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이며 현재 위치를 알면서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일수록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평소에 올바른 112신고요령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 112긴급상황 발생시 올바른 신고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112신고는 휴대전화보다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선전화는 정확한 장소가 등록되어 있는 반면, 휴대전화는 근접기지국 위치가 표시되어 신고 위치와는 적게는 10m, 많게는 5㎞까지 오차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유선전화를 사용하여 신고하는 것이 좋고, 휴대전화로 신고할 땐 빠른 출동을 위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어야 한다. 둘째, 신고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 건물의 상호명이나 간판 등에 표시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되고, 주위에 건물이나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면 전신주 표지판 아래에 적힌 숫자 및 알파벳 8자리를 알려주면 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는 200m마다 표시되어 있는 지점 표지판을 통해 본인의 위치를 신고하면 된다. 셋째, 지하철에서의 성추행 범죄 등 범인 몰래 전화로 신고하기 힘든 상황의 경우에는
며칠 전 저금리로 대출을 준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적지 않은 금액을 다른 사람 계좌에 입금한 피해자가 고소장과 통장계좌 거래내역서를 가지고 남동경찰서 경제팀 사무실을 방문했다.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신청 예금주를 확인해 보니 예금주는 시골에 사는 70대 할아버지였다. 그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찌된 것인지 물어보기도 전에 이 할아버지도 보이스피싱 일당의 감언이설에 속았다는 생각을 했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할아버지는 며칠 전 통장을 하나 만들면 30만원을 준다는 사람의 전화를 받고 이를 만들어 보내준 것이다. 할아버지에게 통장이 대출사기 범죄에 사용이 되었다 하니 할아버지는 통장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이 죄가 되는지조차 몰랐다며 정말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었다. 또한 할아버지는 통장을 만들면 받게 될 거라고 여겼던 30만원도 받지 못했다며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크게 후회를 했다. 카드를 만들면 돈을 얼마 준다는 수법부터 취직을 시켜준다고 거짓말해 통장과 카드를 받아내는 수법까지 보이스피싱 일당이 사기에 이용할 통장 등을 얻어내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 할아버지도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통장, 카드 등을 만들어 이들에게 보내준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1월1일부터 3개월간의 실내 흡연자 또는 업주에 대한 계도기간이 지나고 4월1일부터 공중이용시설(pc방, 음식점, 커피숍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흡연자에게는 10만원, 업주에게는 170만원을 과태료를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4항(금연을 위한 조치)’을 기초로 한 제도가 시행중이다. 일반담배는 물론 전자담배도 담배사업법에 따라 같은 일반담배로 구분되기 때문에 실내에서 흡연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중임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현재 시민의식이 어떤지 대변하는 근거가 되기에 국민으로서 부끄럽기도 하다. 또한 계도기간이 3개월 지난 이 시점에도 업주나 흡연자가 제도에 대해서 자각하고 있지 않아 법을 어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 기준을 알지 못하는 업주의 경우 눈뜨고 과태료 폭탄을 맞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영업장 내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 흡연실 설치 기준으로는 담배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환풍기 등 환기시설을 갖춘 별도의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고, 재떨이 등 흡
뺑소니나 무보험차량 사고를 당했을 때 교통사고 ‘접수증’만으로도 병원비를 보험처리하거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생겼다. 경찰은 뺑소니·무보험 차량 사고에 한해서 교통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교통사고 접수증’을 발급해 피해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찰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조사가 종결된 뒤 피해자에게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했다. 그러나 경찰의 뺑소니·무보험 교통사고 조사는 종종 범인검거가 어려워 오랜 시간 걸리는 경우가 많이 이 기간동안 피해자들은 교통사고 피해자임을 증명할 수 없어 보험청구나 정부지원을 신속히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피해자는 신분확인을 거쳐 즉시 접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대리인을 통할 경우 피해자와의 관계를 증명하면 발급받을 수 있게 돼 신속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에는 국토교통부의 정부보장사업, 교통안전 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제도, 녹색교통운동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제도 등이 있다. 정부보장사업이란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에 의한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피해자가
두레마을에는 <숲속창의력학교>란 이름으로 상처 받은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 학교에 오는 학생들의 사연들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가정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말하자면 이들 청소년들이 결국은 흔들리는 가정의 희생자들이라 여겨진다. 지금 세계적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학문 분야 중에 <가족학>이란 분야가 있다. 지난날에는 가정학이 발전하였지만 지금은 가족학이다. 가정학은 한 가정을 이루는 데에 필요한 주택, 영양, 의복 등이 연구의 중심이지만, 가족학은 가족들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는 분야이다. 가족학의 권위자로 미국의 '샤트레' 교수가 있다. 그가 쓴 저서로 <아름다운 가정>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가족학의 개론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쓰기를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든다. 텔레비전은 텔레비전 공장에서 만든다. 그러면 사람은 어디서 만드는가? 가정에서 만든다. 가정은 사람 만드는 공장과 같다."라고 하고있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면 길거리에 불량 자동차가 다니게 되고, 텔레비전 공장에서 불량 텔레비전을 만들게 되면 안방에 불량 텔레비전이 놓이게…
