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이 최근 개관 10주년을 맞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일후원행사 ‘추억의 책가방’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클럽 전 직원이 옛날 교복을 입고 내방객들을 맞이해 옛 시절의 추억을 공유했다. 또 방문객들이 옛 교복을 입고 그 시절의 풍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10년 이상 근속자를 시상, 37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전 직원들의 스승의 은혜를 합창 이어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니어클럽은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노인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
6일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자 남양주시 일패동에 소재한 현충탑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개최됐다. 추념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곡 ‘비목’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추념사, 유족대표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가곡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선비정신의 함양과 풍류문화의 중흥, 예악사상의 창달을 위해 설립된 문화단체) 좌장과 드림키즈오케스트라,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참여했다. 또 행사장에는 추념식 외에 전쟁의 참혹함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금 전쟁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한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달기 체험 ‘태극기 트리’를 진행해 유가족들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념사업은 물론
최근 연천군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신병 수료식이 열렸다. 육군 28사단이 신병들의 부모·친지는 물론, 동두천·연천에 거주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과 학생 등 10대부터 80대까지 방문객 1천500여 명을 초청해 ‘호국’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육군이 자랑하는 K9 자주포를 비롯, 각종 전차와 화포, 개인 전투장비 및 보급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비·물자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3야전군 의장대의 시범과 사단 군악대 연주가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신병들은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포옹하는 자리가, 참전용사들은 신병들의 어깨에 직접 태극기를 부착해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신병들이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사단 전투구호를 제창한 후 사회자의 폐식사에 맞춰 베레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수료식이 마무리됐다. 윤의철 사단장은 훈시에서 “연천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력이 침투했던 지역으로 수많은 선배전우들과 UN군이 피로써 지켜낸 땅”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
광주시 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시·군·구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그동안 광주시보건소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체계적인 예방접종 대상자 관리로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의료기관과 위탁계약 체결로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15종 무료 실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임시 예방접종 ▲취학아동 예방접종확인사업 등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수상으로 보건소에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기록관리 ▲예방접종 홍보 ▲예방접종 미접종자 맞춤형 안내 전화 및 문자 등 국가예방접종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시민건강을 지켜 건강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의왕시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가스밸브 자동잠금장치)’가 무료로 지원된다. 박원석 의왕시 부시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영재 본부장은 지난 2일 시청소회의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대상 ‘타이머 콕’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거나 주위 온도가 70∼80℃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잠겨, 가스불로 인한 화재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다. 이날 MOU체결로 시는 무료지원을 위한 사업비 4천500만원을 투입하고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연말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기초연금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등 기초생활수급자 750 가구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박원석 의왕시부시장은 “이번 타이머 콕 설치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요양기관, 보험자 등이 함께 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중심의 입원서비스 제도다. 공단에 따르면 종합병원 6인실 기준으로 7일간 입원할 경우 종전과 같이 간병인을 고용하면 56만 원(1일 8만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되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87%가 감소한 7만4천200원(1일 10만600원)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박국상 본부장은 “2015년도 메르스 사태 당시 186명의 확진자 중, 가족 간병인과 방문객이 전체 환자의 38%(71명)를 차지했었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2차 감염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공공병원 63개, 민간병원 266개 등 전국에 총 329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경기·인천 참여병원은 97개소다. /이상훈기자 lsh@
용인시와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최고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태 스티비 어워즈는 지역 22개 국가의 정부 기관과 기업·기업인 등의 경영업적과 홍보활동,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로 주는 비즈니스 국제상이다. 올해 스티비 어워즈에서는 정 시장이 취임 2년 반 만에 채무 7천800여억 원을 모두 갚고, 활발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텔콤’과 일본의 ‘토요코인’ 등 기업 두 곳도 그랑프리를 함께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혁 홍보 프로그램이 그랑프리를 받은 바 있다. 정 시장과 함께 용인시가 기관 자격으로 정부혁신 부문(독창적 도시브랜드 조성)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부문(희망도서 대출제)에서 은상을 각각 받았다. 정 시장은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채무 제로(zero)’를 일궈내기 위해 함께 노력한 100만 용인시민과 3천여 공직자들이
지난 2일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거행됐다.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개토식에는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단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고 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UN군이 중공군에 맞서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전투로, 38도선을 향한 재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번에 유해발굴이 진행될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지역은 지평리 전투간 중공군의 중부전선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으로,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른 곳이다. 이에 사단 및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앞서 유해발굴을 위해 발굴지역 일대 6·25전쟁 생존자 및 직계후손의 거주마을을 탐문하고 장병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DNA 사료를 채취하는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발굴에 참여하는 철마대대 김영식 대위(3중대장)는 “선배 전우들을 존경하고 추모하는 엄숙한 자세로 발굴에 임하겠다”며 “유골 한조각, 머리카락 한올까지 고이 모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인천시자살예방센터·중앙자살예방센터·한국기자협회 공동 주관으로 ‘2017년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관련 기관 관계자, 협회 소속 기자, 각 군·구 공무원, 경찰,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나경세 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인천시 자살 현황과 동반 자살 보도의 실태’ 발표를 통해 “일가족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 부모가 자녀를 먼저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따라서 ‘동반자살’과 ‘자녀 살해 후 자살’은 반드시 구분해 보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철 CBS선임기자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의 언론보도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유명인사 자살 보도의 경우 모방자살 영향력이 일반 자살 보도의 14.3배로 파급효과가 크다”며 “자살 보도의 의도적 자제는 자살률을 낮출 수 있으며, 언론은 기사 말미에 자살 예방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살로 인한 고통을 묘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명 존중…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분당경찰서가 지난달 3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가 지능적·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정수급에 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적발·처분을 통한 비리 척결이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합동 수사팀을 구성, 정기·수시로 업무협의회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며 제도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및 예방법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또 국가재정운용에 대한 신뢰를 제고함과 동시에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고용관련사업 예산이 실직자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본연의 역할에 맞게 적정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앞으로 합동수사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실업급여 등의 부정수급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김해경 분당경찰서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 이상 국가 보조금이 부정수급으로 인해 누수되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