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8일 ‘인천1호선 귤현기지변전소 개량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과 공사 참여업체인 ㈜한주 등 6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량사업 경과보고, 시공현장 확인, 공사관계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1호선 귤현기지변전소는 1999년 10월에 개통해 운영한 지 25년이 넘었다. 이번 개량공사는 특고압배전반 등 주요 전력 공급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고성능 원격단말장치(RTU) 설치, 전기흐름도 부착, 변전소 내 전차선 급전설비 접속부 온도감지시스템 도입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력설비 개선에 초점을 뒀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검단연장선 전력설비와의 연계 호환성을 설계단계부터 고려했다. 공사는 인천 1호선 전력공급망 확충에 노력했다. 이에 연락송전용 배전반, 탄소접지 보강 설치 및 고성능 원격단말장치 등을 일괄 교체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안전사고 없이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시공 참여업체를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검단연장선 개통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최근 5년 동안 해상에서 음주 운항을 하다가 해양경찰에 적발된 피의자 499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동안 해상 음주 운항으로 적발한 피의자는 모두 499명이다. 2019년 115명, 2020년 119명, 2021년 82명, 2022년 73명, 지난해 90명, 올해 상반기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업무정지 6개월(1차 위반)이나 면허취소(2차 위반)에 해당하는 0.03∼0.08%는 235명이다. 곧바로 면허가 취소되는 0.08% 이상도 238명으로 나타났다.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적발자 238명 중에서도 45명은 0.2%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5톤 이상 선박을 몰다가 적발됐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8%이면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0.2%미만이면 1∼2년의 징역형이나 1000∼2000만 원의 벌금형을, 0.2% 이상
인하대병원은 최근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과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중국 등 국내외 해당 분야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로봇수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로봇수술의 현황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해외에서 온 연사들이 각국의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 오스트리아의 Philipp Riss 교수와 Christian Scheuba 교수(Medical University of Vienna), 튀르키예의 Özer Makay 교수(Özel Sağlık Hospital), 중국의 Liu Lin 교수(PLA General Hospital) 등이 각국의 최신 로봇수술 기술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이선민 교수, 산부인과 선기은 교수가 각각 갑상선, 부신, 산부인과 질환을 다룬 로봇수술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
인천 스타트업과 SSG 랜더스가 진행한 실증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TRYOUT’ Smart-X Sports(SSG 랜더스) 프로그램이 성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해 최종 2개사를 선발해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기업은 ㈜애나와 잎스 주식회사다. ㈜애나는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했다. 1루측 통행로에 총 4개의 카메라와 AI 감지시스템을 설치, 단위면적당 인원 과다 위치 시 자동으로 구단 안전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이 전달되는 모델을 검증했으며 실증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SW 인증을 신청했다. 김민종 ㈜애나 대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의 도움과 지원 기관 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당사 제품 발전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인천경제청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민간 자원
인천시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칼을 뽑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10개 군·구와 함께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 및 각 군·구 조례에 따라 지정된 금연구역과 담배자동판매기를 대상으로, 모두 8만 4804곳 중 10% 이상을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8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금연구역이 확대·신설된 교육시설(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주변, 흡연행위 위반이 잦은 버스·택시 정류소, 금연거리, 도시공원, 광장,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담배자동판매기를 포함한 금연시설에 대해서는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전자담배 포함)를 단속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줄이고 시민들이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와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7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특히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만도 244건이 연이어 119에 접수됐다.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한 끝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3시 55분쯤에서야 모든 경보령을 해제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마침내 화재 발생 7시간 18분 만인 오후 4시 2분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이 방향을 바꿔가면서 부는 데다가 인접한 공장 건물들이 샌드위치 패널 등
인천 중구는 지난 18일 구민들을 위한 ‘중구 평생학습관’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김정헌 중구청장이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김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추진 경과와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립되는 인프라다. 올해 12월 중 건축공사를 준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영종국제도시 운남동 1737-2번지 인천하늘중학교 부지에 조성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2,104㎡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내부에는 바리스타 교육실, 정보통신기술(IT) 교육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질 전망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맞춰, 구민들의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교육 공간이 필요한 곳이었다”라며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평생교육시설이 생기는 만큼, 차질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평생학습
“인천에 유치된 국제기구를 아십니까?” 인천에 국제기구가 둥지를 튼 지 수십 년은 됐다. 정작 시민들은 성과는커녕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제는 유치 효과를 짚을 평가지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시는 지난 2006년 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UNAPCICT)를 시작으로 2009년 3곳, 2010년 3곳, 2012년 2곳, 2013년 1곳, 2014년 3곳, 2017년 1곳, 2022년 1곳 등 모두 15곳의 국제기구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만큼 매년 많은 예산도 쏟고 있다. 국제기구가 들어오면 부담금과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시는 5년마다 국제기구와 예산 협약을 갱신하고 있다. 올해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업소(UNESCAP),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등 9개 국제기구 부담금으로 약 66억 7600만 원의 예산을 잡았고, 임대료도 47억 5200만 원 정도가 쓰였다. 2017년 시는 ‘아시아 국제기구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2030년까지 국제기구 50곳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재정 부담 등에 발목이 잡혔고, 현재 15곳 유치에 머무는 실정이다. 세수 부족으로 내년 시의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역 물류업계 지원을 통한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2024년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94개 기업에 누적 4억 96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5000만 원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된 포워더 중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인천항 이용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톤 이상인 기업이다. IPA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IPA 누리집(항만운영·건설 - 인천항 인센티브 - 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해당 내용 확인 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IPA는 인센티브 제도 홍보 관련 물류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인천시 포워더 협의체’도 구성해 내달 초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물류 환경 속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포워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8일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건강한 조직과 조직문화의 중요성 ▲기관의 비전과 임무 ▲사회 복지 현장에서의 건강한 환경조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팀별 그룹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조직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화 센터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센터가 한층 더욱 유연하고 발전적인 조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조직 내 소통을 증진하고,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