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일단 쓰게 되면 그 강도가 점점 세져서 결국에는 누구도 제어하지 못할 정도까지 자랍니다. 제 영화가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저는 폭력적인 행태를 멈추자고 말하는 겁니다.” ‘인육국수’(2009)를 들고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찾은 모이테송 티와(33) 감독이 말했다. 모이테송 감독은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동남아 일대에서는 잘 알려진 신진 감독이다. 태국의 랑싯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그는 지난 2002년 ‘유령배달부’로 데뷔했고, 현재까지 6편의 장편 영화를 만들었다. ‘방콕 러브스토리 2007’에서는 촬영감독으로 나서서 태국영화대상 촬영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이 첫 방한인 그는 과격한 표현수위와는 달리 수줍음이 많고 생각이 깊은 사람인 듯 보였다. 질문을 던지면 무언가 곰곰이 생각한 다음에 조용히 답변하곤 했다. 영화 ‘인육국수’는 대단히 폭력적이다. 사지절단은 기본이다. 인육국수를 만드는 세부적인 과정을 묘사하는 장면부터 살아남으려고 사랑하는 여자의 생살을 뜯어 먹는 남자의 모습까지 그의 영화에는 혐오감을 자아내는 장면이 빈번하다. “영화에서 보이는 폭력은 관객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서죠. 단순한 방법이라면 너무…
배우 송혜교와 현빈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표민수 연출, 노희경 극본)의 홍보를 위해 오는 9월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그들이 사는 세상’의 DVD와 OST 음반을 오는 9월 18일 현지 출시하는 에이벡스(avex)의 초대에 따른 것으로, 드라마 주인공인 송혜교와 현빈은 같은 달 26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홀에서 열리는 DVD 및 음반 발매 기념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빈은 이 이벤트 행사 하루전에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별도로 일본팬들을 미리 만나는 팬 미팅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지난 4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무삭제 고화질로 일본에 처음 소개했던 위성방송 채널인 위성극장은 오는 20일부터 이 드라마를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국내 박스오피스에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7~19일 사흘간 전국 820개 상영관에서 103만1천314명(49.6%)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해리포터’의 여섯번째 시리즈인 이 영화는 15일 개봉 이후 총 관객수가 151만22명으로 늘었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신정원 감독의 ‘차우’가 차지했다. 532개 상영관에 39만9천658명(19.2%)의 관객이 찾았다. 개봉 후 총 관객수는 57만9천33명이다. 3주간 정상을 지켰던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두 계단 내려선 3위에 그쳤다. 568개 상영관에서 25만4천243명을 더해 총 관객수는 702만6천167명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한국 영화 ‘킹콩을 들다’와 ‘거북이 달린다’가 나란히 차지했다. ‘킹콩을 들다’는 14만7천133명을 더해 총 관객 102만3천908명을 기록했고, 6월에 개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은 무더운 여름을 날려보낼 ‘2009 여르미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전당내 야외광장에서 실시돼 보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문예당은 행사 6년째를 맞아 ‘낭만(Romantic & Refresh)’을 주제로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31일)과 가수 이상은(8월1일), 웅산(8월7일), 장기하와 얼굴들(9월8일) 등의 공연을 준비해 서정적 선율을 선사하며 원령공주 등 애니메이션 영화 4편과 뮤지컬 영화도 상영한다. 또 유럽식 비어가든이 처음 운영돼 축제의 먹거리 제공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계속되는 더위와 장마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비어가든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문화소외계층 공연관람을 위한 나눔기금으로 쓰여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힘들게 하는 울타리도 많지만 힘이 되는 울타리도 많다. 또한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 가족은 이 모두가 포함된다 가평군 청평면 가일미술관 전관에서 김래환, 설총식, 성지, 이단, 이선민, 이순구, 이흥덕, 임만혁, 정일 작가가 참여한 ‘웰컴 투 가족, 숨은 마음 찾기’가 다음달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및 설치, 사진 등 30여점이 전시돼 있다. 설총식 작가는 늘 맥 빠진 가장의 모습이나 삶의 진정한 자유를 잃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만 되풀이 하며 사는 ‘미련 곰탱이’들 등 자신과 가족, 이 세계의 조건과 구조를 생각하게 하고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항상 꿈을 꾸게 해주는 정일은 꿈꾸기를 통하여 고단한 영혼이 피난처를 구하기도 하고, 불투명한 삶의 지평에 스스로 파랑새 같은 행복을 날려보기도 하면서 늘 가정의 소중함을 특유의 형상과 색조의 울림으로 우리에게 전한다. 임만혁의 경우 현대 가족관계의 갈등과 화합, 소통의 문제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가족이라는 성 안에서 소통이 막혀있는 가족관계의 실체를 끌어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임
