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용인시청 전시실에서 ‘2009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다섯 번째 전시로 ‘경기-용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금, 여기’라는 소주제로, 용인 지역 작가들의 작품 24점과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9점, 총 33점의 작품으로 꾸며져 용인시청을 찾는 도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또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작 중 용인 미술가 공기평의 작품 ‘Funny Funny 연작 1-5’는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가벼운 터치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작가는 평면에서 파 들어가 얇게 입체감을 만드는 고대 이집트조각(부조)의 영향을 받아, 평면회화이면서도 부조의 느낌을 주어 입체감을 부여했다. 더불어 용인시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 작품과 만나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페르난도 보테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그의 조형세계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1980년대 이후 최근까지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작품을 통해 라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은 서구미술에 익숙한 한국 관람객들에게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조형성과 색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향유를 갈망하던 관객들에게 라틴 아메리카 미술은 삶의 충만함과 열정이 담긴 미지의 세계로서 흥미를 자아냈다. 또 라틴 아메리카의 미술은 구미의 주류 미술사에 따르는 경향도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독자적인 경향을 구축해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1932년 콜롬비아 메데인(Medellin)에서 태어난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킴으로써 20세기 유파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한 이 시대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정상적인 형태감과 화려한 색채로 인해 그의 화풍은 인간의 천태만상을 가감 없이 보
“고현정은 역시 대단한 연기자입니다.” MBC TV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의 고현정(38)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설원랑 역의 전노민(43)이 고현정에 대해 극찬했다. 전노민은 “본격적인 사극 연기가 처음이라 여전히 어렵고 촬영장에서는 잔뜩 긴장하기 일쑤인데 고현정 씨가 상대역이라 큰 도움을 얻고 있다. 그의 ‘포스’에 나도 절로 업이 된다”고 말했다. “상대 역을 너무 잘 만났어요. 사극 대사가 어려워 입에 붙을 때까지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촬영장 가서도 굳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고현정 씨가 편하게 풀어줘요. 자기 것은 다 하면서 상대를 배려해주는 여유가 있으니 역시 고수더라고요.” 그는 “촬영장에 가면 고현정 씨는 준비를 하나도 안 해온 것 같다. 그런데 슛이 들어가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정 하나, 호흡 하나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면서 “우리 집사람도 방송을 보면서 ‘고현정이 괜히 고현정이 아니더라’며 감탄하더라”고 전했다. 황후 자리와 권력을 향한 욕망에 휩싸인 미실은 색(色)으로 여러 남자를 이용한다. 설원랑 역시 그런 남자 중 한 명이지만 미실의 진정한 사랑을 얻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노민이 극 중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는 상반기 히트곡 ‘지(Gee)’덕에 국민 여동생들로 떠올랐다. 22일 인터뷰를 한 멤버들은 직접 경험한 ‘지’의 여파를 하나 둘 꺼내 보였다. 고정 출연진이 있는 ‘1박2일’만 빼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돼 아홉 멤버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알렸다. 그 결과 육체적으로 피곤해진 것도 사실. 효연이는 “길 가던 중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 이름을 아시더라”며 “숙소 인근에 사는 아저씨도 ‘효연이 운동하러 가냐’고 물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각종 방송에서 ‘지’를 패러디했고, 잡지에는 ‘소녀시대 패션, 메이크업 따라잡기’, ‘이달의 별자리 스타’로 우후죽순 소개됐다. 윤아는 “잡지 한 권 보는데 소녀시대가 몇번이나 나오더라"며 "'올해 별자리 스타' 쌍둥이자리에 내 사진이 있더라”고 웃었다. 소녀시대 사인 몇 장을 갖고 입대 하면 2년이 편하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멤버들은 “스타일리스트 동생이
SBS 윤소영(31) 아나운서가 8월1일 오후 5시 신라호텔에서 사업가 서윤석(32)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아이웨딩이 24일 밝혔다. 예비신랑 서씨는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지난 3월 SBS 유협 아나운서국장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2001년 고려대 언어과학과 3학년 재학생 신분으로 SBS에 입사해 화제를 모은 윤 아나운서는 ‘도하 아시안게임’, ‘베이징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뉴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이 도내 문화기반시설 이용 활성화와 경기도민들의 문화예술 저변 및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4일 도내 소외지역 도서관 등 이용하는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1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올해 말까지 ‘도서관 내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은 소외지역 도서관에서 운영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키로 하고 다음달 3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개인 및 단체를 접수받기로 했다. 신청 접수는 경기문화재단 7층 문화협력실 문예지원팀이며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도내 도서관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개인 및 단체로 주소지 상관없이 도내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한편 재단은 또한 사업기간 중 도서관 별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한 뒤 사례 취합 및 성과평가 등을 통해 추후 문화기반시설 문화예술교육 사례 자료로 활용·배포할 계획이다.(문의:문화협력실 문예지원팀 임은옥 031-321-7238)
