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현직 도·시의원들은 1일 오후 4시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음주운전 사고 전과자인 윤종군(국힘·안성) 후보의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음주운전을 예비 살인행위로 비유하며, 특히 윤종군 후보의 음주운전은 실제 사고를 내서 사람을 다치게 한 것이라 더욱 엄중하다고 비난했다. 만약 2018년에 마련된 윤창호법에 근거한 음주운전 치상에 대한 처벌이었다면 벌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는 가볍지 않은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종군 후보는 음주운전 사고(2010년 12월) 당시 그는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안성 지역위원장이라는 주요 당직을 맡고 있고 이듬해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출마까지 했다며 비판했다. 또한, 음주사고 전과자인 윤종군이 당선된다면 안성의 수치와 국회의 수치가 될 것고 타지역 사람들은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를 당선시켰다며 안성시민을 조롱할 것이다고 개탄했다. 더 나가 전과자 국회의원이라며 국회 전체가 국민의 조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 윤종군 후보는 안성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고 음주운전 사고와 그간의 행태에 대해 반성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달 29일 지사 회의실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보건협의체 발족 및 안전·청렴결의대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공사감독과 현장대리인 등 20명이 참석하여 건설현장 안전보건협의체 발족, 안전결의대회 실시 및 지사 안전관리계획 공유, 청렴이행각서 교환 순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교육과 잠재 위험요소 저감방안 토론을 병행하여 참석자들의 안전역량도 재고하였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에 대한 예방조치와 안전관리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였으며, 특히 예방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공사현장 안전관리 수칙을 위배하여 중대재해가 발생 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안전한 시공을 위해 전념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넵튠이 4년 만에 다시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넵튠은 지난 1일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게 되며,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경제학 복수전공 후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산업공학과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2016년에 창업했다.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고, 2019년부터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말랑(미프), 엔크로키(야코런) 등 매년 1~2개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하며 외형(광고거래액) 성장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높여왔다. 지난 2022년 11월 넵튠과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와 게임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합병됐다. 강율빈 대표이사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 창업자
국순당이 전통 소주 주조 기법을 통해 빚은 증류 소주 신제품을 선보인다. 국순당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려 2013 本'은 국순당과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가 협력해 개발했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2013년에 4년의 사전 준비 기간과 총 50번 이상의 증류테스트를 거쳐 첫 증류를 시작했다. 이 증류소주 원액을 10년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2009년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고구마 농가는 원료인 고구마를 제공하고 국순당은 제품개발 및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은 전통 증류소주의 본질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 조선시대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의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고구마와 여주 쌀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했다. 물을 첨가 하지 않은 원액을 비냉각여과((Non Chill Filtered) 방식을 도입해 전통 증류소주의 섬세한 풍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 제품 디자인은 한국 전통 자개 공예인 나전칠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한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도 보다 편안해졌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
삼성전자가 43형 대화면 스마트모니터를 위한 '무빙 스탠드'를 2일 출시했다. 기존 27형과 32형 무빙 스탠드에 이어 출시된 대형 모델로, 우레탄 재질 바퀴로 마모와 소음 없이 편리한 이동성을 제공한다. 특히 업무, 학습, 온라인 동영상 시청(OTT), 게임 등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으로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서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삼성전자는 '무빙 스탠드' 출시에 맞춰 43형 스마트모니터와 결합한 '스마트모니터 무빙 스탠드(스무스)'도 선보였다. '무빙 스탠드' 출고가는 블랙 색상과 화이트 색상이 26만 9000원이다. 43형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스무스'는 블랙 색상이 90만 9000원, 화이트 색상이 94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스마트모니터 무빙 스탠드를 대화면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43형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나 방마다 디스플레이를 두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정치 개 같이’, ‘쓰레기 같은’ 등의 표현으로 ‘막말’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잇따라 사소한 말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듬에 따라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유세 중에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이 일었다.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에도 한 위원장은 부천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불거진 부동산·편법 대출 의혹, 막말 논란과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달 31일 이천 유세 중 해당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 언어를 오염시키지 말라”고 지적하자 “점잖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것이 쓰레기 같은 말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야권을 향한 거친 발언 외에 지역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할 만한 사소한 말실수도 이어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30일 김포 유세에서 “김포공항 어디에 속해 있는가, 서울 강서구에 걸쳐 있다”고 말한 뒤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
건설비 급등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이 기대되는 3기 신도시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을 포함하며,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0만 78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 특히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80만 8100원으로, 같은 기간 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가 역시 같은 기간 약 20% 이상 상승했다. 기본형 건축비 상승으로 3기 신도시 아파트 역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신촌지구 A2블록의 확정 분양가는 사전 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6억 8200만 원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본형 건축비가 2년 새 1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본청약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리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계대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총 자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들은 이러한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합은 101조 6487억 원으로 전년(79조 5458억 원) 대비 27.8% 성장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자산은 3.4% 늘었다. 이용 고객도 빠르게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이용객 수는 2284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42만 명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케이뱅크 가입자는 820만 명에서 953만 명으로 133만 명 늘었다. 상대적으로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의 경우 지난해 888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하며 이들을 바짝 쫓아오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금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가계대출 확대다. 100%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영업점 운영비용을 아껴 금리를 낮춰 대출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것. 특히 올해 초 대환대출 플랫폼의 적용 범위가 주담대로 늘어나면서 인터넷은행으로의…
게임사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주주총회를 거쳐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이 동시에 공동(각자)대표를 선임한 것은 국내 게임사 사상 초유의 일이다. 최근 게임사들이 공동대표를 선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사의 본업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주관하는 게임사업, 기업의 원만한 경영과 적절한 전략을 고민하는 경영·전략부문으로 양분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세 게임사 역시 공동(각자)대표를 선임해 사령탑을 구축했지만 두 명의 대표를 선임한 배경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다만 3N 모두 올해를 변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과감한 쇄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를 선임하고 14년 만에 공동대표로 전환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최고 실적을 내고 있어 지금의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가고 경영 내실을 다진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에 따라 넥슨은 '고유 역량 강화' 및 '사내 문화 개편'에 집중한다. 강대현 신임 공동대표는 게임 및 신기술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2020년 부터 넥슨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개발 전략 수립 및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김정욱 대표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