‘메인 이벤터 칼리’ 등이 추가된다. 월드 21 ‘라 벤투라’는 고대인들의 기술로 지어진 심해 도시로, 켄터베리 성의 결계를 해제할 단서를 찾기 위한 기사 일행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규 영웅 ‘메인 이벤터 칼리’도 선보인다. ‘칼리’는 ‘라 벤투라’ 투기장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건틀렛을 사용한 뛰어난 격투 실력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큰 인기를 끄는 캐릭터다. 신규 성장 시스템 ‘개화’도 추가한다. 초월이 완료된 영웅을 개화하면 6등급으로 승급해 새로운 리더 기술을 얻고, 최대 15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개화 영웅은 ‘은하’와 ‘AA72’, ‘칼리’로 새로운 외형 및 보이스의 일부 변경이 적용된다. 또 리더 기술을 사용하면 해당 영웅만의 전용 컷신이 연출되며, 넓은 범위의 공격과 함께 일정 시간 동안 파티 전체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외전 스토리도 오픈한다. 개화 외전은 부유성 외부에 갑자기 생겨
맘스터치는 지난 16일 도쿄 1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오픈 후 1년간 누적 방문객 70만 명,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의 이같은 성과는 현지 1위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 연간 평균 매출의 약 2배, 로컬 브랜드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에서 맘스터치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 퀄리티가 현지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점에서 판매되는 ‘치즈싸이버거’(단품 570엔, 세트 900엔)는 매장이 위치한 시부야 중심가의 평균 점심값(1000~1500엔)보다 약 10~30% 가량 저렴한 편이다. 이외에도 지속되는 한류 인기 및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주효했다고 맘스터치는 분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 팝업스토어와 공동 프로모션, 삼양 불닭소스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인 ‘불닭소스 싸이버거’와 사이드메뉴인 ‘불닭소스 김떡만’ 신메뉴 출시 등 꾸준한 K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한류 기업 간의 효과적인 마케팅 컬래버 플랫폼으로도 각광 받았다. 또한 일본인 입맞에 맞는 현지화 전략도 흥행을 이끈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화 메뉴인 ‘치즈불고기버거’, ‘허니갈릭싸이
한강식품이 헌혈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 한강식품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와 '생명 나눔 헌혈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 김성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헌혈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생명나눔 단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단체 헌혈 참여로 혈액 수급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나눔의 활동"이라며 "이번 협약은 한강식품의 경영 철학(준법 경영•상생 경영•나눔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식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환경 미화활동, 끝전 나눔 기부금 행사 등 지역 사회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역증만 있으면 각종 공공서비스부터 국립대 등록금까지 할인해주는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역증이 곧 훈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전역증만 있으면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서비스 그리고 국립대 등록금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도 연계해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서까지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유 시장의 1호 공약인 ‘모두징병제’를 잇는 공약으로, 2030 청년세대의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 시장은 “국가에 헌신한 청년들에게는 확실하게 보상이 생긴다는 믿음이 생기도록 하겠다”며 “국가가 나를 책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공정한 나라를 물려주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