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백학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7월 찾아가는 읍·면 순회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부회의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규선 연천군수 등은 백학자연생태학습장 조성사업 등 주요사업 현장을 확인한 후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친 데 이어 백학관광리조트(유원지)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김규선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 군에서도 현안사항을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학자연생태학습장은 백학면 통구리 소재 4만4천246㎡ 면적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0일 도농협동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여성농업인과 도시소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농어울림 리더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 및 도농교류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협상호금융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출시한 행복이음패키지 상품 가입을 시작으로 ‘바른 식생활,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과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토피어리 제작 체험을 가졌다. 또 농심토크와 화합의 시간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농산물 생산농가와 도시소비자의 인적네트워크 구성 및 지속적인 상호교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도농어울림 리더 과정을 통해 경기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산물 소비확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남양주시 주민참여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평내도서관 4층 강당에서 남양주식 토크콘서트인 ‘시민오픈마이크’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산들소리 뮤직앙상블 이현복 대표가 오카리나 연주로 청중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 공개 신청을 통해 선정된 6명의 시민스토리텔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오창균(호평동·퍼듀케이션 아카데미 원장)씨는 “이웃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 선뜻 사회를 자청했다”면서 “유명인이 들려주는 거창한 스토리는 없지만 내 이웃의 이야기라 더 공감되고, 잔잔한 여운이 있어서 좋았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내가 사는 동네의 분위기가 행복지수를 좌우한다”며 “오늘 이웃들과 나누는 공감과 행복이 즐거운 남양주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민오픈마이크에 관한 문의는 남양주시 참여소통과(☎590-2094) 또는 ‘현답토론회 페이스북’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호주 멜버른의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에 이어 가평의 수목도 함께하게 됐다. 최종곤 호주멜버른한국전기념비추진위원회장이 10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멜버른 근교 마리부농시에 건립예정인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에 가평의 수목을 기념식수로 요청한 것이다. 최 회장은 “생존해 있는 호주군 한국전참전용사들은 그들이 싸웠던 가평전투지역의 풀 한포기, 조약돌 하나도 추억으로 간직한다”면서 기념식수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 그는 호주 스윈번대학에서 제작한 참전지 설계도면을 제시하며 가평군에 참전비 제작을 의뢰하기도 했다.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는 마리부농시가 풋스크레이 쿼리파크를 부지로 기증하고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3억원, 호주멜버른한국전기념비추진위원회가 2억원을 모금해 건립하는 추모비다. 앞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5월 멜버른 마리부농시에 있는 참전비 건립부지를 방문해 참전비 건립을 위한 가평석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성기 군수는 “호주와 우리 군은 가평전투라는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졌고, 호주는 우리의 은인이자 혈맹”이라며 “참전비 건립을 위한 가평석 지원은 물론 통관절차 등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기념식수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4년 전부터 해외국가 문맹퇴치를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광명시가 동남아시아 라오스에 유치원을 짓겠다는 약속(본보 2017년 3월24일 11면 보도)을 지켰다. 시는 지난 6일 라오스 후아판주 삼느아시 화깡빌리지 산골마을에서 양기대 시장과 부소운 타마비사이 후아판주 부지사, 리앤사이 분매니원 삼느아시 시장,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주민,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가 설립을 지원한 ‘삼느아광명시유치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광명시(예산 5천만원)와 ㈔나눔문화예술협회가 공동으로 총 7천600만원을 투입한 삼느아광명시유치원은 최대 100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2개와 상담실 겸 교무실, 화장실, 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9월 라오스 정부 초청으로 양 시장과 광명동굴 개발 관련 공무원들이 후아판주를 방문해 동굴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에서 유치원 건립 지원을 요청받아 이를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광명시와 라오스 정부는 이번 유치원 준공을 계기로 낙후지역의 기초교육과 평생교육 분야에서 교육교류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양 시장은…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장마철을 맞아 경기도 및 광주시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지난 7일 오후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경안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배수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자연방류가 안 되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에는 약 200개의 배수펌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김 부지사가 찾은 ‘경안 배수펌프장’은 유역면적 0.88㎢, 배제량 1천600t/분의 홍수대비 시설로, 지난 2011년 경안천 범람 이후 배제량을 기존 분당 1천200t에서 1천600t으로 늘린 바 있다. 이날 김동근 부지사는 배수펌프장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동근 부지사는 “배수펌프장은 요즘과 같이 집중호우가 잦은 장마철에는 수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시설”이라며, “올 여름 이상 없이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동근 부지사는 경안 배수펌프장을 방문한 데 이어 과거 2011년 집중호우 경안천 범람으로 침수된 적이 있었던 송정4통을 찾아 다시는 침수로 피해를…
안양시는 최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관내 관광학과 대학생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도시 안양!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각종 체험 및 맛집 탐방 투어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캐릭터 버스를 타고 관광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음식·문화의 유명 명소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순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자는 의견 등을 제안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안양을 둘러싼 테마가 있는 둘레길 조성, 길거리 농구대회, 안양천변 조성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관광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현실에 반영해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화성시여성가족재단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화성시 여성일자리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부지역의 채용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내 소재한 13개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채용관에서는 구인·구직을 위한 1대 1 현장면접이, 운영관에서는 취업 및 진로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0여 명의 여성들은 상담을 받으며 취업의 열기를 내보였다. 또 행사에는 화성시만성질환센터, 사회적경제제품판매장, 화성로컬푸드직매장,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부대행사로 열려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화성새일센터 관계자는 “모두누림센터가 화성시 서부 지역의 여성일자리의 만남의 장소가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번 여성일자리 만남의 날을 통해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고양시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시 위생정책과 및 3개구 산업위생과를 비롯, 3개 보건소, 교육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선서구 오마초등학교에서 식중독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해 식중독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대비하는 동시에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모의훈련은 초등학교에서 학생 30여 명이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그 중 증상이 심한 11명은 인근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는 등 대규모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훈련에서 ▲식중독 표준업무지침에 따른 신속한 보고 ▲환경조사 실시 ▲급식소 내 보존식 수거 및 위생 점검 등을 실시했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및 홍보 매체를 통한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7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단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캠페인에도 앞장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 강옥령 회장은 “우리단체가 양성이 평등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