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글로벌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쌓아간다. 팔도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한 ‘킹스브레이브(KING’s BRAVE)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왕뚜껑 킹스브레이브 프로모션 종료를 기념해 마련됐다. 한정판 왕뚜껑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이 서울 강남구 C-SQUARE에서 참여했다. 행사 콘셉트는 ‘모두에게 왕의 용기를’로, 페이커의 ‘용기(勇氣)’와 왕뚜껑의 큰 ‘용기(容器)’를 결합한 슬로건을 중심으로 도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장은 왕뚜껑 메인 컬러를 활용한 무대 연출과 제품 모티프 오브제로 꾸며졌으며, 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을 맡고 가수 안지영이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날 페이커는 팬들과의 소통 세션, 미니게임, 포토타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왕뚜껑과 함께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콘테스트 수상작도 행사에서 소개됐다. 최한흠 팔도 마케팅 담당은 “최근 팔도비빔면 금 60돈 증정 프로모션, 이천햅쌀 비락식혜 SNS 이벤트 등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전세시장의 불안이 경기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전세 낀 매매’를 사실상 차단한 조치가 시행되자마자 서울 전세 수요가 외곽으로 밀려났고, 일부 경기 지역에선 전세 매물이 하루아침에 증발하는 ‘전세 난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경기도 전세 매물은 1만 9542건으로, 대책 발표 직전인 10월 15일(2만 836건) 대비 6.3% 감소했다. 안양시 동안구(-28.7%), 고양시 일산동구(-24.8%), 수원시 권선구(-24.3%), 용인시 수지구(-24.1%), 수원시 영통구(-21.5%) 등은 20% 넘게 줄며 매물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세 매물 감소는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11월 둘째 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1%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1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KB부동산이 집계한 경기도 전세수급지수도 지난 10월 154.6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주 물량도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7만 4741가구로 전년(11
쿠팡이 인기 해외 브랜드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쿠팡은 연중 최대 직구 쇼핑 행사 ‘쿠블프(쿠팡 블랙프라이데이)’를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가전·디지털 ▲건강식품 ▲뷰티 ▲패션 ▲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해외 인기 브랜드 800여 개, 상품 2만 7000여 종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피노 프리미엄 터치 헤어 마스크, 로지텍 MX 마스터 3S,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 티, 쏜리서치 조인트 서포트 등이 포함된다. 최근 로켓직구에 합류한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서 할인한다. 일본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 ‘메이지 사바스(Meiji SAVAS)’는 리치 쇼콜라·요거트·레몬·밀크티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코트니 카다시안이 개발에 참여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레미(Lemme)’는 여성 건강·수면·스트레스 완화·모발 건강 관련 제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러너 맞춤형 골전도 오디오 ‘샥즈’, 미국 러닝 커뮤니티에서 성장한 에너지젤 ‘GU 에너지’, 미쉐린 셰프들이 즐겨 찾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유기농 올리브오일 ‘만니(MANNI)’ 등도 참여해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 행사 기간
CJ올리브영이 ‘팝마트’와 손잡고 성수에서 연말 체험형 팝업을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팝마트 코리아와 협업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2025 올리브영 어워즈 l 팝마트’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번 팝업에 ▲팝마트 크리스마스 에디션 전시·판매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제품 체험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연말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팝마트 윈터 빌리지’ 콘셉트로 꾸며진다. 작은별·라부부·크라이베이비·디무·몰리·히로노·스컬판다 등 팝마트 7대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굿즈 약 100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에 따라 특별 사은품도 제공된다. 또한 ‘산타의 우체국’을 콘셉트로 한 어워즈존을 운영해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전시한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 건 이상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상품을 선정하는 연말 결산 행사로, 올해는 처음으로 글로벌 캐릭터 IP와 연계해 진행된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매장 곳곳의 미션을 수행해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피규어·키링 등 팝마트 스페셜
롯데웰푸드가 바쁜 직장인과 1인 가구의 아침·야식 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식사이론 진국’ 국밥 컵밥 3종을 출시하며 간편식 컵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사이론 진국’은 국밥의 진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누구나 3분 안에 조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컵밥 제품이다. ▲큼직한 소고기와 부드러운 미역의 풍미를 담은 ‘소고기미역국밥’ ▲결이 살아있는 북어 건더기로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 ‘북어국밥’ ▲우려낸 사골 국물과 소고기 건더기로 구수한 풍미를 살린 ‘사골곰탕국밥’ 총 3종이다. 모든 제품의 열량은 200kcal 미만으로 부담 없는 야식이나 가벼운 식사로 적합하다. 뜨거운 물을 부어 3분만 기다리면 풍부한 고명과 깊은 국물 맛을 구현해, 회식 다음날 해장이 필요한 직장인, 조리가 번거로운 1인 가구, 취사도구가 불편한 여행객 등 다양한 소비층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에는 식사이론만의 FD(Freeze-Drying) 공법과 MPS(Multi Pore Structure) 공법이 적용돼 원재료 본연의 맛·식감·영양을 최대한 유지했다. 