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3일부터 9월 20일까지 2009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화가 서용선(徐庸宣, 1951년 생)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시 ‘올해의 작가 2009-서용선’ 전을 연다. 올해의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도부터 마련한 전시로 매년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에 크게 기여해 향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는 작가를 전년도에 선정·발표해 당해년도에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다. 서용선 작가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개인들의 실존적 고통과 팽창하는 도시의 공간적 압박감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을 반추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태고의 마고할미로부터 바로 지금 이 시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얼굴에 이르기까지, 유장하게 흘러온 인간의 역사 속에서 작가 자신의 시각에 각별한 의미와 계기로 포착된 대목들을 장대한 파노라마로 펼쳐놓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중앙홀, 그리고 주현관 앞의 공간까지 폭넓게 무대로 사용한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한 대표작을 포함한 회화 50여점, 높이 8m에 달하는 신작 대형 조각을 포함한 조각 10여점, 그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춤(Dance)과 연극(Drama)이 어우러진 ‘D&D Focus 2009’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민들레 바람 되어’를 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린다. ‘연기열전2’가 2008년 11월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할 당시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이 작품은 한편의 잘된 멜로드라마를 보는 듯 가슴 찡하다. 젊디젊은 시절 아내 모습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내가 늙어가면서 무덤에서 아내에게 건네는 독백을 듣노라면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이 젖어온다. “하마터면 당신 이름을 부를 뻔 했어. 왜 나 혼자 있게 한 거야.” 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무덤을 찾은 남편의 혼잣말에 관객들은 눈물을 훔친다. 산자와 죽은 자가 나누는 대화는 미사여구로 포장된 말이 아닌 우리가 생각해낼 수 있고 흔히 사용하는 평범한 언어들이기에 한층 가슴 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스토리는 일찍 부인을 잃은 남편이 무덤을 찾아가 자신의 삶과 아내에게 못 다한 혹은 못다 받은 사랑을 엮어가는 과정이 극의 전반에 흐른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사별한 부인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한편으론 딱하고 한편으론 처절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민들레를 좋아하는 소녀 같은 감수성을 지닌 아내와 세월의
“국제문화 교류 국내예술 발전 한몫”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월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경기도 문화예술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기 위해 2009 국제문화교류 공모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경기도-ISCP(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자 중 김인배(32) 씨와 최해리(32·여) 씨 등 2명의 작가를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각각 레지던시 참가 비용(미화 1만500달러) 및 여비(1천만원)을 지원받고 지난달 25일 출국해 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간 ISCP에서 생활하며 외국 작가들과 다양한 예술활동을 벌이게 된다. 출국에 앞서 ISCP(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김인배, 최해리 씨를 만나봤다. 이들이 지원하게 된 동기는 세계 여러작가들과 교류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기때문에 지원하게 됐다. 또 국제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후에는 국내…
배우 설경구가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도전했다. 130억원의 제작비가 든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에서다. 2004년 동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에 영향을 받아 기획된 이 영화는 100만 인파가 모인 해운대에 거대한 쓰나미가 닥친다는 내용이다. 설경구는 상가번영회 회장으로 무허가 횟집을 운영하는 강연희(하지원)를 몰래 좋아하는 최만식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운대가 한국판 블록버스터로 알려졌지만, 그보다는 큰 재난 앞에서 초라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 국내외 감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설경구지만 컴퓨터그래픽(CG)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 영화는 처음이어서 당황스러웠단다. “상대 배역 없이 연기하는 게 이상했어요. 제가 표출하는 감정이 CG와 어울리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CG팀과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장면이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CG 외에 그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의외로 연기보다는 사투리였다. 충남 서천 출신으로 생애 대부분을 서울서 보냈다는 그는 “사투리…
후속 곡 ‘니가 밉다’로 인기정상을 달리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퍼포먼스 보이밴드 2PM이 주말 2PM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2pm)을 통해 ‘니가 밉다’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더욱 강렬해진 컨셉과 멤버 준수, 재범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니가 밉다’는 활동 직후부터 온,오프라인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니가 밉다’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가 밉다’의 뮤직비디오는 ‘2:00PM Time for change’앨범을 준비하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2PM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특히 앨범 쟈켓과 티져영상 촬영현장의 에피소드와 함께 연습실에서 안무연습을 하며 땀 흘리는 2PM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공연장, 팬 싸인회 등에서 2PM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의 모습은 2PM이 그 동안 무대에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 보는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니가밉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항상 노력하
