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5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부터 7일까지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퀸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퀸컵은 2022년 대회 개편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연합팀이 초청팀으로 합류, 총 27팀에서 약 4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수원 삼성의 4연패 달성 여부다. 구단 후원사 직원으로 결성된 수원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퀸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강팀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원FC는 구단 자체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수원FC는 매주 구단 U-12팀 박경균 감독, 김완수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번에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화성은 지역 동호인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를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FC안양에는 과거 '골때녀' FC아나콘다 소속이었던 박서휘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예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비아파트형 전세임대)’ 425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5일까지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을 접수하며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자가 선정된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소득·자산 무관 (예비)신혼부부가 선택한 주택을 GH가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저리로 지원하는 주택 정책이다. 최장 8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무주택 ▲혼인 7년 이내·예비 신혼부부다. 대상자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신청하면 GH가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한다. 이때 GH가 전세 보증금을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80%까지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이자율이 책정된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에 처음 공급하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특화된 새로운 지원 모델”이라며 “도는 결혼·출산을 준비하는 청년세대가 주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신규 유형 공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
경기도의회는 대만 타이베이시의회와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친선의원연맹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의회 간 ‘우호 관계’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격상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지난 1일 타이베이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타이베이 방문에는 김 의장을 포함해 이영주(국힘·양주1)·이홍근(민주·화성1)·장한별(민주·수원4)·최병선(국힘·의정부3)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이시친 타이베이시의회 의장 등을 접견하고, 친선의원연맹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 7월 타이베이시의회 대표단의 도의회 방문 당시 김 의장이 교류 정례화를 위한 공식 파트너 관계 수립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김 의장의 제안에 다이시친 의장은 깊은 공감을 표했고, 1년여 만에 공식 협약 체결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 도의회와 타이베이시의회는 ▲도시 거버넌스·의정 교류·경제 발전, 문화·관광 진흥 등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 간 교류 추진 ▲ 상호 방문 지속 추진을 통한 관계 심화 노력 등에 힘쓸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번 협약을
미국·멕시코와 2연전을 위해 미국에 입성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첫날은 가볍게 여독을 풀며 친선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뒤 뉴저지주의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먼저 미국에 도착한 가운데 홍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K리거 9명이 이날 인천에서 출국해 미국 땅을 밟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첫 국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이날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숙소에 도착해 팀원들과 처음으로 만나고, 본격적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했다. 이밖에 일본 J리그 선수들과 중동에서 뛰는 박용우(알아인), 유럽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미국에서 온 정상빈(세인트루이스)도 이날 도착했다. 대부분 장시간 비행을 거친 선수들은 이날은 숙소 내 공간에서 코어 훈련과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인근 산책도 하며 현지 환경과 시차 적응에 나섰다. 최근 유럽에서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미국내 이동을 거쳐 1일
경기도의회가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일 서성란(국힘·의왕2)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제정안은 경기도형 자원봉사자 양성·지원 체계를 구축해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의 호스피스 봉사자 관리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앞서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기관의 자원봉사자가 급감하는 데 반해 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제도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서성란 도의원이 도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의료원 산하 병원 중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의정부·파주·이천·안성병원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년 동안 호스피스 봉사 교육 신청자 24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다만 4년 간 도의료원 의정부·파주병원의 봉사 교육 이수자는 총 29명이다. 특히 의정부병원의 경우 지난해 6명만이 교육을 이수했고, 매년 편성되는 예산은 약 50만 원에 불과하다. 이에 조례안은 도가 호스피스 봉사자 양성·지원을 위해 ▲봉사활동 연계·참여 지원 ▲전문성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의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중앙정부와 국제적으로 나누면서 세계의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들어 기후위기 문제에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은 기후문제에 있어 후행적 정책과 조치를 취했다”며 “도는 꿋꿋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개척하고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견인해왔다”고 했다. 이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28개는 내년 초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르면 올해 말 앞당겨 달성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은 ‘어떻게 하면 1421만 도민 삶 속에서 석탄에너지 저감, 에너지 절약 등이 체화된 삶을 살게 할 것인가’였다”며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만들었고 도민 150만 명 이상이 가입해 지난 1년간 나무 약 25만 그루를 심은 만큼 온실가스를 저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3가지 약속에 대한 지속 이행을 거듭 다짐하며 국제적 동참도…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선수단이 2025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에서 개최됐다. 경기도는 교류대회 농구, 축구, 탁구 3종목에 총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우정 증진에 힘썼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알찬 문화체험도 진행돼 선수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들은 선양산림동물원, 랴오닝성 과학기술관과 박물관, 선양 고궁박물원 등을 방문해 중국 역사와 문화,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견문을 넓혔다. 김택수 경기도 선수단장(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경기도 선수단을 비롯해 각국의 선수단과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한중일 청소년들의 활발한 소통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6년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는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북부 119특수대응단과 인명구조견협회가 재난 상황 속 신속한 구조견 투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일 북부특수대응단은 남양주 오남읍 소재 119인명구조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안전 및 인명구조 협력 체계 강화, 공조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이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인명구조견 교육·훈련 등 양성에 관한 기술·경험 교류 ▲재난·재해 등 다수 실종자 발생 시 인력 및 인명구조견 지원 ▲원활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에서의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은 "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현호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와 북부특수대응단, 그리고 도의회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도민 안전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게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건설한 신규 만두 공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식품기업이 일본 현지에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2020년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등 4곳에서 만두 공장을 운영해왔다. 이번 치바 공장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4만 2,000㎡) 부지에 연면적 8,2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 일본 사업을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1조 1000억 원 규모로,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했으며, 일본 식품사업 매출도 약 27% 늘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과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경영진과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치바 공장은 일본 사업에서 도약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
쿠팡 반려동물 전용 할인전에 100여 개의 인기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9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사조펫, 내츄럴코어 등 인기 펫용품 브랜드 100여 곳이 참여해, 강아지·고양이·관상어·소동물 관련 상품 4000여 개를 최대 33%까지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 기능성 사료 ▲ANF 식스프리 인도어 독 연어 ▲한끼뚝딱 황태와 소고기 ▲미스터추추 강아지 배변패드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쉬즈곤 먼지아웃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전용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 원 이상 9000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펫페어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는 첫 만남 브랜드 Pick’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의학 기반의 프리미엄 영양 브랜드 ‘닥터뉴트리코어’부터.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제 간식을 선보일 ‘하루애’ 등이다. ‘내추럴발란스’는 자연성분과 균형 잡힌 영양을 강조하며, ‘펫츠놀로지’는 펫테크 기반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쿠팡은 반려동물별·용도별 테마관도 운영한다. 강아지·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