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대상 대폭 확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2014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사람이 정기적 건강진단을 받듯이, 중소기업도 종합적 경영진단을 통해 부실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건강관리진단 업체 목표를 1천362개사(전국 6천600개사)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경기중기청 505개사, 중소기업진흥공단 277개사, 신용보증기금 160개사, 기술보증기금이 420개사를 전문가 진단 및 처방을 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지역본부도 적극 참여하는 것이 타 지원사업과의 가장 큰 차별성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올해 1362개사 경영진단 목표 은행 기업신용위험평가 B등급 이하 뿌리산업 등 취약기업 우선 지원 10월까지 운영… 매달 신청 접수 전문가 현장방문 후 진단보고서 제출 위원회에서 ‘처방전’ 심의·의결 맞춤형 치유사업 이행·성과도 점검 ◇ 신청 대상은? 건강관리시스템 신청 대
道·경기도시공사와 사업 이관 협약 市, 관련 업무 맡아 2017년 준공 국제규모 대회 유치 경험 풍성 수원화성 등 문화인프라 완비 마이스 산업 최적 경쟁력 갖춰 국제회의도시 지정 추진도 가속화 IT 등 지역산업 중심 특화상품 개발 인지도 향상·고용창출 등 경제효과 ■ 광교컨벤션 사업 주체 수원시 일원화… 건립 본격화 지난 2004년 6월 사업결정 이후 3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2007년 10월 첫삽을 뜬 명품도시 ‘광교신도시’. 경기도의 경기도청 이전 계획 철회와 초등학교 부족, 사설연구소 건립 중단사태 등 그동안 광교신도시가 정상궤도에 오르는 것에 걸림돌도 많았다. 광교신도시 대다수 부지가 속해있는 수원시와 일부 용인시를 포함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점도 많았다. 광교컨벤션사업 역시 수원시와 경기도, 정부 간 의견 차이로 행정소송까지 진행되는 아픔을 겪었다. 11일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컨벤션사업을 수원시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데 완전히 합의하면서 사업주체의 일원화로 본격적인 컨벤션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토대로 수원시는 경기도의
10여분간 재판 위해 5시간 왕복 변호사 선임 ‘서울 쏠림’ 현상 등 도내 위상 걸맞는 법률서비스 시급 경기고등법원 설치가 유일한 해법 2년여동안 상임위원회 설득 노력 국회 2월 임시회 기간이 마지막 기회 미뤄지면 4월에 또다시 도전할 것 로스쿨 졸업생 연수 받을 곳 부족 선배 법조인 잇단 조기 퇴직 등 변호사 업계 사정 나날이 열악 경기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 현직 판사 특강 통해 역량 제고 노력 지역 의뢰인들과 신뢰 쌓고 소통해야 “기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경기도내 변호사 업계의 문제점을 타계하고 도민들이 경기도라는 이름에 걸맞는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기고등법원의 설치가 급선무입니다.”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한 인연을 시작으로 25년째 수원에서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근(53)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변호사 업계의 ‘서울 쏠림’ 현상으로 인한 경기도 변호사들의 고충과 10여분간의 재판을 위해 왕복 5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경기도민의 애로사항은 ‘경기고법 설치’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 회장은 “수년째 계속되던…
권역별 복지타운 순차적 설치 북부·팽성 이어 남·서부 추진 착착 평택복지재단 운영 남다른 서비스 여성일자리·건강가정·다문화센터 등 연령·계층별 다양한 지원 활발 시민 ‘1인 1차트’ 평생건강 프로젝트 어린이 키크기·아토피·비만 관리 성인 구강·만성질환 프로그램 등 가시적 성과 거둬 참가자들 호평 ■ 평택시 차별화된 복지정책 성과·추진 전략 평택시는 2010년 7월 ‘평택시가 엄마가 됩니다, 평택시가 복지사가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복지정책을 추진해 왔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과 건강지원정책을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서비스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복지타운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고 있으며,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형 재단인 평택복지재단을 운영하는 등 평택시만의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평택시의 차별화된 복지정책과 그동안 성과와 올해 추진할 주요 복지정책을 살펴본다. 권역별 복지타운…
■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개편 성과 ‘괄목’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찾는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신청 자금이 공급 자금을 넘지 못해 미달 사태가 속출했던 도 중기육성자금은 올 1월부터 자율경쟁금리제로 운영 방식을 14년 만에 개편한 뒤 자금 이용 실적이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은 11개 시중은행 간 고객 유치 경쟁을 통해 잃어버린 금리 경쟁력이 확보됐기 때문. 여기에 중도상환 수수료가 폐지되고 시중은행 간 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금리 고시제가 지자체 최초로 시행, 도 중기육성자금을 바라보는 수요자의 시각이 ‘외면’에서 ‘관심’으로 돌아섰다. 道 중기육성자금 올들어 수요 급증 2~3%대 금리 경쟁력 확보 때문 지자체 최초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 11개 시중은행 금리 고시제도 한몫 주거래은행 통한 추가인하 혜택으로 기업은행 ‘쏠림’… ‘1강 3중’경쟁체제 이르면 이달부터 온라인 서류접수 융자 받기 쉬워져 이용 확대될 듯 개편 1개월 만에 자금 수요 3배 늘