요즈음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원, 놀이터를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시민이 부쩍 늘고 있다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이용하는 근린시설은 이젠 도시속의 필수적인 휴게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근린시설은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더 안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몰지각한 사람들의 음주, 고성방가, 주취폭력, 쓰레기 불법투기, 도박, 청소년들의 비행장소 각종 범죄자들을 유혹하는 범죄 장소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는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덕목인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시공원 및 놀이터가 시민들의 필수 휴게공간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이란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공원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경찰에서는 근린생활치안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주폭형 노숙인 등 공원 內 주요 불안요소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에서는 민·관·경 업무협약을 통해 공원 25시 지킴이를 발족, 협력단체 등과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이 자율방범대 등 지역 주민들과의 합동 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아파트 분양 현수막이 도심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도심 상가, 아파트 주변을 걷다 보면 도로 곳곳에 광고용 불법 현수막이 불과 몇미터 떨어진 곳마다 무분별하게 내걸린 것을 볼 수 있다. 불법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아니라 교통·보행자 안전에도 큰 문제가 된다. 행인 중 어린 보행자들이 현수막 줄에 목이 걸려 다친 사례가 많은데 그 이유는 나무와 나무사이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어린이나 청소년의 키와 비슷한 높이로 걸려 있어 성인에 비해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는 것이다. 방과 후 학원을 가기위해 급히 뛰어가다 다치거나 밤에 학원에서 나와 어두워서 현수막 줄을 보지 못한 경우, 핸드폰을 보면서 걷거나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보행자 신호등을 건너 후 현수막 줄을 보지 못해 목이 걸려 치명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시군구설치 지정 현수막 게시시설을 이용하여 설치하는 방법, 건물등의 벽면을 이용하여 현수막 게시시설을 설치하고 설치하는 방법, 사업장 건물 부지 내에 현수막 게시시설을 설치하고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횡단보도 등 인근 인도에 불법 현수막을 설치할 경우…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다. 우리 사회가 예전보다는 공직자 부정부패가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서 보고 듣고 있다. 청렴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패의 원인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개인적인 측면에서 개인의 욕심, 이기심 등 인간본성이 부패 유발 요인이 된다. 둘째, 구조적인 측면에서 이익집단들의 자기 이익 극대화를 위한 부패가 그 원인이다. 예를 들면 정치집단의 경우 선거 득표 극대화, 기업의 경우 이윤 극대화, 정부의 경우 예산의 극대화, 개인(소비자)의 경우 효용 극대화가 요인이 된다. 셋째, 제도적 측면에서 행정 절차의 복잡성, 과다한 재량권과 규제, 권력 집중등이 요인이 된다. 넷째,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공사 구분의 불분명, 연고 온정주의 문화, 접대·청탁 관행 등이 요인이 된다. 위의 측면 중 소방조직에 해당하는 부패를 막을 수 있는 첫 단계는 공개적인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비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민원인과의 접촉에서 청탁이나 금품제공은 유혹을 유연하게 거절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은 명확함이다. 공
최근 마약류는 국제화 추세에 따라 공항·항만 및 국제우편물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밀반입되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마약의 남용계층도 특수 신분에서 일반 서민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마약류 복용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은 청소년(대학생), 일반인, 가정주부 등 모든 사회계층에 걸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류는 약리적 측면에서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판단력의 장애를 가져오며, 자신의 신체는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더구나 마약에 중독된 경우 약물을 구입하기 위해 재산범죄나 폭력범죄를 야기하게 된다. 최근 3년간(2012∼2014) 마약류 단속 현황을 보면 ‘12년(5천100명), ’13년(5천459명), ‘14년(5천699명) 증가 추세며,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현황도 ‘12년(86명), ’13년(459명), ‘14년(800명)으로 대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마약은 강·절도처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개인간의 범죄로 그 피해 속도가 인터넷처럼 매우 빠르다.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류는 우리가…
‘2040년, 서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광역시로 성장’. 요즘 인구문제가 세간의 관심사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동향은 어떤 모습일까? 통계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국가통계포털 100대 지표’에 의하면 2015년 추계인구는 5만617천명이며,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이 출산할 평균 출생아)은 1.21명, 중위연령(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은 40.8세라고 한다. 합계출산율의 경우, 세계 평균출산율 2.54명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며, 현재와 같은 인구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출산율이 2.1명이상 돼야 한다. 그러나 지난 2005~2014년까지 10년간 평균출산율은 1.20명 수준이니 인구문제 심각성이 절로 느껴진다. 인천시 인구동향을 살펴보면 2015년 288만6천명→ 2040년 316만4천명으로 지금보다 27만8천명이 증가한다. 2040년에는 부산을 앞질러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의 광역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중위연령은 2015년 39.7세→ 2040년 51.1세로 11.4세가 높아진다. 2013년 인천시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10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서구가 1.3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