기존 파우치 레토르트 소스가 아닌 ‘진짜 국을 끓여 만든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미국에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 등 미국 매체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국 주택 구조에 특화된 벤트(Vented) 타입 세탁건조기다. 벤트는 배기식 건조 방식으로 히터를 통해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로 옷을 건조해 건조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의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는 이달 중순 비스포크 AI 콤보의 체험기를 통해 "완벽한 세탁∙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fantastic washer dryer)"라고 극찬했다. 특히 건조 코스가 끝난 뒤 자동으로 문이 열려 세탁물을 보송하게 유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이 유용하다고 전했다. 미국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콤보가 벤트 건조 방식을 적용해 단독 건조기와 견줄 만큼 건조시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AI 맞춤 코스 ▲AI 세
한국수출입은행이 남북 기후변화 대응을 매개로 한 한반도 교류·공동 번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은 통일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통일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 개최됐으며, 정부의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해 남북교류협력의 구체적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8월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포함한 국정운영 5대 계획·32대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환경협력의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후속 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토론이 이뤄졌다. 군무용 북핵대학원 교수, 사회 갈등·정책 전문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관계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기후 리스크, 농어촌 환경, 취약계층·아동 건강 문제 등 다층적 기후 이슈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기획세션에서는 글로벌 인도주의 허브 대표가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복원 필요성을 발표하며 “환경협력이야말로…
LG전자가 중동 지역 B2G(기업·정부 간 거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 정부 산하 엑스포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와 아흐메드 알 카티브 엑스포시티 두바이 개발·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렸던 부지에 3만 5000명이 거주하는 3.5㎢ 규모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이다.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의 ‘We the UAE 2031’ 비전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과 AI 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간 패키지 사업자(SaaS, Space as a service)’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조 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설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
앞으로 건설 공사에서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에 직접 대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더라도, 원사업자(시공사)는 반드시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에 가입해야 한다. 발주자가 부실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건설하도급 대금 지급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급보증 강화, 정보요청권 신설, 전자대금지급시스템 의무화 등 ‘3중 보호장치’를 통해 건설 경기 둔화로 인한 하도급 업체 연쇄 피해를 막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발주자와 원사업자, 하도급 업체 간 ‘직불 합의’가 있으면 원사업자의 지급보증 의무를 면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으로 발주자가 부도를 내거나 자금난을 겪는 사례가 늘면서, 하도급 업체가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직불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원사업자는 지급보증 의무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또 보증서를 하도급 업체에 반드시 교부하도록 법을 개정해, 보증 가입 여부를 몰라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를 막는다. 하도급 업체는 원사업자에게 원도급 계약 관련 기성금 지급 현황, 압류 여부 등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정보요청권’도 신설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핵심 IT업무까지 외부 전문업체에 맡겨놓고 관리·감독은 사실상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위탁업체 관리 미흡”을 이유로 캐롯손보·비씨카드·KB저축은행·약사손보·하나증권 등 다수 금융사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해당 금융사들에 ▲외부위탁·3자 서비스 통제 체계 미흡 ▲IT 내부감사 부재 운영 보고서 미작성 ▲재해복구체계 부실 등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금융권은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전자금융거래 효율화를 위해 외주 비중을 늘려왔지만, 정작 금감원 검사 결과 3자 서비스에 대한 관리 조직과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캐롯손보·악사손보·KB저축은행은 IT 부문 감사조직이 있음에도 약 3년간 외부위탁업체의 업무 적정성 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외부위탁 업무를 포함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위탁업체에 대한 관리 강화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씨카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와 보안 운영을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으면서도 내부감사 절차를 운영하지 않았다. 위탁 관리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현황보고서도 작성하지 않는 등 IT 거버넌스 관리 수준이 미흡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