남한산성의진(이천수창의소) 결성하여 중군장으로 활동 백현전투 압승…을미의병 쾌거 기독교 수용 ‘구국회’ 조직해 대중구국운동… 아들과 순국 구연영 선생은 1864년 6월 20일 구철조의 3남으로 서울에서 출생했다. 선생의 집안은 대대로 경기도 광주군 실촌 지역에 세거해온 유력 가문으로 엄격한 충효정신의 바탕 위에 충군애국사상을 배양할 수 있었다. 1895년 일제에 의해 자행된 을미사변과 단발령은 우리 민족의 공분을 불러 일으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해 항일투쟁을 전개하기에 이르렀다. 선생이 참여한 남한산성의진(이천수창의소)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편성돼 군사적 요충지인 남한산성을 한달 이상 점거해 서울 진공을 눈앞에 두었을 정도로 성세를 크게 떨쳤다. 선생은 의진의 중군장이 되어 1896년 1월 18일 백현(이천 널고개)전투를 압승으로 이끄는 등 을미의병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 원주 방면으로 이동해 수백명의 군사를 모은 선생은 같은해 2월 25일 광주 이현에서 다시 모여 포군과 민병을 규합하고 광주의병과 연합해 남한산성을 점거했다. 선생은 이 수성전에서 중군장으로 의진의 본부가 있는 중앙을 맡아
공방전 353고지 중공군에 포위 통신 두절로 제3대대 전멸위기 결사대 지원 “죽음으로써 책임” 포탄·총탄 속 뚫고 임무완수 353고지 확보 결정적 역할 1951년 5월 중공군의 1차 춘계공세 당시 용문산(龍門山)은 아군의 서부전선과 중부전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양평 동북쪽 700m 넘는 고지들로 이뤄진 험준한 산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주변을 흐르고 있다. 자연적으로 견고한 벽을 이루고 있어 북으로 향한 진격요선(進擊要線)이자 남으로는 방어를 위한 기지로서 작전상 양보할 수 없는 피아간의 쟁탈 초점이었다. 이때 적은 지난 전투에서 38도선을 쟁취하자 아군의 일대 반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선제진공의 이(利)를 노려 16일과 17일 양일 사이에 전 전선에서 출격을 감행했다. 중공군의 계속된 투입으로 분전과 혼전은 종일토록 계속됐지만 아군은 계속 진지에서 물러나질 않았다. 그러자 적은 이날 밤 예비대인 중공군 제189사단까지 투입해 옴으로써 치열한 공방 양상은 극에 달했다. 계속된 적군의 공격으로 밀고 밀리는 전투 속에서 353고지가 중공군에게 포위를 당했으며, 치열한 전투로 인해 통신이 불통되어 제3대대는 고립됐다. 이
“귀농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야 하고, 다른 농장과의 차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은퇴로 인해,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또는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등 여러 이유들로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로 인해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종합센터’가 개설되는 등 귀농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귀농에 도전하며 갖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은 끝에 성공한 사례만큼 귀농 희망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또 있을까?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추천을 받아 꾸준한 자기계발과 친환경 농산물 재배 및 판로개척 등을 통해 귀농에 성공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어느덧 귀농 19년차에 접어든 덕분인지 그의 눈동자와 표정에서는 여유와 자부심이 엿보였다.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가나안 농장’의 대표 김삼천(59)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과연 제가 귀농 희망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자신의 귀농 성공기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서울서 승승장
■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허브 도약 전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뒤로 하고 퀸텀점프(도약·대약진)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전망이 녹록치 않지만 IFEZ를 ‘규제 완화 시범특구’로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창조경제의 거점인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화’에도 노력, IFEZ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개발이 더딘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대한민국 가치 높이는 핵심지역으로 부상 IFEZ에 있어 개청 10주년이던 지난해는 무척 의미가 많은 해였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대표 FEZ’에서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IFEZ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지역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어려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9억4천만 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고, 2003년 개청 이후 총 누적 외자유치 실적 50억7천만 달러는 우리나라 전체 FEZ 누적 유치액 80억 달러의 63.3%를 차지할 정도였다. 특히…
다단계 수경재배 기술 개발 접목선인장 생산량 두 배 이상 증가 부직포 이용 양액 공급… 품질 향상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8월 수출 효자 작물인 접목선인장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다단계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수경재배 기술은 부직포를 이용한 양액 공급 방식으로, 1단이 아닌 여러 단의 설치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접목선인장 생산량 증가로 바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 2단으로 재배할 경우 기존 수경재배에 비해 설치비는 55%가 줄지만, 10a당 접목선인장 생산량은 기존 26만개에서 58만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접목선인장을 양액 안으로 집어넣는 방식이 아닌 부직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줄기 밑부분의 썩는 부위가 없어 품질이 뛰어난 접목선인장을 생산할 수 있다. 국산 접목선인장은 세계 교역 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유럽과 미국, 호주 및 일본 등지로 280만 달러 상당이 수출되는 작물이다. 국내 곤충 1700종 DNA 바코드 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 눈에 식별 2020년까지 3천여종 라이브러리 제작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곤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