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과 관련, 여성폭력 근절방안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7년 평택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규호 평택경찰서장,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 및 시민·협력단체 위원 27명과 경찰서 각 실·과장 등 실무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안전 특별대책과 이용촬영죄 근절 프로젝트 등에 대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평택시 치안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규호 평택경찰서장은 “여성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평택시를 위해 특별대책 등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 김귀연 화산체육공원사업소장을 단장으로 직원 40명과 함께 천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재난안전 교육을 통한 대처요령 습득으로 안전사고 시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김귀연 소장 등 직원들은 이날 교육에서 ▲지진발생시 대응요령 ▲화재발생시 진압요령 ▲완강기 이용요령 등을 체험하고 각종 안전수칙 및 대처 방법 등을 숙지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으로서 안전은 선택이 아닌 책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광명시 하안동에 거주하는 한 80대 노인이 자신과 같은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매월 5만 원을 하안4동누리복지협의체에 후원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81세인 민병수 할머니. 민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 하안주공10단지 경로당에서 열린 ‘하하호호 웃음교실’을 하루도 빠짐없이 참가해 몸과 마음을 치유받았고 다른 노인들도 본인처럼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할머니는 “나라에서 나같은 노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지역에 사는 다른 노인들도 나처럼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하안4동장은 “어르신의 아름다운 나눔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안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의 뜻을 잘 받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주시 중앙푸드뱅크는 17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희망배달 마차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푸드뱅크는 긴급지원가정 및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5종의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찾아가는 이동행복 나눔 센터도 참여해 복지상담은 물론, 당뇨 및 혈압 등 간호서비스도 제공했다. 희망배달 마차를 통해 물품을 전달받은 이모(46)씨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는 시기에 이렇게 도와주시는 후원자들이 있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채경숙 중앙푸드뱅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배달 마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 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광장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시지회, 한국신장장애인경기협회 남양주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단체 승합차량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평소 시는 장애유형의 특성상 이동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장애인단체 6개소에 차량 7대를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단체 회원들의 안전한 이동편의 지원을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 예산 1억원으로 지원차량 3대를 새로 구입해 교체했다. 시는 이번 차량 교체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들의 사회참여가 활성화되고, 투석을 위해 병원을 매번 오가야 하는 신장장애인들에 대한 안전한 이동편의 지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5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안중근 장군을 기념하는 ‘안중근 평화정신실천 전국웅변대회 경기도 예선 및 태극기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대회는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수원시의회,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네발의 총성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뜻을 펼친 안중근 의사를 기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초·중등부 및 유치부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 학생이 참여해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손 태극기 나눠주기, 태극기 그리기 대회, 기념 공연 등 다양한 독립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뜻깊은 대회에 참석하게 돼 정말 좋았다”며 “특히 아이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부천시가 마련한 ‘맘&베이비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임산부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부천맘 D라인 패션쇼, 태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그 중 부천맘 D라인 패션쇼에는 12명의 임산부 모델이 직접 참가해 자신있는 포즈로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슈베르트의 자장가 등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음악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여 아기환영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부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도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7 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제7회 도서관 책문화축제’가 각각 ‘불어라 평생학숲 바람’, ‘광장에서 도서관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1만5천여 명의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동아리, 안산시도서관, 출판사와 서점, 플리마켓 등 130여 개 관련 기관들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그 중 평생학습박람회의 기획존으로 운영된 4차혁명 체험존에서는 샌드크래프트(SAND CRAFT), 3D펜, VR체험이, 평생교육기관 부스에서는 목공우드 샤프만들기, 여러나라 글쓰기체험 등 60여 개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 원종우 작가의 ‘4차산업혁명과 내 아이와의 관계’, 심용환 작가의 ‘책과 함께하는 우리역사 이야기’ 인문학강연과 더불어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자율방재단에서는 물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한켠에는 평생학습을 상징하는 바람개비가 설치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함께 내빈 모두가 평생학습 동산에 바람개비를 꽂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
“작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큰 것을 나눌 수 있으며, 정말 바쁠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여유가 있을 때 또한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천시에 소재한 육군 1기갑여단 기갑수색중대 전차장 염용규(36·사진) 상사는 이 같은 말로 나눔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염 상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나눔 실천가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희망 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 2005년 당시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알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와 같은 일반 개인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대한적십자사가 어둠 속의 한줄기 빛을 전해주는 것 같아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적십자사의 모금액 운영 투명성이 후원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후원을 시작 한 후 받고 있는 집행 내역이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금까지도 가장 투명한 기관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염 상사는 자신과 같은 바쁜 직장인
<안양시> ▲제2부흥추진단장 유한호 ▲만안구 건설과장(직대) 우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