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노인취업지원센터가 어르신들의 신바람 나는 제2의 삶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지난 2004년 발족한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센터장 송명숙·이하 취업센터)는 2010년 4월부터 송명숙 센터장이 맡아 노인취업을 위해 유관기관, 관내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인 다역의 역할을 소화하며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구 9만의 중소도시인 동두천시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3번째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미군이 시면적의 42%를 미군기지로 차지하며, 60여년간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보호법 등 각종 규제법으로 인해 낙후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기업 유치가 어려운 관계로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현재 시에 거주하는 60세이상 노령인구 1만7천400여명의 일자리를 찾기란 더욱 쉽지가 않다. 그나마 노인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경비직과 주유원 등도 노인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의 여건 속에서도 송명숙 센터장은 ‘어른들은 일하시는 것이 최고의 보
역사상 최초 왕이 만든 시장. 역사상 유일하게 왕이 만든 시장. 우리나라 최초의 신도시 ‘수원 화성’에 있는 그 시장은 바로 팔달문 시장이다. 새로운 조선 건설을 위해 정조대왕이 심혈을 기울인 것은 다름아닌 국가의 부(副)다. 그것도 일부 세력의 독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유통과 무역을 담당할 수 있는 상인층의 형성과 그들을 통한 상설 시장으로 조선의 상업을 주도하는게 바로 정조의 계획이었다. 그 계획 아래 주도면밀하게 탄생한 시전이 바로 팔달문 시장이다. 5일장, 7일장과 격을 달리하는 왕의 시장, 수원천 복원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수원사람들의 삶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도 없는 그 팔달문 시장의 역사로 들어가보자. 대형 마트들이 곳곳의 상권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거대한 흡입력으로 지역경제의 흐름을 단숨에 바꿔놓은 지금, 수원 사람들은 아직도 변함없이 재래시장, 혹은 전통시장이라 불리는 시장을 애정을 갖고 찾아 보듬는다. 그속에 역사가 있다고 믿고, 사람과 사람의 정(情)과 관계가 이어진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곧 애민(愛民)과 부국강병의 근원이자 ‘수원의 자존심’이라 여긴다. 전국에서 가장 많
착한나눔 더해질수록 희망의 노래 널리 퍼진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모금회)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이웃사랑 실천을 돕고자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도내 약 400개의 이르는 착한가게.우리 주변에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도모금회의 대표선수 ‘착한가게’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나눔은 주는 만큼 더 많이 얻는 것 같아요 “나눔은 제가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얻는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최세호(39) 사장은 안산시 이동에서 사랑의열매 착한가게인 ‘좋은아침 cafe&bakery’를 운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 아침 4호선 한양대역 앞은 최 사장이 갖구어낸 100개의 빵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진기한 일이 벌어진다. “더하기랑 빼기만 하면 나누는 법을 모른다”는 그는 제빵사를 하고 있던 지난 1999년 강원도 홍천군의 선덕원이라는 지체장애인보호시설을 찾아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나누는 법을 배웠다. 이후 학생의 70%가 아침식사를 거른다는 내용을 보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제빵의 기술로 나눔을 작게나마 시작하고자 마음먹고 매일 아침 선행을 꾸준
모락산 근처에 편의시설도 수두룩 ▷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아크로리버 아파트 A1702호 2007년에 준공된 1개동 210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3층 건물 중의 17층이다. 1호선 금정역에서 도보로 16분, 1호선 군포역에서 도보로 21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모락산, 홈에버, 롯데마트, 한성병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호성초교, 호원초교, 호성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480만원. 입찰은 다음달 8일 수원지방법원 안양 5계. 사건번호 2011-11369. 우수한 교육환경·편리한 교통 매력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아파트 D동 1105호 2003년에 준공된 4개동 803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39층 건물 중 11층이다. 분당선 정자역에서 도보로 10분, 분당선 미금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금곡공원, 주택공원, 홈에버, 이마트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늘푸른초교, 분당중, 정자중, 청솔중, 계원예술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15억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7억6천800만원. 입찰은 다음달 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 1계.
