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송포면 대화리(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집성촌을 중심으로 전통 소리의 맥을 이어온 ‘고양상여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민요로, 김녕김씨의 김유봉(1725년생) 선생이 부모님의 장례에서 행한 상례문화가 그 기원이다. 특히 이 소리는 과거 현대화로 인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후손이자 선공감(繕工監- 고려·조선시대 토목과 영선에 관한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서)의 감역을 맡았던 김성권(1867년생) 선생이 그 맥을 복원한 뒤 고양상여소리보존회를 통해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 민요다. 특징은 발인소리, 긴상여소리, 넘차소리, 염불소리, 회방아소리, 긴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양 지역만의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고양상여 회다지소리’의 이러한 지역적 특성 및 예술성 등을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지정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는 ‘양주상여 회다지소리’와 ‘양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최근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선정된 문서지기㈜와 표준사업장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약정 체결과 함께 문서지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 관련 교육을 실시, 공익침해 행위와 공익신고 처리 사례 등을 안내하는 등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는 민간분야의 각종 부패에 대한 예방과 자율 시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공익 신고자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장은 “교육을 통해 공단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의지를 전달하고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평택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 참여해 슈퍼오닝과 평택농산물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연희 부시장과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평택시연합회 김복남 대표, 한국 쌀 전업농 협의회 평택시 연합회 이종한 대표와 농협, 농업인 등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마케팅을 펼쳤다. 국제아웃도어 캠핑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및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시하고 시식과 시음 등을 통해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카카오톡·인스터그램·페이스북 등 SNS 홍보와 제기차기,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슈퍼오닝 쌀을 상품으로 제공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슈퍼오닝 쌀로 밥을 지어 초밥과 깨소금 주먹밥을 소비자들에게 즉석에서 제공함으로써 밥맛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 군포시민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등이 함께 한 가요제에는 군포시 부시장, 김정우 국회의원 등 군포지역 내·외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참가자의 공연과 초대가수 한승기, 신나, 김다나, 박남정, 그룹 아이시어 등의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김재현 병원장은 “2017년은 병원이 군포에 뿌리를 내린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가요제는 20년을 함께 해주신 군포시민들을 위하여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책임있는 보건의료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지역사회의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소방서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광명 소재 조계종 최대 사찰인 금강정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명소방서 소방관들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금강정사 템플스테이 등 외상후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금강정사는 사찰 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골든타임 내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심재빈 서장은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느끼는 외상후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은 지난 15일 소방서 서장실에서 심 서장과 금강정사 주지 동일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최근 오산시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31일 오산시가 경기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의 내빈과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오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먼저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내빈과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차세대위원, 아동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아동친화도시 오산’ 카드섹션과 함께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오산시의 다짐과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정을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장인 김한솔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낭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오산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유니세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권리 향상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동평가제를…
‘생업에 종사하며 삶을 즐기다’라는 뜻이 담긴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주제로 가평군 북면에서 특별한 반장 간담회가 열렸다. 김성기 가평군수와 북면 각 리별 반장 등 50여 명이 지난 15일 연인산 캠핑장 세미나실에서 앞으로 가평군과 북면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북면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 발전적인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지역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의 반장님들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고민하고 한걸음 더 뛰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의 새로운 비전을 군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민 모두가 즐겁게 일하며 편안한 생활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군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가평군과 북면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그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6년 지역자활센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3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참여자 자활성과, 센터 및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지원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로 센터별 사업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참여자 취·창업을 통한 자활성과가 우수한 점, 취·창업 유지사례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지역사회와 긴밀한 경제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우수지역자활센터의 현판과 국내·외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받고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정선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장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자활센터와 지자체가 연계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개발·운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취득 프로그램, 자활성공수당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성남시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성남시
최근 중국 동북3성 고위 공무원, 주한외교단 대사(가나, 온두라스, 파푸아뉴기니 등),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대표 등이 유니온타워 등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을 최신기술로 지하에 집약해 기피시설에서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한 국내의 우수 환경시설인 하남시의 환경기초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단은 오전에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경기도-중국 동북3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지린성) 환경협력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개발도상국 주한외교단 1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환경정책·기술을 소개하는 한-UNIDO 환경협력의 워크숍 행사의 일환으로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동북3성 고위 공무원, 주한외교단 대사들이 하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니온타워를 보고 감탄했다”면서 “지하에 설치된 주민 기피·혐오시설은 최첨단 밀폐장치 설치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지상은 어린이물놀이장,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해 방문단의 놀라움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광주시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굳건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퇴촌면 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 본사에서 개최된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 새싹채소공장 준공 기념식’에 참석하고 ‘준공 기념 이웃돕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준공 및 협약식에는 조억동 시장, 황성헌 조합법인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전통주 판매금액의 1%를 광주시 복지사업에 기탁하기로 했으며,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새싹채소공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주시,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 등 지역사회가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은 2003년 국내최초 새싹생산을 시작으로 2007년 광주시브랜드 ‘자연채’ 사용 승인, 2014년 주류부문 ‘G마크 인증’, 2016년 산양산삼주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받는 등 발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