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강타한 폭우로 안성시 저수지의 한 낚시터에서 배가 뒤집어지면서 실종된 시민이 사고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후 4시쯤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익사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실종된 나머지 1명은 아직 밝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 46분쯤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낚시꾼 2명이 실종됐다. 이 사고는 낚시터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갑자기 뒤집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배에는 총 3명이 탑승했었으며 이중 1명은 대피했지만 나머지 2명은 실종됐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앞으로 2년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일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기호 2번 고남석 후보가 최종 득표율 51.89%를 얻어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기호 1번 맹성규 후보는 최종 득표율 48.11%를 얻었다. 이번 결과는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것이다. 반영 비율이 20%인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에서는 맹 후보가 301표, 고 후보가 208표를 얻어 맹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반영 비율이 80%인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맹 후보가 5129표, 고 후보가 6179표를 얻어 최종적으로 고 후보가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고 후보가 앞으로 2년간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는 2026년 열리게 될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됐다. 고 후보는 시당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80%의 권리당원에게 권한을 준 이번 선거는 진정한 의미의 당 혁신과 다음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서의 승리를 여는 선언”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이재명 전 당대표가 설계한 전투부대답게 인천시당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통해 승리하도록…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99.9%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20일 당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조국혁신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회 전당대회’에서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는 단일 후보로 치러짐에 따라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5만2881명 중 3만20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만2051표 득표를 얻어 99.9%의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는 20일 조국혁신당 제2회 전국당원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무엇인지 꼭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일 후보로 당대표 선거를 치르고 있는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회 전국당원대회’ 정견발표에서 “혁신당 시즌2는 더 선명·강력하게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이미 심리적 탄핵, 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데 있어서 저 조국이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저 조국을 압도적으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원을 향해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총선에 이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혁신당은 12명 국회의원의 정당이 아니다. 100만 당원이 함께 나아가는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며 “17개 시도당 창당 완수로 새로운 지역 정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듯 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1차)’는 한마디로 ‘아수라장 청문회’였다. 여당 의원들은 ‘불법 청문회’를 강행했다며 법사위 청문회장 밖에서 반대 피켓 시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은 물론 취재진까지 한 데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여야는 의원들이 서로 다쳤다며 상대방을 비난하는 등 ‘국회 선진화법’을 무색케 하는 상항이 벌어졌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의혹 등을 빌미로 하는 탄핵요청 청원 관련 불법청문회”라고 강하게 주장했고,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불법 청문회라면 여당 의원들은 왜 여기에 와 있느냐,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청문회에서 야당은 대통령실 경호처 명의 유선전화 ‘02-800-7070’의 발신인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은 해당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차례로 받았고, 일련의 통화 이후 이 전 장관이 돌연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다며, 통화 내용이 수사외압 의혹 규명의 핵심이라는 것이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은 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시작된 19일 당대표 후보들은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공개한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등을 두고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한 후보가 “나 후보는 당시 당직을 안 맡았고, 개인 차원의 부탁을 했다”고 발언하자 발끈했다. 나 후보는 “그게 개인 차원인가. 똑바로 말하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네네”라고 반복해서 답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나 후보는 “네네? 제 것만 빼달라고 했습니까. 저를 이렇게 모욕할 수 있습니까”면서 “우리 당 의원과 보좌진을 대표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후보는 “말씀을 왜곡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았잖아요”라며 “본인이 당사자인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게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안 된다”며 거듭 반박했다. 한 후보가 물러서지 않자 나 후보는 “무슨 말이냐, 밀실, 개인 차원의 부탁이라고요”라고 반문하며 “제가 했던 말 그대로 옮겨보라”고 주장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에게 “동지 의식이 없다”며 공세를 폈다 원 후보는…
재능교육이 군 장병들의 AI/SW 역량 강화를 위해 코딩 교육을 무료로 제공했다. 재능교육은 지난 12일 육군 제 5 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사고력 코딩 학습 프로그램인 ‘스카티고’와 ‘코코블’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정부는 군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군 장병들의 AI, SW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장병들의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재능교육은 이러한 군 장병들의 ‘코딩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군 장병들의 AI, SW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무료 코딩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재능교육의 ‘사고력 코딩 학습 프로그램’인 ‘스카티고’와 ‘코코블’을 활용해 학습하는 방법, 각종 예제 풀이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재능교육은 교육을 받은 장병 전원에게 향후에도 코딩 학습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스카티고’ 교구와 ‘코코블’ 계정을 무료로 제공했다. ‘스카티고’는 만질 수 있는 코딩 블록으로 오프라인에서 프로그래밍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전용 앱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의 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손을 보탰다. 경기농협은 19일 오산시농협 임직원봉사단 20여 명과 오산시 갈곶동 소재 오이 농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오이를 심는(정식) 작업을 지원하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여러분이 심는 모종이 큰 결실을 맺어 우리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승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지부장은 “여름철 봉사는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니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손돕기를 지원 받은 농가는 오산오이작목반 소속으로 오산시는 세마쌀과 오이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돼 있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신선한 오이를 맛 볼 수 있으며, 내 고향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MG새마을금고 희망나눔재단이 19일 경기지역 5개 복지시설에 1000만 원 상당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MG희망나눔 냉방비 지원사업’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장 및 지역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름철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냉방비 및 예산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복지향상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경기지역 5개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성남시의료원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국회 질의에 성남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전체회의를 통해 “시의료원이 보건복지부 무관심과 시 당국 무책임 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관련기사: 이수진 의원, 성남시의료원 파행운영 "신상진 성남시장 책임져야") 이에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관실 핵심관계자는 “이 의원이 인용한 수치가 잘못됐다” 반박했다. 시 관계자가 문제 삼는 부분은 두가지. 첫째로, 이 의원은 국회 발언을 통해 “시는 2022년에 3억 원, 2023년에 9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 같은 시기 전북 남원시가 남원의료원에 139억 원, 58억 원을 출연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는 발언에 대해 “왜곡됐다”고 지적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만 보더라도 ▲2022년 265억 ▲2023년 215억 ▲2024년 413억 등 민선 8기 전체 기간동안 893억이 시 예산으로 출연됐다” 주장했다. 그는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공익적인 차원에서 출혈을 감수하며 운영 중”이라는 덧붙인다. 특히 "내년에는 500억 이상이 들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위탁경영 등을 통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