KBS 1TV 새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가 29일 전국 가구 시청률 14.8%로 출발했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다함께 차차차’는 전날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14.3%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시청률은 전작인 ‘집으로 가는 길’의 첫회 시청률 30.9%의 절반 수준. 40%를 넘나든 ‘너는 내 운명’의 후광으로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집으로 가는 길’은 평균 시청률 19.2%, 마지막회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초반의 관심을 이어가지 못했다. 심혜진, 박해미 주연의 ‘다함께 차차차’는 한날한시 과부가 된 동서지간 두 여자의 이야기를 밝은 터치로 그리며, ‘너는 내 운명’의 인기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와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일일극 ‘밥줘’는 14.1%, 한시간 빨리 방송된 SBS TV 일일극 ‘두 아내’는 14.4%를 기록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임진강’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8년에 열렸던 ‘특별전시 지역문화탐방Ⅰ- 수원·용인·오산·화성:근대를 향한 꿈’의 맥을 잇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한 도내 3대 하천(임진강·한강·안성천) 종합학술조사의 첫 번째 대상인 임진강유역 조사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의 이번 특별전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임진강의 인문지리적 위치와 명승 절경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 ▲근현대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삶 등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보물 1596호 ‘동여비고’, 보물 1174-2호 ‘이중로초상’ 등 총 5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별전 첫날인 1일 오후 2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1일부터 5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제19회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를 갖는다. 이번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는 도내 29개의 시·군 대표 아마추어 연극 단체 및 한일문화교류회 한마음공연단까지 모두 30개의 단체가 출전하게 된다. ‘제19회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는 도내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작품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공정한 심사와 시상으로 격려해 애향심 고취와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 연극예술의 활성화와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창작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극제 관계자는 “올해 연극제의 가장 큰 특성은 도내 31개 시군중에서 2개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이 모두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경기아마추어연극 축제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도내 31개 시군의 대표 참가단체의 공연은 물론 5개국 내외의 해외팀을 초청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국제 아마추어 연극의 메카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의 심사는 학교수, 작가, 평론가, 연출가, 연기자 등 연극인사 중 덕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초청해 7월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수원화성행궁 예술장터’에서 새로운 한옥의 지붕을 연상시키는 텐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화성행궁 예술장터는 매월 2회씩 일상에서 창작을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의 장터로 아트마켓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예술장터에 가면 화성행궁과 조화롭게 만들어진 한옥 이미지의 텐트를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기존 일반적인 텐트가 아닌 화성행궁과의 조화로움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한옥텐트 이미지을 여러번의 시행착오을 거쳐 새로운 컨셉으로 제작디자인했다”며 “앞으로 수원화성운영재단은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컨텐츠와 창조적 문화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1-251-4425)
충담당 원상대종사 열반 11주기 추모 및 윤달맞이 조상천도 영산재가 지난 26일 가평 호명산 감로사에서 여법하게 봉행됐다. 영산재 어산단(집전 혜산스님)의 천수바라로 시작된 이날 영산대재에는 전 총무원장 인곡스님, 원로의원 혜암스님, 총무원 부원장 보경스님을 비롯한 종단 원로대덕스님들과 지역 기관장 및 내외빈, 감로사, 서울 승가사 신도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추모법회는 충단대선사의 고귀한 뜻이 법계에 널리 퍼지길 기원하는 감로사 신도회 정영희 회장의 발원문 봉독과, 손상좌 성인스님(강릉 록유사 주지)의 충담대선사 행장소개로 진행됐다. 1960년 묵담 종정으로부터 구족계와 대승보살계를 수지한 충담대선사는 불법수호 정신이 남달리 강해, 일생 동안 수행정진과 대중교화 등 보살도 실천을 통해 종도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고매한 인품으로 청빈낙도의 삶을 즐겼다. 1998년 6월 27일 음력 윤오월 4일 새벽, 감로사에서 평소 불교흥륭과 조국통일을 위해 염원하던 소신공양을 감행해 화중(火中) 연꽃을 피우고 육신등공 했으니, 세수 86세요 법랍 69세였다. 전 총무원장인 인곡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충담대선사의 소신공양 소식에 한걸음에 감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