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구직 위한 지면 할애 대폭 늘리길” 박충배 성남시 중원구 시민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경기신문을 읽으며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독자로서 숙지된 도내 각종 정보들이 일상생활에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둔 이들의 귀농성공사례, 문화, 오피니언 그리고 각종 질병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기술한 건강 지면 등은 매우 유익해 보는 재미를 돋운다. 또한 이따금 특집으로 지면을 채우는 기사를 접했다. 바람이 있다면 좀 더 심도 있게 취약계층이 사회적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지면 할애를 대폭 늘려주었으면 한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 공헌을 염두에 두고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일터로, 그 현장의 모습을 널리 전파해줘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찾아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한다. “도·농간 정보교류 도움줘 주민과 소통하는 신문 되길” 나종국 가평축산업협동조합장 경기지역의 주요 종합신문으로서 12주년 창간을 가평축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 경기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행사 등을 전하며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어준 경기신문의 더 큰 성장을 바란다.…
■ 경기도청사 이전 가능한가 “도청사 이전 추진하겠다. 어렵겠지만 도민들과의 약속이다.” 민선 6기 경기도지사로 선택된 남경필 당선자가 도청사의 광교신도시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이같이 밝히면서 재정난에 제동이 걸렸던 이전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도청사 이전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보류와 철회를 반복해오다 경기도가 지난해 말 도가 공사비 249억원 등을 2014년 예산 편성에서 삭감하면서 3차 중단사태가 벌어졌다. 애초 경기도는 신청사 공사비로 올해 249억원에 이어 2015년 744억원, 2016년 744억원, 2017년(1∼8월) 498억원 등 총 2천235억원을 지출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김문수 도지사가 “도 재정상태가 심각해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청사 이전이 어렵다”고 못 박으면서 모든 예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새롭게 도정을 맡을 남 당선자가 김 지사에게서 넘겨받은 ‘도청사 이전’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진단하고자 한다. ■ 도청사 이전 차질, 민간 계약자 피해 ‘눈덩이’ 광교신도시 핵심 사업인 도청사 이전 사업 등이…
‘건설분야·공공행정 등’경제 두드러질 것 연간 445억 원 생산 490명 고용 효과 기대 고법·고검 설치 후 10년간 1조 원 ↑ 전망 대형 법률시장 형성… 법조계 큰 혜택 예상 道 위상 높아지고 인재 타지역 유출 막아 원정재판 부담 줄고 적절한 재판일정 가능 道民 이동 시간·비용 감소… 경제 활기 띨 것 오는 201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수원시에 입주 예정인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으로 인한 수원 등 경기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년여만에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면서 도민들은 물론 경기지역 법조계,건축업계, 부동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려 1천30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1천500여명에 가까운 고용유발효과가 발생, 지역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 내 고등법원 설치의 타당성과 그 파급효과를 연구한 자료에서도 이 같은 수치는 3년간의 효과로 장기적관점에서 10년간을 전망했을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1조1천203억원, 고용유발효과는 5
■ 복지사각지대 없는 나라 만들기 최근 들어 생활고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파장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말 서울 송파구 석촌도에 거주하던 60세 어머니와 그의 두딸인 세모녀가 숨지는 세모녀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세모녀는 자살을 선택하기 12년전쯤 아버지가 방광암으로 사망해 많은 빚을 남겨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딸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건강이 좋지않아 외부 출입도 잘 하지 않았고, 직업도 없었으며 카드빚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략한 상태였다. 어머니 박씨는 식당일을 하며 수입을 벌었고, 세모녀의 한달 생활비는 고작 120여만원에 불과, 한달 집세 50만원을 내고나면 나머지 돈으로 세모녀가 힘겹게 버텨왔다. 그러나 어머니 박씨가 귀가길에 넘어지면서 팔을 다치고 나서는 수입원 마저 끊기게 됐다고 한다. 결국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들 세모녀는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가슴 아픈 한 줄 메모를 남긴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월 2일 오후 7시 45분쯤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윤모
김 영 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45억 아시아인의 단순한 스포츠 행사만이 아니라 아시아인의 긍지와 정체성을 높이고 감동이 물결치는 대회로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을 만나 아시아의 문화와 전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예술·학술행사가 융합된 역대 최고의 아시아 경기대회에 대해 알아봤다. 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은 어떤가.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인천시와 시민,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는 준비한 많은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펼쳐보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시설 및 인프라는 대회운영을 위해 필요한 49개의 경기장 중 16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서울 등 9개 협력도시의 경기장도 활용 예정이다. 별도로 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필요한 49개의 훈련시설도 운영한다. 무엇보다 선수들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해 운영할 예정이다. 손님맞이 준비상황은. 인천도시공사가 구월동에 건설중인 보금자리지구 아파트 37개동 3천367호를 선수촌 및 미디어 촌
