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고양 600년 ‘고양성’ 강화 2013년은 고양 600년이 되는 해로 고양문화재단은 이를 기념해 고양 고유의 것, 즉 ‘고양성’을 담아낸 공연을 다수 선보인다. 올해 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초연되는 ‘서정으로 풀어낸 역사총체극’이다. 2013년 고양 600년을 기념해 창작 및 제작되는 이 작품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꾸준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양지역의 한씨미녀 설화를 바탕으로 국악, 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박근형 연출가의 손을 거쳐 동시대성을 지닌 총체극으로 거듭난다. 국립중앙극단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최진욱, 뮤지컬 유망주 김정현, 극단 골목길의 김도균, 정희정, 김주완, 김주헌, 김태균, 심재현, 국악 앙상블 시나위, 태권도 익스트림 퍼포먼스 그룹 K-Tigers 등이 출연한다. 세계는 꿈꾸고 시민은 즐기는 클래식의 메카, 아람음악당 지난 가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기돈 크레머, 베이스 연광철,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 등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고양국제음악제’ 개최를…
■인천시 뷰티산업 육성 ‘베누스 프로젝트’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장품제조회사가 소재하고 있는 인천시. 시는 신성장 산업인 뷰티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실현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뷰티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美)와 사랑의 여신인 ‘베누스(Venus)’의 이름을 딴 ‘베누스 인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미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시의 ‘베누스 인천 프로젝트’를 조명해 본다. ▲뷰티산업 ‘베누스 인천’ 프로젝트 태동 인천에는 전국 화장품 공장(482개)의 17%에 해당하는 80여개 화장품제조업체가 밀집돼 있으나 대부분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제조자 디자인 생산)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화장품의 품질 만큼은 인정받아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문 및 해외수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김학규 용인시장. 취임도 하기 전인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우제창 전 국회의원과의 인사권 갈등으로 언론에 노출빈도가 높아지던 김 시장은 취임 이후용인경전철을 둘러싼 갈등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주목받았다. 막무가내 ‘우선 개통’에 맞서 ‘선안전 후개통’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끝에국제중재라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전국 최초의 사실상의 MRG 폐지로 전국 민자사업의 벤치마킹으로 등극한 용인경전철이 내년 4월개통을 목표로 용인시내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스스로도 ‘4전5기’의 정치인이라고 말하는 김 시장을 만나 2012년 시정성과와 2013년 시정계획을 들어봤다. 용인시는 살기좋은 도시 희망있는 도시 웃음있는 도시 상생하는 도시로 내년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사람과 자연, 미래가 조화된 행복한 용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2012년이 끝나간다. 이미 민선 5기의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는 ▲ 매일 아침 94만 용인시민이 부여해 준 소명과 책임을 되새기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온 지난 1년이훌쩍 지났다. 크고 작은 현
KOICA 봉사단원 안종현씨, ‘꼬호머더, 스리랑카?’ 발간 “개발도상국들을 찾아 몸소 체험하고 느낀점 등을 담은 지침서가 이곳을 찾는 봉사단원을 비롯 내국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호마가마 타운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으로 파견돼 2년간 활동한 안종현(33) 씨가 경험담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출간한 활동경험집 9번째 시리즈인 ‘꼬호머더(잘 지내나요?), 스리랑카?’(260쪽)는 인구 1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에서 안종현(33·사진)씨가 2년간 KOICA 봉사단원으로 파견, 외국인으로는 생활을 정리한 일종의 ‘스리랑카 이해 지침서’서라 할 수 있다. 이 지침서는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들을 내려갔다. 이 책은 프롤로그 ‘봉사를 위한 변명’, 1장 ‘낯선 곳에서 이방인으로 살아남기’, 2장 ‘당신, 참 다르군요’, 3장 ‘고쳐 생각하기 그리고…
지역현안과제 재확인…구체성 결여 ‘땜질공약’ 비판 수도권 규제완화 ‘입조심’ 직접적 기대이익 어려울듯 朴-文 후보 경기·인천지역 대선공약 비교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제18대 대선의 판세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오차범위내 박빙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지후보 선택의 고려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정책·공약을 꼽은 유권자가 48.7%로 가장 많았고 인물·능력 26.4%, 정치경력 9.5%, 소속 정당 4.8%, 주변의 평가 3.2% 순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절반이 정책과 공약을 꼽은 셈이다. 이번 대선의 유권자 4천46만여명 중 전국 최다인 23.1%를 차지하는 경기도, 224만152명(5.5%)의 인천시 유권자를 향해 이들 두 후보가 구애(?) 전략으로 내놓은 지역공약은 무엇일까. 그 속살을 들여다봤다. 박근혜 경기 환황해권 핵심경제지역 육성 등 ‘삶의 질 업그레이드’ 약속 GTX 추진·USKR 차질없는 조성 등 8개 사업 추진 계획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올해 성과·앞으로 계획 서울광장에서 열린 포천 농특산물 대축전에서 서장원 시장 등이 대형비빔밤을 비비고 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설)는 ‘선진농업 구현’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지난 2008년 10월 농업행정부서인 농축산과를 통합해 기술과 지도, 행정 서비스를 일원화한 농업기술센터로 거듭났다. 기존의 농업지원과, 친환경기술과와 더불어 농정과, 축산과를 포함한 4개과 20개팀으로 구성된 포천농기센터는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농정과에서는 농업인의 삶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수립, 농업인 복지정책 등 농업전반의 정책수립과 유통까지 행정적 지원을 총괄하고 농업지원과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인력 양성과 농업농촌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영을 지원한다. 친환경기술과에서는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과 지도사업을 시행에 FTA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에 적극 힘쓰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작목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축산과는 다양한 축산정책을 수립하고 축산물 전반의 생산과 유통, 환경
