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요직 두루 거치며 40여년간 市 발전 일생 바쳐 5대 역점과제 설정… 수익성·공익성 두 토끼 잡을 것 “공단의 설립 목적인 공공성을 최대한 살려서 항상 시민들의 곁에 있는 수원시설관리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열흘째를 맞은 이광인(60·사진) 수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밝힌 앞으로의 공단 운영 방향이다. 이광인 이사장이 수원시설관리공단 취임이 확정된 이후 수원시의 많은 공직자들은 물론 시민들도 그를 기억하고 시설관리공단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1974년 전매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수원시 교통행정과장과 기획예산과장, 자치기획국장, 경제정책국장, 권선구청장, 장안구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인화단결을 바탕으로한 리더십으로 동료 직원들은 물론 숱한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큰 지지를 받아왔다. 이어 이 이사장은 퇴임 이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직도 거치는 등 수원시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수원시설관리공단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광인 이사장은 “관과 민을 두루
문화관광과장 근무 경험… 취임 전부터 최적임자 평가 기억에 남을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만들기 온 힘 “문화의 최대 경쟁력은 ‘사람’입니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라수흥(59·사진) 수원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는 ‘Human City 수원’의 이름에 걸맞게 시의 문화정책에 있어서도 ‘사람’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라수흥 신임대표이사는 화성 출신으로 지난 1979년 공직에 몸을 담아 수원시 문화관광과장과 복지여성국장, 장안구청장을 역임했다. 라 대표이사는 문화관광과장으로 약 3년여간 근무하면서 익힌 수원시의 문화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미 깊이 알고 있어 취임전부터 수원문화재단의 대표이사에 최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었다. 그는 “수원문화재단은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를 꿈꾸고, 꿈의 실현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품위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창의적인 문화활동을 통해 문화를 살찌우게 하는 감성적 통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문화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한국 육상이 위기를 맞고 있다. 단거리와 중장거리, 필드종목에서 세계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한국 육상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가 은퇴한 이후 마라톤에서 조차 세계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중장거리와 마라톤에 집중 투자해 한국 마라톤의 중흥기를 다시 찾겠다고 밝힌 가운데 손기정으로 시작된 한국 마라톤의 계보를 묵묵히 이어온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재형(67) 경기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이다. 1970년대 한국 마라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조 부회장은 여느 마라토너와 달리 운동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유년기를 보냈다. 평택 성동초-평택중을 다닐 때까지 특별히 운동에 관심이 없던 것은 물론 중학교 시절 100m 달리기 기록이 19~20초일 만큼 어찌보면 타고난 운동신경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그러던 그가 육상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1965년, 평택고에 입학한 뒤 열린 교내 체육대회 출전이었다. 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평택시내를 돌아오는 코스의 단축 마라톤 경기에 멋모르고 참가했던 그는 전교생 가운데 5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게 된다. 의외의 성과로 학교 대표로 선발돼 학교 대항 육상대회에 출전하기
동두천우체국 개국 100주년 동두천우체국이 개국 100주년을 맞았다. 동두천우체국은 1913년 10월1일 이담면 동두천리(현 생연1동) 245번지에 ‘동두천우체소’로 개소했다. 100년이 지난 현재 동두천시는 물론 양주시 일부지역(남면·은현면·회천1~4동)을 관할하며 5개국과 우편취급소 1개국, 출장소 3개소, 150명의 직원들이 20만 시민들의 우편과 금융, 택배 업무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동두천우체국(국장 송호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 본다. 1913년 ‘동두천우체소’로 출발 1898년 임시우체국을 전국에 설치하면서 동두천우체국은 1913년 10월1일 동두천우체소로 설치됐고, 이후 1953년 체신부 산하 동두천우체국으로 개칭됐다. 1994년 IT 통신수단의 발전으로 체신부에서 정보통신부로, 2007년 현 전부 이후 정보통신부 폐지 후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면서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소속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우편업무는 물론 보험·금융, 전국최대 조직망을 갖춘 택배업무로 24시간 바쁘게 움직
한류 열풍 호재 10여년 사이 4배 성장 축산가공품·기호식품 두자릿 수 증가 담배·커피조제품 등 효자품목 급부상 사탕·빵 등 농산가공품은 ‘뒷걸음질’ 수입도 증가세…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對 아세안·중국 마이너스 못 벗어나 정부·식품업계 적극적인 마케팅 필요 한식 이벤트 등 수출 활성화 대책 시급 우리나라 가공식품 수출입 동향·세계화 방안 한류 열풍을 따라 담배, 라면 등 우리나라 가공식품의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가공식품 수출은 지난 2000년 8억2천만달러에서 지난해 34억7천만 달러로 4배 이상 성장했고 연평균 증가세가 12.7%로 두자릿 수 행진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총 수출에서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에 그치고, 수입 역시 동반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출과 수입을 차감한 가공식품 무역수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혜정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가공식품이 무역적자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
