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송민정 과장보를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8일 수원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수원축협 오목천지점에 방문한 고객 A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병원비 수납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9000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을 응대한 송 과장보는 최근 강화된 금융사기 예방 문진 매뉴얼에 따라 고령 고객 대상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 요청 및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동영상 시청을 안내했다. 피해사례 영상 시청 중 A씨가 갑작스레 수표 발행을 취소한 뒤 지점 밖으로 나가 통화를 이어갔고 보이스피싱 정황을 직감한 송 과장보는 즉시 경찰에 신고, 금전적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송 과장보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임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밤 사이 부천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내부에 고립된 주민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23분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소재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5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5분 만인 오후 11시 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주민 2명이 화염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소방당국은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공기호흡기 및 보조마스크를 활용해 신속히 대피시켰다. 이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근 5년간 총 413만 7320 그루의 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8일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2021~2025년) 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30만 7919그루에서 2022년 37만 8079 그루, 2023년 106만 5967 그루로 크게 증가한 후 지난해 89만 9017 그루로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148만 6338 그루로 급증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경북이 186만 5147 그루로 전체의 45.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기는 14만 3845 그루(3.5%)를 차지했다. 시·군·구별 소나무재선충 피해 현황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시·군·구는 지난 2021년 131곳에서 2022년 135곳, 2023년 140곳, 지난해 142곳, 올해 154곳으로 늘었으며, 피해 정도가 심각한 ‘극심(極甚) 지역’ 시·군·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도에는 없었으나 올해에는 6곳으로 확인됐다 . 올해 기준 경기 양평은 극심 지역 6곳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심(甚) 지역’ 전국 4곳 중 한 곳으로 나타
용인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53분쯤 용인시 처인구 나사읍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50여 분 만인 오후 5시 4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60대 남성이 좌측 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50대 여상이 우측 팔에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비닐하우스 1개 동과 집기류 등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200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 냉온수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여주시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나아가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 4일 푸르메소셜팜 2층 강당에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피어라 꽃처럼’ 화훼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의 주최로 가치더하기주간활동센터, 내일로직업훈련센터, 평화재활원의 관계자 및 발달장애인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올해 대회는 ‘절화장식’과 ‘분화심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4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애를 넘어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아름다운 조형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모든 참여자들과 심사위원들을 감탄시켰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경쟁을 통해 순위를 발표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달장애인에 맞는 심사 기준을 가지고 그에 맞춘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숙련도를 높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들 모두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자 포함 15명은 23일 AT센터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 전국화훼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오는 12월까지 일본과 중화권을 대상으로 수원 대표 관광 자원의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8일 시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등 시 가을철 대표 축제가 열리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주요 홍보 대상 국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상위 3개국인 중국, 일본,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화권을 대상으로는 짧은 영상 소비가 활발한 특성을 반영해 다수의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중국 유학생 출신 크리에이터 ‘타이위’가 수원화성문화제와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사진·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일본 시장에는 다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제작하고, 실시간 방송·동영상 플랫폼 ‘믹스채널’을 활용해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팔로워 1만 명 이상인 소셜미디어(SNS) 기자단 30명을 선발해 수원화성문화제와 지역 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수원 관광 앰배서더 오디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
이천시는 지난 5일 단월교 재가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단월교는 단월동과 주미리를 연결하는 ‘원두천’에 위치한 교량으로, 기존 교량 노후로 평상시 집중호우 등으로 조금만 비가 많이 와도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위험이 컸다. 이번 재가설 공사를 통해 교량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준공된 단월교는 총연장 98m, 폭 7m 규모의 교량으로 재가설됐으며, 총사업비 41억 2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교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 등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시장은 “그동안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된 단월교는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협하는 큰 문제였다”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편의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에 협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시의원, 단월동 통장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량 재가설 공사를 축하하
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손잡고 세계 최초의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이하 MoMA 북스토어)’를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다. 8일 현대카드는 오는 9일 문을 여는 MoMA 북스토어가 전 세계 유일한 MoMA 발간 도서 전문 매장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MoMA가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과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약 200종 1100여 권의 도서, 그리고 MoMA 디자인 스토어의 아이코닉한 소품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함께 만날 수 있다. MoMA 북스토어는 단순한 서점이 아닌 ‘아트 공간’으로 기획됐다. 화려한 디자인의 서적 전면 배치로 예술적 경험을 전하고, 뉴욕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디지털 콘텐츠로 상영해 서울에서도 현지 작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북스토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으로 탄생했으며, 양측은 지난 2006년 온라인 디자인 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현대카드는 그간 MoMA 주요 전시를 50여 차례 단독 후원했으며, MoMA 큐레이터들은 현대카드 아트·디자인 라이브러리 장서 선정에도 참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 북스토어는 양측의 20년간
신한라이프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일콘서트’를 열었다. 8일 신한라이프는 지난 5일 한강 플로팅아일랜드 가빛섬에서 고객초청 문화예술 프로그램 ‘MUSIC SHINHAN with LIFE 스마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고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개그맨 이상준의 유쾌한 진행 속에 그룹 멜로망스의 무대로 시작해 조째즈, 다비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발라드와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장 곳곳에서는 포토존, 버스킹 무대, 스탬프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초청 고객뿐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을 찾은 모든 분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라이프가 고액자산가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컨설팅 강화를 위해 ‘KB STAR Wealth Manager(이하 KB STAR WM)’ 확대 운영과 교육과정 개편에 나섰다. 8일 KB라이프는 금융환경 변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조직인 KB STAR WM을 대폭 확대하고 종합컨설팅 교육과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KB STAR WM은 229명이며, 미래 세대 WM 인재 발굴을 위한 ‘Pre STAR WM’ 100명도 추가 선정해 맞춤형 교육을 설계했다. 특히 신설된 시니어 교육 과정은 시니어 산업 이해, 노후 자산관리, 요양·돌봄 서비스, 치매질병 이해 등으로 구성됐으며, KB골든라이프케어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실무 중심 컨설팅 역량을 지원한다. 지난 7월에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KB STAR WM 100명과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이수교육’을 실시, 참가자 전원이 보건복지부 공식 인증을 받았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WM 고객뿐 아니라 시니어 고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평생행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