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가 피난약자인 노년층의 안전한 삶을 도모하고 전 국민의 소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안전트로트’를 제작해 보급한다. ‘안전트로트’ 제작은 국민들이 소방시설의 용어를 잘 알지 못하고, 흔치 않는 재난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하고자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소방시설이나 화재대피요령 등에 대해 앎으로써 소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부천소방서는 지난 2일 엠스타기획 소속 트로트가수 유예진씨와 장윤주씨를 소방서 트로트안전강사로 위촉하고 1년 동안 ‘찾아가는 트로트안전교실’과 지역축제·행사를 통해 안전트로트를 알리기로 했다. 여기에 오는 12일에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어르신과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트로트안전교실’을 통해 피난약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추진한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안전트로트는 그 자체가 소방안전을 위한 완성체는 아니다. 다만, 전 국민의 감성이 깃들어있는 트로트를 매개체로 활용하여 보다 쉽게 소방안전교육과 안전의식을 전파할 수 있는 홍보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 다목적실에서 오산남부 청소년문화의집 2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키즈요가’ 강좌를 첫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원동초 스포츠센터 인근의 오산남부 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특강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일회성이나 강좌개설 전 공개강습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문화의집이 특성화된 강의를 요청함에 따라 지역 내 재능기부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매번 국어, 영어, 수학 등의 학교 정규 수업과목 위주의 과목에서 체형과 몸에도 유익한 요가강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김포시가 평생학습센터 전시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의 졸업자 및 가족,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글꽃학교’는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014년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8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4년 동안 총 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글꽃학교 성인문해교육 수료과정 동영상 시청, 졸업축하 공연,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졸업하게 된 한 할머니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을 이웃이 아는 것도 쉬쉬하고 있었는데 며느리 손에 이끌려 글꽃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며 “그렇게라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배움의 행복을 몰랐을 것이며 이제라도 며느리한테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할머니 역시 “글을 깨우치면서 며느리 집에 있는 칠판에 만들어 간 반찬을 적어놓기도 하고 아들 내외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놓으면 ‘우리 어머니 이제 한글 많이 아신다’고 할 때 많이 기뻤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은 “평생학습센터 성인문해교육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에서 김희권 본부장을 비롯한 지회장 및 지회간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제도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 및 지원절차를 소개하고, 외식업 사용자 및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월보수 190만 원 미만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 중인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 이내 최대 1년 지원하는 제도다. 또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종사하는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90만 원 미만)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고용보험, 국민연금)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희권 본부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신청·접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또한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루누리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해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
남양주시 금곡동상점가총상인회가 최근 민간단체와 함께 금곡·양정동의 홀몸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바라봄사진관(대표 나종민)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넣어 참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현대기아부품㈜, ㈜타임비, ㈜별품꽃, 산너머살구, 금이야옥이야가 생필품을 후원했다.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그동안 장수사진 촬영을 고민했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엄두를 못 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금곡동상점가총상인회 김영필 회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만족스러운 사진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반도의 유구한 역사와 정신문화의 맥을 되찾기 위한 이들의 모임인 한맥논단(韓脈論壇)의 네번째 지식잔치한마당이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세계가 한반도를 집중하는 가운데 ‘맥박치는 2018,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발제는 초대 기후변화대사를 역임한 정래권 전 UN기후변화 수석자문관이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선비 사상과 기후변화 대응’을, 이만열(미국명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구경영원장이 ‘지금보다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호돌이응원단 출정식과 함께 이귀선 어울림 움터 지기의 ‘율려춤’, 팝페라 가수인 용덕중 한국문화환경 상임대표의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나영철 한맥논단 지기는 “한맥논단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론공중계층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결성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이 깨어나서 타오르는 꿈
경기북부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천군지회가 최근 연천군청 주차장에서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회 회원 33명이 참여해 약 150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타이어, 배터리 등의 기본적인 성능을 점검했으며, 엔진오일, 부동액, 워셔액, 전구류, 와이퍼 등 약 300만원 상당의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체했다. 행사를 주관한 민정식 지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연천군민을 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정비를 만족해하는 고객들의 미소가 너무 뿌듯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연천군청을 방문하시는 모든 주민들이 이번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우리 연천군은 봉사활동이 군정 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광주시가 경기도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자활사업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활사업 유공 표창은 자활사업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일선 기관을 격려하고 시·군 실적향상과 자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17년 한 해 동안 자활사업 참여 수급자의 취·창업률 및 탈수급률, 희망키움통장 가입률,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률 등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취·창업 및 탈수급 촉진을 위한 교육 훈련지원, 자활기금을 통한 자활기업 창업 컨설팅, 자활사업 홍보 및 생산품 전시, 자활참여자 및 실무자 워크숍, 자활사업 매출 증대를 위한 특수시책 추진 등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위한 자활촉진 및 기초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가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객장과 인근식당에서 AI 확산 방지와 가금육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농민회 연합회(회장 정병호)와 고향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홍화선), 농가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손정숙) 회원을 비롯한 농협 직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내방 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준수사항을 알리는 한편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며 닭과 오리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평택시지부는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과 오리고기 등 가금육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해 가금육 식당 이용 등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원묵 지부장은 “닭고기는 75℃에서 5분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닭과 오리고기 취급음식점을 많이 이용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이자 고려 건국 1100년을 맞는 2018년을 맞아 경기도가 지난 10년 동안 남한과 북한이 공동으로 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유물·유적의 디지털 콘텐츠 전시회를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개최한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관하며 통일부와 경기도, 서울시, 강원도, 문화재청,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展’은 오는 10일부터 3월18일까지 올림픽 스타디움 인근 평창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가설전시장에서 열린다. 단, 평창올림픽 폐막일 다음날인 26일부터 패럴림픽 개막 전날인 3월8일까지는 잠시 휴관한다. 특히 전시회의 개막 전날인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는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관행사, 경기도 홍보대사 이영숙 소프라노(한세대 예술학부 교수)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한겨레통일문화재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의 주요 출토 유적·유물을 한국의 IT기술로 구현해 올림픽 관람객들에게 고려 문화에 대한 뜻깊은 체험과 놀이의 장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