‘앵그리 맘’ 학부모 세대인 40·50대 아이들 안전 교육 최우선 순위로 꼽아 취업난 겪는 30대는 일자리확대 등 전 연령층 취업 기회 확대 원해 산업단지 확충 일자리 창출 맞물려 수원·용인 등 재개발 시급 사안 응답 경기도민들은 민선6기 남경필 지사 도정에 소신과 추진력, 그리고 혁신과 개혁을 요구했다. 민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 관조직 개혁 등을 일궈내는 데 정치지도자 다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달라는 의미다. 특히 민생은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대두된 사회 안전망 구축과 관피아 개혁 등에 우선됐다. 그만큼 피부에 와 닿는 민생고 해결이 무엇보다 우선되길 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계층별 일자리 확대, 산업단지 확충,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등이 꼽혔다. ■ 복지 도민 복지를 위해선 공교육 강화와 함께 저소득층 전월세 지원, 생활임금제 실현 등이 우선 선결과제로 꼽혔다. 공교육 강화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21.2%가 시급현안으로 선택했다. 남성(18.4%) 보다는 여성(23.9%)이, 또 앵그리 맘으로 대변되는 학부모 세대인 40대(33.8%)와
교통난 해소 방안 대중교통 ‘준공영화’ 민간 운영·지자체 지원 우선시 되야 보육교사 처우개선… 인건비 향상 전체 40% 응답자 실질적 혜택 원해 노동자 최소 생계 유지 급여 ‘생활임금’ 응답자 중 절반 이상 59.4% 도입 찬성 ■ 도민 안심 생명안전망 구축 경기도민들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범죄 사각지대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안심 생명안전망 구축 시 꼭 반영해야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4%가 이를 선택했다. CCTV 추가 설치는 남성(18.9%)에 비해 여성(31.8%)이, 또 20대(34.2%)와 30대(30.8%) 계층에서 가장 많이 요구했다. 민선6기 남경필호의 우선 추진 분야 가운데 사회안전망 구축을 1순위로 뽑은 도민 가운데서도 24.6%가 CCTV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재난 발생 시 재난전문가 5분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응답도 21.2%에 달했으며 18.4%는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통합 재난안전센터…
■ 안성시 ‘날개 없는 천사’ 가정 방문 간호사 “가정 방문 선생님들이 오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딸 같은 이들의 고마운 보살핌이 너무 미안하고 행복합니다.” 안성시 가정 방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아파서 스스로 병원에 갈 수 있는 것도 생각에 따라서는 축복이다. 아프지만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쉽지 않은 만성질환자들과 장애인, 노인 등은 지금 이 시각에도 보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홀로 쓰러져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을 직접 찾아가 돌보고 살피는 서비스가 있다. 안성시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가정 방문 간호 서비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취약 계층 거동 불편 및 만성질환자 3천569가구를 등록해, 관내 6명의 방문 간호사가 매일 5~7가구를 찾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날개 없는 천사’ 찾아가는 가정방문 간호사들의 일상을 따라가 봤다. 방문 간호사 6명 ‘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 거동 어려운 만성질환자·장애인·노인 등 매일 5~7가구 돌보
올해 화두로 ‘집사광익’ 정해 구성원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 조성 자발적 발전 바탕 공기업정상화 주력 “안전 최우선” 안전사고 예방활동 직원 청렴의식 제고 교육도 중요시 복지시설 방문봉사·무료급식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력사용량과 설비규모를 가진 경기본부의 수장으로 취임한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1913년 수원전기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100년의 역사동안 경기 이남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권춘택(55)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장은 730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남부지역 16개 시·군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지역별로 18개 사업장에서 1천5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의 책임자로 국민의 기업인답게 일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규모 전력이 공급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규모 첨단산업체와 광교지구, 동탄 2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지구가 밀집돼 있어 2013년말 기준으로 전력사용량은 6천873만657MWh로 전국사용량의 14.5%를 차지할 정도로 전력서비스 제공이 그 어느 본부보다 중요한 지역이 바
약 한달의 기간 동안 시청을 비웠던 염태영 수원시장이 ‘재선 시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6월 4일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인하며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수원시정을 책임지게 된 ‘재선 시장’이 된 염 시장에게 5일 아침 시청으로 출근하는 발걸음은 새로울 수 밖에 없었다. 염 시장이 시청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로비를 가득 메운 직원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환영했고 공무원 생활이 가장 짧은 신입 직원 두명은 꽃다발을 건냈다.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감회가 새로운 제2의 시장직을 시작하게 된 염 시장은 다시 시청에 출근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0일 오전, 팔을 걷어부치고 새로운 정책구상에 나섰다. 수원시의 미래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직접 들어봤다.<편집자 주> 선거운동 하면서 만난 시민들의 의견, 시장 재직때 듣던 이야기와 천지 차이 후보시절 살아있는 진짜 목소리 느껴 진정한 수원의 모습 찾도록 노력할 것 민선 6기 화두는 ‘사람·생명·안전’ 4년 전 내건 ‘휴먼시티 수원’ 완성 인구 120만 규모에 걸맞는 행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