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환장애환자 김모(38) 씨의 가방에는 약국에서 구입한 우황청심환 몇 알이 들어 있다. 발작이 시작되거나 ‘예기불안(한 번 발작을 경험하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상태일 때 곧바로 꺼내 먹기 위해서다. 대학생 박모(22) 양은 ‘미네랄워터’를 선호한다. 여기에 함유된 칼륨과 마그네슘이 근육경련을 막고 혈압과 신경기능을 적정수치로 유지해준다고 믿고 있어서다. 대기업 상무인 이모(53)씨는 스스로 수지침을 놓는다. 이밖에도 기도를 하거나 십자가나 부적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의학적인 검증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라 누구한테 듣거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떠도는 ‘~카더라’ 처방을 공황발작 혹은 예기불안 상황에 응급요령으로 따라한다는 것이다. 공황장애가 매년 10%이상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처럼 ‘카더라’식 처방 또한 난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알려진 것은 바로 ‘우황청심환’. 그래도 식품과 달리 심신안정 효능이 있는 약일뿐만 아니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꽤 선호하는 편이다
“결말이요? 이미 나왔죠. 헤헤. 끝까지 본방 사수해주세요!” 결말 때문에 궁금해 죽는 시청자를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말하며 깔깔 웃었다. 연기 데뷔작 tvN ‘응답하라 1997’(화, 밤 11시)로 단숨에 ‘연기천재’라는 소리를 듣게 된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19). 회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연기력을 과시하며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그는 지난 27일에도 드라마 초반 인터뷰 때와 마찬가지로 “반응이 너무 좋아 감사하지만 다 운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은 이번 주면 끝난다. 연기하게 될 줄 꿈도 못 꿨다는 정은지가, 연기의 생짜 신인인 그가 하루아침에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대박을 치기까지의 꿈같은 시간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 하지만 이 드라마 전과 후로 정은지가 갖는 위상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소속사에서 그냥 편하게 가서 오디션을 한번 봐보라고 했어요. 당연히 안될 줄 알았어요. 제가 연기자로 보증이 전혀 안된 상황인데 어떻게 주인공을 하겠어요. 그런데 제작진이 부산말을 걸쭉하게 하는 여자애를 찾고 계신 덕분에 제가 됐어요.” 하지만 정은지의 연기력은 결코 사투리에 머물지 않는다.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글로벌 문화의 당당한 한축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의 대중문화인 한류는 일본과 중국을 넘어서서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류를 대표할만한 여배우는 누구일까? 배우 송혜교는 지난 몇 년간을 해외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십년동안의 국내 활동도 그러하지만, 끊임없는 해외 활동으로 컨텐츠 강국인 일본, 중국은 물론, 유럽 무대까지도 그녀의 이름 석 자를 알고 있는 해외 팬들의 숫자는 국내에서 알고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그녀의 활동은 드라마, 영화를 뛰어넘어 패션과 뷰티 영역까지 아름다운 대한민국 여자를 대표하는 ‘얼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14년차 배우 송혜교가 지난 몇 년간의 사진 작업들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묶어 에세이를 선보인다. 그간의 해외활동으로 인해 브라운관이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그녀의 근황과 작업들,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나보게 되는 것이다. 또, 그녀는 이번 책에서 처음으로 가슴 깊숙이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여배우 송혜교는 지난 4년간 영화감독 왕가위, 오우삼, 세계 3대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 파울로 로베르시,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대통령 선거를 ‘드라마(Drama)’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해석해, 오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전망한 책이 나왔다. 홍보 및 선거기획 회사 ㈜커뮤니케이션 하심 배한진 PR연구소장이 지은 ‘누가 다음 대통령인가?’라는 책은 대통령 선거를 종합예술인 ‘드라마’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전제로 시작을 한다. 저자는 드라마의 정의를 ‘감동과 흥미를 주기 위해 잘 짜여진 이야기를 각종 행위나 매체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내리고, 대통령 선거 역시 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드라마가 다양한 인물과 소재, 배경 등을 잘 짜여진 스토리로 만들어 감동을 주듯, 대통령 선거도 후보자의 인생 역정, 비전, 철학, 식견, 시대정신 등을 종합해서 한편의 스토리로 만든 다음 드라마로 보여줬을 때에만 유권자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줄 수 있다는 것. 또 드라마가 배우와 배경, 소품, 영상, 음향, 그래픽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한 종합예술이듯, 대통령 선거 역시 언론과 영상, 인터넷, 유세, 퍼포먼스, 토론, 디자인, 출판물, 연설, 광고 등 현대 사회의 모든 수단들을 동원한 종합예술이라고 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올해의 작가를 선정해 ‘올해의 작가상 2012’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작가 김홍석, 문경원·전준호, 이수경, 임민욱 4팀의 최신작을 선보인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는 우리나라 작가들이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적 잠재성과 비전을 제시할 역량 있는 작가를 후원하는 이 제도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에 개최하던 ‘올해의 작가 Artist of the Year’ 전의 정신을 계승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작가 발굴과 지원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동시대 미술계의 필요에 응답하는 현장 중심적이며 실질적인 미술후원 제도다. ‘올해의 작가상 2012’를 위해 운영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된 미술계 추천단으로부터 작가 추천을 받았으며 이렇게 추천된 작가들은 5인의 국내·외 미술인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그중 4팀이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 수상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평소 구상하고 있었지만 아직 실현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작품을 출품한다. 4팀의 작가들은 우리 사회가…