‘라보엠’, ‘토스카’와 함께 전 세계 오페라하우스에서 각광받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나비부인’이 오는 7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화려하고도 애처로움이 깃들어 있는 감성적인 멜로디 음악과 동양적인 의상과 풍속 등의 신비감이 서려 있어 오늘날에도 꾸준히 오페라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1900년쯤, 일본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나비부인’이라 불리는 일본 여인의 사랑과 애환을 담고 있는 작품은 ‘어떤 개인날’(2막), ‘꽃의 2중창’(3막)의 아리아가 특히 유명하다. 우리 어머니들의 젊은 날, 사랑과 행복을 회상하며 감동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오페라 전문 연출가로 160여 작품을 제작, 연출하며 일본 및 프랑스에서 오페라 연출을 하기도 했던 유희문은 오페라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연출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무대 전환으로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사전달을 위한 세심한 자막제공 등 마치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 충분히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오페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의 결선진출자가 확정됐다. 이번 콩쿠르는 예선에 참가한 14개국 220명의 학생들이 DVD심사를 거쳐 112명이 본선 1차에 참가해 1차 본선을 통과한 59명(피아노 22명, 바이올린 17명, 첼로 20명)이 21일과 22일에 열린 본선 2차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 진출한 각 파트별 6명의 참가자들(총 18명)은 오는 26일까지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곡을 연주하고 각 파트가 끝날 때 마다 순위가 결정된다. 결선은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등 첼로와 피아노 파트는 유리 타켄코(Yury Tkachenko’가 바이올린 파트는 알렉산더 폴리쉬척(Alexander Polishchuk)가 지휘를 맡게 된다.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콩쿠르에서 1등을 하는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메달, 트로피가 수여되고 5천달러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또 2등과 3등은 트로피를 제외한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2등에게는 3천달러, 3등에게는 2천달러가 전달되며 4등에서 6등까지는 증
2009년 여름 블록버스터에 맞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킹콩을 들다’(감독:박건용/제작:RG엔터웍스, CL엔터테인먼트/배급:N.E.W.)가 대한민국을 번쩍 들어올릴 웃음과 감동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2일 개봉한다. ‘킹콩을 들다’는 1988 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시골 여중 역도부 코치와 가진 건 힘밖에 없는 시골소녀들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이다. 심장 뛰는 소리, 탄산마그네슘 가루를 묻힌 손, 올림픽 경기에서 환호하는 대규모 관중들과 역도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범수와 조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교차 편집되며 시작되는 예고편은 국내 최초 역도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답게 긴장감이 넘친다. 또 부상 이후 선수 생활을 접고 시골여중으로 부임한 ‘역도에 이골 난 역도코치’ 이지봉과 역도부에 들고 싶어 부채를 펼치고 창까지 부르는 ‘역도에 목숨 건 시골소녀’들의 모습은 감동뿐만 아니라 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역도를 포기하려 했던 이지봉이 시골소녀들을 만나 진정한 스승으로 변화하고 역도의 ‘역’자도 모르던 시골소녀들이 그를 통해 꿈과 희망을 발견하며 진정한 역도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긴 예고편은 이범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연출하고,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담당한 ‘언노운 우먼’(2006)은 그들의 전작 ‘시네마 천국’(1988)에 비해 매우 불편한 스릴러 영화다. 시네마천국이 시네키드의 달콤한 추억, 첫 사랑에 대한 아릿한 정서를 따뜻한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추억한다면 ‘언노운 우먼’은 매춘과 씨받이로 전전한 한 여인의 비릿하고, 스멀거리는 과거를 차가운 바이올린 소음으로 연주한다. 이레나(크세니아 라포포트)는 보석상인 아다처 가(家)에 가정부로 들어가려 한다. 그는 이를 위해 운전을 배우고, 심지어 살인에 준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영화는 이레나의 이러한 맹목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이 그녀를 그처럼 강철같은 의지의 여인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보따리를 쉽게 풀어놓지 않는다. 다만 중간 중간 등장하는 단편적인 회상장면을 통해 이레나의 행동은 과거의 어떤 고통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만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스릴러물답게 영화 곳곳은 암시와 복선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암시와 복선을 하나하나 헤집고 들어가면 이레나라는 비극적 인물과 온전히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반전이라는 관문을 뚫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