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군포시 속달동 갈치저수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으며 외상은 없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소지품 등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특정했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주변 CCTV 및 통신 기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사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시화호와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지난 2일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시흥시, 시흥시체육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 2천 5백여 명과 4만2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화호·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철인3종(수영·사이클·달리기), 수중·핀수영 등 4개의 정식 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의 번외 종목 경기가 잇따라 펼쳐졌다. 거북섬 일대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레이스와 관중의 환호로 가득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축제 분위기는 이어졌다. 거북섬 앞 발 경관브릿지 일원에서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해양 어드벤처 등 해양레저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잔디광장 일대에서는 패션타투·페이스페인팅·철인3종 미니게임 등 해양문화 프로그램과 에코노리제전·탄소발자국 맞추기 등 환경 체험도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또한, 제전구간 주변으로는 플리마켓과 상가박람회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
성남시는 3일 오후 2시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성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신상진 시장은 제4테크노밸리 개발 구상과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성남시가 추구하는 도시 혁신과 산업 전환의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그는 제4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중심지이자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는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성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시민·기업·전문가가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성남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20조 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판교 성공 신화를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성남의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는 하나은행, 미래에셋, LG CNS, 유진그룹, 코람코자산운용, 이지스엑스, 아리바이오, 한국팹리스협회 등 8개 기업·금융기관과 오리역
부천시는 지난 2일 관내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용익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다녀온 뒤 부시장과 국장 등 간부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시공사 측에는 사후 대책에 책임 있게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안타까운 불행을 막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빠른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전담조직(TF)을 꾸리도록 주문했다. 시는 TF를 중심으로 공사 현장 전반의 안전 관리와 종사자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TF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동시에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빈틈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모든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부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월간부천 플러스 9월호’ 행사와 연계해 규제혁신·적극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 혁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전 직원을 대표해 으뜸상을 수상한 정책기획과 정경환 주무관과 중4동 장승우 주무관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소극행정을 지양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능동적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모든 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시민이 행복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 전반에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교육도 추진한다. 한편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 혁신의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오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하는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사회적경제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9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인근 오산천변에서 열리며,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비·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이익을 나누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20여 개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먹거리존 ▲홍보존 ▲판매존 ▲체험존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이 준비한 특색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치소비와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늘소리문화예술단, 오산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오산시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광명시의회는 지난 2일 광명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찾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김종오 부의장, 정지혜 운영위원장, 이재한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시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광명초 주변은 재개발 공사로 보도가 협소해지고 차량 통행이 늘면서 학생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의회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구간 정비 ▲임시 통학로 확보 ▲안전 인력 배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지석 의장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사는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기억과 감사 ▲화합과 평화 ▲연대와 미래 ▲참여와 공감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을 계승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기억과 감사: 당신의 용기, 우리의 기억 시는 이번 기념주간을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9일 영흥도에서 X-RAY 작전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이 시작된다. 15일에는 자유공원과 월미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헌화·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또 같은 날 내항 8부두 일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의 가장 큰 볼거리인 재연 행사도 있다. 해군 상륙함과 고속상륙정, 해상작전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삼성·SK·현대차·LG·CJ 등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들과 만나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경영계가 우려하는 무분별한 교섭이나 불법파업 용인은 결코 아니다”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으며, 노란봉투법 공포안이 전날(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마련된 정부-경영계 첫 공식 소통 자리였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법 시행에 따른 부담을 잘 알고 있다”며 “법 시행일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현장의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고, 법 취지가 온전히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노동법은 새로운 원·하청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시작점”이라며 “노사정이 함께 협력할 때만 성장과 격차 해소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의 갈등과 대립 중심 노사관계를 참여·협력·상생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경영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장관은 특히 “경영계에서 우려하듯 개정법이 무분별한 교섭이나 불법파업의 용인이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BBQ가 ‘패밀리 페스티벌’을 열고 패밀리(가맹점주) 시상과 의인상 수여를 통해 상생과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제너시스BBQ 패밀리 페스티벌(GBFF)’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BFF는 30년간 BBQ와 함께해온 패밀리, 협력사, 임직원 등 5500여 명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BBQ는 ▲30년 역사를 함께한 패밀리에게 감사패 ▲최고 매출 기록 패밀리에게 ‘문(文)상’ ▲최고 매출 신장 패밀리에게 ‘무(武)상’ ▲자사앱 최다 판매 ‘용(勇)상’ ▲최장기 운영 ‘인(仁)상’ ▲‘30주년 패밀리 대상’ 등을 수여했다. 김일태 보라매공원점 점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해 문상을 받으며 “주방 경험조차 없던 초보였지만 본사의 데이터와 선배 패밀리들의 경험 덕분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며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력사에도 감사패와 골드바를 전달하며 함께 걸어온 동반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은 지역사회의 선행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BBQ는 경북 영덕군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명을 구한 중학생 임지호 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