● 무엇이 달라졌나 월세 소득공제 총 급여액 5천만원 이하 확대 직불카드 사용금액 공제율 25%→30% 상향 유학중인 고교·대학생 국외교육비 요건 완화 ● 놓치지 말자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 포함 기부금·연금저축공제는 근로제공기간 상관없어 부양가족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도 소득공제 형제·자매가 나눠 공제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 의료비·신용카드 등 급여 적은 배우자가 유리 ■ 연말정산 제대로 챙기기 1천500만 근로자들의 근로소득세를 총결산하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연말정산은 복잡한 세법만큼이나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개정된 세법 내용과 소득공제 항목을 확인해 증빙자료를 꼼꼼히 준비하지 않으면 소득공제 혜택을 놓치기 쉽다.올해 달라지는 연말정산 주요 내용과 근로자들이 놓치지 쉬운 소득공제를 간략히 정리해 본다.<편집자 주> ◇ 올해 달라지는 연말정산 소득공제는 2012년 연말정산에서는 월세 소득공제 근로자의 총급여 기준이 3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또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세대주, 미혼·사회초년생 근로자들도 주택…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꽃의 도시 ‘고양시’ 고양시의 유래는 삼국시대인 고구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달을성현(達乙省縣)이었던 고양은 신라 경덕왕 때 고봉(高峰)으로 명칭이 바뀌어 교하군(交河郡)의 영현이 됐다가 고려시대에 들어와 현종 때 행주(幸州)와 함께 양주(楊洲)에 예속됐다. 조선 태조 때 고봉에 감무(監務)를 두어 행주·부원(富原)·황조향(荒調鄕)을 함께 다스려오다 태종 13년(1413년) 고봉과 덕양(德陽) 두 현의 이름을 따 현감을 두면서 고양으로 명칭이 정해졌다. 2013년은 고양이라는 명칭을 사용된 지 600년이 되는 해다. 고양은 한반도 최초의 가와지 볍씨로부터 고려시대의 개경과 조선시대 한양 사이에 위치해 천 년 간 한국사의 중심지가 됐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고양 행주산성에서 가장 큰 외침을 물리친 국난극복의 현장으로 지금은 서해로 대륙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해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로 고양시를 단지 신도시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양은 그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유서 깊은 고장’이다.
“교사와 학생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해야” 수원 영통중학교 박동우(58) 교장의 교육철학은 ‘교학상장(敎學相長)’으로 함축된다. 박동우 교장은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즐겁고 학생은 교사로부터 배우면서 즐거움을 느끼며, 교사와 학생이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가 성장하는 것이야 말로 교육의 참된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털어놨다.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난 박동우 교장은 어릴적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프로레슬러 故김일 선수의 활약에 흠뻑 빠져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청주농업고등학교에 입학, 레슬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청주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도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었지만 대학교 3학년 때 돌연 은퇴를 선언, 군입대를 결심했다. 제대 후 박 교장은 임용고시를 치러 1981년 성남의 창곡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다. 박 교장은 “어렸을때에는 오로지 김일 선수의 수제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레슬링을 했는데, 알고보니 레슬링과 프로레슬링은 다른 것이었다”며 “레슬링 선수생활을 접고 군생활을 하던 중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rd
영통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다. 그러나 영통중학교의 자랑거리는 혁신학교 자체만이 아니다. 학교 이름을 딴 ‘영그는 지성, 통하는 감성’으로 날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영통중학교. 영통중학교는 교과서 위주의 수업을 탈피해 교사들이 기본교과서를 바탕으로 학습용 교과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수업에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 대한 서술형 평가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위 두가지 사항은 교사들의 열정 없이는 시행하기 어려운 수업의 형태지만 이 학교의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해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영통중학교에서 근무하는 박명옥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때 만이 진정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한 문제를 맞고 틀리고에 따라 석차가 갈리는 상대평가제 속에서는 학생들이 공부를 더 높은 점수, 등수를 얻기 위한 노동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명옥 교사의 한마디는 영통중학교의 교육과정을 설명해주는 가장 좋은 본보기다. 또한 영통중은 지금은 거의 없어져 다른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학급회의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