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생명윤리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기조발제를 통해 “한반도 분단 해소를 향한 노력이 있어야 동북아에도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평화와 경제 번영을 선순환 관계로 자리잡도록 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 증진이 안보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발전 효과를 가져온다는 국민적 확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의 일차 책임은 핵실험으로 사태를 촉발한 북한에 있지만 한국과 미국 역시 사태 악화의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근본적 대책과 관련 당사국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탈냉전 이후 미국에서 안전보장을, 한국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으려는 대외전략을 추진했지만 주기적 선거로 정권이 바뀌는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북한은 최근 국면에서 중국을 통해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의 상당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지난 2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청소년 적십자(RCY) 탄생 60주년 기념식과 합동입단 선서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최성 고양시장과 RCY 지도교사, 단원 등 1만1천500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RCY 단원들은 지난 60년 동안 적십자의 인도주의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정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박 대통령은 “60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 출범한 청소년적십자는 헌신과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새싹을 키워내고 나눔과 사랑의 정신 확산시켰다”고 치하하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반 사무총장은 “어릴 적 청소년적십자 한국 대표로 선발돼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5일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CCK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CCK는 “정부가 북측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로 만들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성사되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논평을 내고 “북측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제안은 살얼음판 같은 전쟁위기 상황과 계속되는 남북 대립의 긴장 국면을 일단락짓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장로회는 “6·15 공동선언의 소중한 유산이자 상징적 장소인 개성과 금강산을 행사 장소로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다시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남한 정부는 이번 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으며, 주도
가수 이효리(34)의 5집 타이틀곡 ‘배드 걸’(Bad Girl)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KBS가 발표한 뮤직비디오 심의 결과에 따르면 ‘배드 걸’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는 교사에게 대한 폭력행사(새총 발사) 및 교사에 의한 여학생 성추행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하고 새롭게 편집한 뮤직비디오의 재심의를 넣은 상태”라며 “아직 재심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4년 전 스물다섯 살 청년이 어느새 귀여운 세 딸의 아빠이자 한 기업의 어엿한 이사가 됐다. 세상은 그에게 조금은 더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지만, 그 무게까지 웃음으로 바꿔내는 최고의 개그맨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원로’ 김대희(39) 이야기다. 최근 개그콘서트 ‘나는아빠다’ 코너에서는 물론 MC, 연기자, 사업가 등으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김대희를 여의도 KBS 사옥에서 만났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죠. 가정이 행복하니 운 좋게 일복이 터지는 것 같아요. 참 신기해요. 첫째가 태어났을 때 개콘 코너 ‘대화가 필요해’가 탄생했고, 공백기를 갖다가 둘째 때 개콘에 복귀했고, 셋째가 태어나면서 광고를 찍었지요” ‘성공’ 이야기를 먼저 꺼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가족’ 이야기다. 그럴 만도 하다. 금쪽같은 세 딸을 키우는 그는 최근 개그콘서트에서 아버지의 자식 사랑을 소재로 한 코너 ‘나는아빠다’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아빠다’는 올해 방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 친구에 이어 본인도 자살 시도를 해 충격을 준 가수 손호영(33)에게 지오디(god) 출신 동료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잇달아 건넸다. 당초 손호영을 비롯한 지오디 출신 멤버들은 몇 해 전부터 그룹의 재결성을 진지하게 논의해 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이와 관련한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터라 이들의 충격은 컸다. 지오디의 ‘맏형’이었던 박준형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형제 손호영과 이 사건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우리가 그의 곁에 항상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자”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준형은 이어 “큰형으로서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며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와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자리에 있어 준다는 것”이라고 답답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 일로 아픔 받은 분들을 위해 입장을 바꿔 보라”며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쓰지 마시길”이라며 네티즌의 악성 댓글과 루머 확대를 경계했다. 또 다른 지오디 출신인 데니안은 병원서 치료 중인 손호영을 찾아 직접 위로하고서, 마찬가지로 25일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그는 “
그룹 비에이피(BAP)가 25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회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가을 일본에서 공식 데뷔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형음반사 킹레코드를 통해 데뷔하는 BAP는 “믿기지 않는다. 꿈이었던 일본 데뷔를 이뤄 기쁘다”며 “우리들의 음악을 어서 들려주고 싶다. 데뷔곡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24∼25일 이틀간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열린 첫 일본 단독공연 ‘BAP 라이브 온 어스 재팬’(LIVE ON EARTH JAPAN)과 관련해 “지금까지 일본에서 활동도 하지 않았는데다 첫 라이브임에도 정말 많은 분이 오신 걸 보고 깜짝 놀랐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더 방용국은 BAP의 매력을 묻자 “먼저 음악성이며, 다음으로 퍼포먼스와 남성미를 꼽을 수 있다”며 “모든 장르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는데, 앞으로 자작곡도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BAP는 이번 첫 일본 단독 공연에서 추가 공연까지 1만 석을 매진시켰으며, 대표곡 ‘워리어’(WARRIOR) 등 24곡을 선보였다. 2012년 1월 국내 데뷔 후 각종 신인상을 휩쓴 BAP는 현재 미국 4개 도시와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으로 이어지는 ‘BA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국내 인바운스 여행사를 대상으로 첫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실시한다. 수원화성 여행상품에 대해 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팸투어는 일본과 중국 해외 관광객을 모집하는 루트코리아투어와 리우인터네셔널 등 14개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다. 해외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객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지속적인 협조와 연락망을 구축해 통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화성국제연극제(5월 24일~28일)와 관련한 여행상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팸투어 기간을 축제 시기에 맞췄으며,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관람을 비롯해 무예24기 공연 관람 및 국궁체험, 화성행궁 인근의 공방거리, 해우재 견학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작인 스페인 극단의 작품과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하면서 여행상품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25일 오전 11시 수원호스텔 회의실에서는 ‘수원 관광 활성화-여행상품화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방안’을 주
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31일 오후 7시 미디어센터 내 복사골시네마에서 특강 ‘처음 만나는 다큐멘터리’를 개최한다.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한 획을 그은 김동원 감독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날 특강은 김 감독의 초기 다큐멘터리 ‘상계동 올림픽’의 상영으로 시작된다. 하루 앞선 30일에는 올해 화제의 독립영화인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 오후 7시30분 오정아트홀에서 상영된다. 김동원 감독은 국내에서 독립 다큐멘터리를 처음 시도한 장본인으로 빈민지역 철거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상계동 올림픽’,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송환’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다. 특히 ‘송환’은 200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자유상을 수상했고, 개봉당시 한국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은 교양강좌”라며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역사와 흐름을 훑어보며 우리 사회에서 다큐멘터리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강 사전 신청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선착순
경기도박물관 제10대 관장으로 이원복(59)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취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3일 이원복 신임 관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한 뒤 취임포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원복 관장은 “중앙박물관을 넘어 경기도박물관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복 관장은 서강대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원을 수료했고 1976년 당시 문화공보부 국림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미술부 학예연구사로 입사해 제9대 국립공주박물관장, 제2대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사학회 감사이사를 맡고 있다. 또 조선시대 풍속화전·산수화전, 겸재 정선전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에 간다’, ‘회화-한국미의 재발견’ 등 10여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