말을 소재로 한 조각, 공예, 도예,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25일 청계천문화관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과 청계천문화관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馬馬(마마)님의 박물관 행차’에는 회화의 김점선, 장동문, 류한, 이보라를 비롯, 조각 김선구, 도예 유종욱, 김세열, 박기열, 사진 이광호, 유병욱, 설치미술 하남경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는 작가들의 작품 55점이 선을 보인다. 이들 작품의 1차 전시회는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8월 말까지 열리며 2차는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에서 9, 10월 두 달간 개최된다. 출품작 중 김선구의 ‘선구자’는 오래 전 일본 말 조각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장동문의 화려한 ‘생성’ 시리즈도 해외 아트페어에서 더 유명하다. 이미 제주말의 도자 작품으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유종욱과 공예대전에서 ‘고구려의 아침’으로 금상을 수상한 김세열도 말과 오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하남경은 해마다 열리는 공공디자인엑스포에 꽃말, 하늘말 등 신선한 작품을 출품하며…
입맛 당기는 음식 No! 몸이 원하는 걸로… 비만(肥滿·fatness)은 한마디로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몸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흡수하는 열량이 많기 때문에 생긴다. 사용하고 남는 열량은 지방이나 지방성 조직으로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체중의 20% 이상 초과할 때는 비만과 관련되는 경향이 많다. 독특한 생활양식, 개개인 행동, 정서적 반응 등이 비만증 만연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나 긴장을 해결하는 방편으로 음식에 의지하거나 주정 음료로 비만자가 되기도 한다. 비만은 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고 특히 날씬한 몸매가 대중적 인기를 모으는 곳에서는 더욱 그렇다. 또 비만자는 일반적으로 장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학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다. 비만자는 정상 체중인 보다 질병에 더 가깝고 더큰 고통을 받는다. 심장과 혈관, 당뇨 등으로 더 많이 죽고 수술시 위험도가 높으며 노출을 기피하고 과잉 자기주장 등으로 신경증과 정신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 원인 비만은 몸무게가 적정 체중이상인 것을 일컬으며 이 경우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몸에서 필요로하는 양보다 과잉 섭취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의 지상파 TV 토크쇼에 출연한다. 19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 생방송 되는 폭스의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한다. 이번 방송 출연은 원더걸스의 팬을 자처하는 진행자 웬디 윌리엄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웬디 윌리엄스는 프로그램 홈페이지 예고편을 통해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하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도 담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생방송 되는 '웬디 윌리엄스 쇼'에 초청받아 꿈만 같다"며 "멤버들도 기쁘고 긴장된 마음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웬디 윌리엄스 쇼'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미용,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마사 스튜어드 쇼', '로지 오도넬 쇼' 등의 공동 프로듀서인 롭 도버가 총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동안 가수 겸 배우인 바네사 윌리엄스, 영화배우 비비카 A. 폭스, 패션디자이너 카슨 크레슬리…
배우 이준기가 18, 19일 고베와 요코하마에서 연이어 여는 팬 콘서트와 관련,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이준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년 만에 일본의 팬들을 만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것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질문받자 "가수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고 노래는 어디까지나 팬을 위한 퍼포먼스의 하나일 뿐"이라며 "평생 배워도 모자라는 연기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팬에게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작곡, 무대 기획과 연출 등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준기의 이번 팬 콘서트는 일본의 공식 팬클럽 'SPLENDOR'의 재오픈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행사 참가자를 상대로 '이준기의 J-STYLE Special edition' DVD도 한정 판매된다.
KBS 1TV '낭독의 발견'은 배우이자 요리 전문가인 이정섭의 '맛있는 인생을 요리하다'편을 21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정섭은 최근 녹화에서 "6살 때 여성국극에 매료됐고 이후 연기의 꿈을 키웠다"며 1987년 자신이 연출한 여성국극 '사라공주'의 한 대목을 낭독했다. 종가의 종손으로 자라면서 전통 서울 음식의 전문가가 된 그는 박완서의 소설 '꿈엔들 잊힐리야' 중 떡국이 놓인 설 상차림 풍경 대목을 낭독하며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일손을 도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어머니를 대신해 밀전병도 부치고 깻잎 양념을 매콤하게 발라 할아버지 상에 내기도 했다"며 "남자가 부엌일을 한다며 엄하게 혼을 냈던 아버지와는 달리 어머니는 은근히 내 손맛을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한 대목과 김소월의 시 '먼 후일'을 낭독하고 '새타령'을 부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정섭과 고교 연극반 선후배 사이로 30년 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