꼭 가보고 싶은 공연·전시 손짓 부평아트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2013년 상반기 기획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12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 문화예술회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트센터는 2013년을 맞아 더욱 많은 관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명확한 컨셉의 공연과 친근한 기획전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사업은 장르별, 세대별 맞춤형 우수기획공연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한 번쯤은 아트센터 공연을 관람하고 싶도록 기획했다. 전시사업은 올해도 무료 상시 개방을 원칙으로 우수한 작가는 물론, 참신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전시기획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미술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개관에 맞추어 전시장은 물론 아트센터 야외를 활용한 전시를 기획중이다. 예술교육사업은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의 ‘무대체험연극’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발표중심 아카데미’…
길지 않은 역사에도 모든 면에서 수원시에서 손꼽히는 학교로 통하는 수원 율현중학교. 율현중학교는 ‘따뜻한 인간성을 지닌 창의력 있는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준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학생은 교사에게 ‘존경합니다’라고 인사하고, 교사는 학생에게 ‘존중합니다’라고 화답하는 율현중 교육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편집자 주> ▲ 스스로 가꿔가는 미래 ‘D·N·A’ 율현중학교의 ‘D·N·A’(Dream Navigation Assistant) 프로그램은 스스로의 본질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생활계획서를 기본으로 자주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기초질서를 지켜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1년간의 활동을 기록하는 일종의 성장일지 작성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D·N·A’노트를 바탕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굴해 합리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게된다. 율현중 만의 특색 사업인
경기도, 세수 2천억 부족… 감액추경 검토 “미래세대에 빚을 안겨주는 행위 최소화” 지방채 상환 적립기금 고갈상태 ‘발목’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재정경직성 우려 도로 등 SOC사업 지연시 공사비 상승 지역현안사업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지방채로 대형사업·공공투자 확대해야 “부채부담 과중하지 않다면 발행 바람직” 부동산경기 및 주택거래가 급격히 감소, 세수부족으로 인한 지방재정난이 가속화되면서 지방채 발행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방채는 각 지자체가 재정수입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과세권을 담보로 해 자금을 조달하는 채무다. 특히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기대치가 높아지고 사회기반시설(SOC) 정비를 비롯해 공공서비스 공급 확대, 지역개발, 복지 등의 부문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재정난으로 인해 균형적 배분이라는 지방재정의 수입지출 여건이 어긋나면서 지방채 발행을 통한 타개방안도 점차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세수 목표액 6조9천333억 중 2천억원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4월로…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기지이전사업과 같은 대형국책사업을 펼치고 있는 ‘변화와 기회의 땅’ 평택. 평택시는 산업과 경제, 교통과 물류, 복지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큰 성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을 꿈꾸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올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키워나가면서 자율과 책임, 참여와 화합 등 높은 시민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일류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의 전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와 함께 참여해 한마음 한 뜻으로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함께 꾀해 더 큰 발전과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평택시의 그동안 주요성과와 전망을 살펴본다. 1인당 GRDP 4만달러로 경기도 1위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도시임을 입증했다. 최근 통계청과 경기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 평택시 전체 GRDP는 18조627억원으로 경기도에서 4번째를 기록했으며, 또 1인당 GRDP의 경우 4천379만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 GRDP 2천8만원과 비교해 두배가 넘는 규모로 평
전기안전공사는 안전한 전기사용을 책임지는 ‘종합병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안전 선도기업으로, 고객이 감동하고,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전기안전공사는 안전한 전기사용을 책임지는 ‘종합병원’ 이라 생각합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국민들은 한전을 찾지만 사실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달려갑니다. 가정, 빌딩, 아파트, 공장, 발전소까지 전기고장과 안전 문제를 책임지는 최고의 전기 기술자들이 모인 기관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철곤(59)사장은 자신감 있는 말투로 공사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설명한다. 박 사장은 취임당시 공사 안팎 ‘엄중한 상황’을 인식, 공기업 특유 ‘정체, 경직된’ 기업문화를 눈높이로 소통하고 진취적이고 생동감있는 선도기업 조성을 목표로 했다. 또 임기 중 공사를 이끌어갈 경영방향을 전기안전 관리시스템의 선진화로 정하기도 했다. “과거 산업화 시절에는 전기의 사용과 공급에 급급해 시설이 마련된 후에나 안전관리 등을 이이야기 했으나 현재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