봄 시즌을 맞아 활발해진 상가 분양시장에서 역세권과 항아리 상권을 두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역세권 상가는 전철·지하철역과 근접해 해당 역 주변 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이며, 항아리상권 상가는 한정된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물건이다. 구체적으로 역세권 상가는 전철·지하철역 주변의 점포들을 의미한다. 역과의 거리에 따라 초역세권과 근거리역세권으로 나뉘기도 한다. 주변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역세권상가는 아무래도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서 접근성이 좋을수록 몸값이 높아지는 편이다. 항아리상권은 특정지역에 상권이 한정된 대신 일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이들 소비층이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는 곳을 말한다. 이러한 자리에 위치한 상가나 상업시설은 상대적으로 지속적이고 충성도 높은 수요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항아리상권은 역과의 거리가 멀어 다른 지역으로 나가기는 불편하지만 내부에 아파트·기업·학교 등이 존재해 소비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형태를 띠는게 특징이다. 분양현장들 입장에서는 봄을 맞아 적극성이 높아진 상가 투자자들에 어필하기 위해 역세권과 항아리 상권같은 여건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상가
■ 제5회 ‘G-mind 정신건강 미술제’ 개최 경기도 전역에서 조금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신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거나, 이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그린 그림들이 각 지역을 돌며 전시되는 ‘G-mind 정신건강 미술제’가 그것이다. 경기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건강 예술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G-mind 정신건강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정신건강미술제’는 올해로 개최 5년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정신장애인의 예술성을 알리고, 예술가를 발굴하는 하나의 통로로 큰 역할을 해왔다. 사실 정신장애인이라고 하면 흔히들 미술과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하거나, 일반인과 비교해 완성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히려 모방이나 꼼수를 부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영감만으로 독창적 표현을 하는 그들의 그림은 일반 그림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회원들이 요양시설과 병원 등에서 병과 싸워가며 그린 그림이라는 점에선 마음을 울리는 깊은 감동이 전해지기도 한다. ‘희희낙락(喜喜樂樂)&rsquo
● 민선5기 성남 시민복지 행정 조명 2조원대 예산의 살림을 꾸려가는 성남시의 보건복지분야 규모는 1천485여억 원에 이른다. 이 복지사업비로 사회복지,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 가족여성 복지, 아동청소년 복지, 보건위생 복지 등이 활력을 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성남,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차별 받지 않고 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희망 넘치는 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사회각계의 물심양면의 성원으로 복지성남 성과가 빛나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민선 5기 시민복지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추진 중인 성남시의 재능기부를 통한 알뜰한 복지사례에 대해 살펴본다. △사랑의 징검다리 행복·드림(Dream)통장 지난 3월 시와 LIG넥스원이 저소득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행복·드림통장 협약식을 가졌다. 대상자 한 가정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불입하면 본인 적립액 360만원과 LIG넥스원 지원금 360만원을 합쳐 720만원과 함께 예금 이자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판교테크노빌리지에 입주한 기업으로 직원들이 모은 3천
■ 안산시 기업유치전략 가시화 안산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우량기업 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진행해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등 8개의 우량기업과 투자양해각서 및 상생발전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를 통해 7천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약 2만4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가짐으로써 시의 투자 유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09년 시의 투자 제안에 이어, 경기도-안산시-캐논-한국수자원공사의 4자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2010년 8월22일)과 안산시-캐논코리아 간의 상생발전협약 체결(2011년 2월11일) 이후 공장 착공까지 투자유치 현실화 과정과 안산시 만의 기업 유치 전략을 살펴본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신공장 착공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지난 6일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시화MTV 내 8만8천793㎡ 부지에 캐논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공장 건축은…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 등 요인으로 활동하면서 의열단 활동을 지원한 김대지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이세영 공군소령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백구부대 조종사로 적진 격파 공로 이세영 소령은 1927년 5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1943년 평양 제3공립중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44년 육군비행학교를 졸업했다. 1945년 조국 광복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북한군 중위로 복무하던 중 숙청대상으로 몰리자 단독으로 월남해 1948년 10월 대한민국 육군 항공사령부에 입대, 1950년 4월 공군소위에 임관 되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정찰기를 조종해 적정 정찰, 전단 살포, 적 지상군 공격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수십 회의 정찰비행을 통해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도 크게 기여했다. 1951년 3월 대위로 진급, F-51전투기 조종사로 기종 전환 훈련을 마친 후 우수조종사로 선발되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일명 백구부대)으로 전속 됐다. 1951년 4월 3일 철원 서북방 이천지역에 대한 적 보급로 차단작전을 시작으로 첫 출격한 이세영 대위는 적 트럭 4
■ 수원화성박물관, 사도세자 서거 250주기 추모행사 정조가 정약용을 처음 만난 건 1783년 과거시험에 합격한 이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처음 정약용을 본 정조는 “얼굴을 들라. 몇 살인고?”하고 물었다. 생원시에 합격한 미관의 청년에게 용안을 보여준 것은 참으로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때 정약용이 “임오생이옵니다”라고 대답한다. 임오년은 1762년으로 바로 정조의 부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 해다. 정약용은 사도세자가 죽음을 맞이한 뒤 20여 일 후에 태어났다. 정조와 정약용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한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비운의 왕세자’라고 불리는 사도세자 ‘이선’. 그가 올 해 서거 250주기를 맞이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의 생부인 사도세자 서거 250주기를 맞이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사도세자의 생애와 현창사업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및 학술대회 등을 비롯해 사도세자를 단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계 추모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잘못 알려져 있던 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특별기획전과 학술대회를 통해 밝혀진다. 박물관대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