인천시립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다음달 1일부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2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조선 프로페셔널전문가의 세계’를 주제로 조선시대 중인계층 등 전문직업인의 세계를 조명하는 강의가 펼쳐진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해 특강형식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열리는 시민강좌는 ‘세 치 혀의 힘, 조선의 역관’이며, 이화여자대 백옥경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이번 강좌에서는 중국어, 일본어 등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교, 무역 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조선시대 역관의 세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함으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이하 풀잎)은 다음달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생태문화예술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Hello! Friend’로 신청접수는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받고 있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한편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전시를 바탕으로 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의 리듬을 오감으로 체득하며 경험하는 삶의 교육 공간이자 전시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예술인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훈동(68) 수원예총 회장은 27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8회째를 맞는 수원예술인축제를 통해 수원 시민은 물론 예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술, 수원의 하늘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3일 수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예술을 선보이겠다”는 김 회장은 “수원예술인축제는 한 해 동안 창작활동을 해 온 수원출신 예술인이 주축이 돼 펼치는 ‘종합예술축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참여해 예술을 향유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술은 한 도시의 정신이요, 빛깔이며,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자존심”이라며 “예술을 우대하지 않으면 그것을 창작하는 예술인들은 사회에서 외면 받는다. 예술인들이 외면당하면 지역예술문화는 없어진다”고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나라의 경제가 어렵지만 각박한 사회가 예술로 인해 유연해지리라 생각한다”면서 “예술은 감동을 주면서 치유 효과도 있기에 그렇다.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소양은 그 도시의 예술발전에 큰 터전이 된다”고 말했다. 이
안산시립국악단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천년 안산’ 공연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려 초기부터 조선왕조를 거쳐 ‘안산’으로 불린지 천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안산의 대표적인 예술 작품들을 만나보는 무대다. 특히, 지난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우수작 작품 공연에 초청된 바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안산시의 어제와 오늘을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내 ‘천년 안산’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단의 ‘천년 안산’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모든 ‘꿈’과 ‘전설’로부터 시작된다. 또 ‘꿈의 전설’에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안산이 자랑하는 전통놀이 둔배미 놀이다. 징, 꽹과리, 북, 쇄납태평소 등을 들고 부르는 만선풍어노래인 ‘배치기 소리’와 농촌의 노동요가 한데 어우러진 대동축제가 안산 둔배미놀이이다. 또 세 번째 무대는 안산의 대표적인 뮤지컬 ‘꼭두별초’을 선보인다. 뮤지컬 ‘꼭두별초’은 안산지역의 별망성을 무대로 펼쳐졌던 고려시대 민초들의 대몽항쟁의 역사를 우리 국악과 접목시켜 제작한 뮤지컬이다. 몽고군에 아비를 잃은 처랑과 교녀를 사랑하는 놀이패 바우,삼별초장수 학주. 이들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나라
여주 해여림식물원은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9월 특별체험 ‘Why? 별자리탐구’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Why? 별자리탐구’는 기존의 ‘Why? 체험’ 학습이 실내 강의와 실외 숲 체험으로 90분간 진행됐다면 이번 학습은 오후에 시작해 별을 볼 수 있는 밤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또 참여한 학생들은 야광별자리판과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실제로 별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여림식물원 관계자는 “식물원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어 세종대왕릉 후보지로 오를 정도로 명당이며, 여느 강원도 밤하늘 못지않게 탁 트인 전망과 맑은 공기로 다양한 별자리 관측이 가능하다”면서 “‘Why? 별자리 탐구’시간은 별자리 관찰뿐만 아니라 돗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오붓한 시간을 느끼게 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선착순 10가족을 사전 접수 받아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31-882-1700) 혹은 해여림식물원 카페(http://cafe.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