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시장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시 과천시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된 후 그간 공직생활 중 가슴에 품었던 슬로건을 시청에 내걸었다.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 스쳐 지나가듯 보면 간단 명료해 보이는 화두이나 한두 명도 아니고 시민 대다수가 과천에 산다는 자체를 자랑스럽게 여겨 언제까지나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은 난제라면 난제였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이젠 그 누구도 쫓아올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의 명품도시를 만들었다. 그 결과물은 취임 그해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조사 우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대통령상,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조사 시 단위 종합 1위, 음식물개선 추진실태평가 경기도 최우수도시, 지자체복지 종합평가 G그룹 전국 최우수상 등 그 수를 헤아리기도 숨찰 정도로 많은 상들이 대변하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의 시민과의 만남과 구석구석 현장을 살피는 일을 일과처럼 반복해 듣고 본 것을 시정에 접목시켜 주민들의 가렵고 어려운 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는 여 시장 개인이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목이다. 여 시장의 틈새없는 시민살핌은 2012년 임진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여인국 시장이 올해
■ 발렌타인 데이 행사와 선물 발렌타인 데이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Valentinus, 발렌타인은 영어발음)의 축일이다. 2월 14일. 3세기 후반에 순교한 같은 이름의 성인(축일도 동일)이 2명이 있으며 사적불명의 다른 수도사도 있었다고 하는데, 어느 인물에 유래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현대는 영미를 중심으로 연인들이 카드(Valentine card)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성쪽에서 사랑을 밝힐 수 있는 날로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성행하고 있다. 이 기원은 고대 로마의 풍요기원제 루페르칼리아(Lupercalia)에 있다고도 이날부터 새가 교미를 시작한다는 서구의 민간전설에 의거한다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상술’이라고도 보는 성향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특별한 날로 인정하고 이벤트 등을 즐기고 있다. 올 해 발렌타인 데이 행사와 선물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솔로들을 위한 특급호텔 패키지 및 이벤트 하트모양의 케익, 샴페인, 향수 패키지가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솔로들에겐 모두 ‘남의 얘기’다. 함께 데이트를 할…
몇 년 전부터 불어온 이른바 ‘몸짱’ 열풍은 온 국민이 운동에 대한 관심을 두게끔 하는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 ‘초콜릿 복근’, ‘S라인’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익숙해졌을 만큼 운동을 통한 몸만들기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하거나, 몸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무리한 운동 탓에 통증이나 부상 등 부정적 효과를 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으로 작용하는 것. 이 때문에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설계한 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이 같은 개인 트레이닝을 지도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퍼스널트레이너(Personal Trainer)다. 김광연(31) 한국퍼스널트레이너협의회 사무국장을 만나 퍼스널트레이너와 바른 운동법에 대해 들어봤다. - 퍼스널트레이닝이란 무엇인가요? 운동하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트레이너)이 1대 1 맞춤식으로 진행하는 개인트레이닝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연예인이나 전문 스포츠 선수들에게만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요새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정착됐죠. 특히 체중관리부터 수술 후 재활 운동 등 개
안산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으로 정하고, 일자리창출과 안산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시화MTV,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도권 해양자원을 이용한 수도권 최대의 생태해양관광도시조성, 추모공원건립 등의 사업을 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김철민 시장을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 - 지난 1년을 되돌아 본 소감은.. ▲취임 이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일관된 원칙하에 안산 미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보편적 복지구현, 녹색 해양관광도시 육성, 품격 높은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취임 초부터 최우선적으로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해 인터플렉스사를 포함한 4개 회사와 5천400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1만3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 전국의 무상급식을 선도해 나가는 등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삶의 복지’를 구현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4.63%)을 통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거점도시의 면모를 입증
지난 2005년 6월 발족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봉사단(건이강이봉사단)’은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에 202개 단위봉사단을 구성할정도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한 건강나눔기금을 운용하고 봉사단 가입 인원만 3천667명에 달한다. 또 가족봉사단 1천107명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의 가족들로 모여 봉사하고 기쁨을 나누는 ‘건이강이봉사단’을 나눔경영을 소개한다. 봉사단원들은 어려운 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건강을 전파하는 ‘건강천사 외국어 교실’ 운영하고 외국어(영어 등)교육 등이 가능한 결혼 이주여성을 강사로 선발해 지역내 저소득계층 아동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추천을 받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2개 지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중인 지역본부 공부방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불우 청소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공부방 운영한다. 학원강사
지금도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는 매일 6명이 사망하고, 260명이 다치고 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그 심각성은 커진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장 1만명당 사고율인 ‘사고성 사망만인율’은 미국의 2배, 일본·독일의 4배, 영국의 14배 수준이다.더욱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연간 17조원으로 연봉 3천만원의 신규 인력을 57만명 가량 창출할 수 있는 금액이다.이같은 산업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원장 이충호)은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 6개시를 담당하며 역량을 쏟고 있다.이충호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을 만나 2012년 주요 사업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산업재해 분야에 있어서 경기남부지역의 특징은? 수원, 용인, 화성 등 도내 남부 6개시 소재 사업장은 약 10만2천업체로 95%가 근로자수 50인 미만 사업장입니다. 지난해 이 지역 7천여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20여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80%의 재해가 일어났어요.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도 눈에 띄게 늘었고, 신규 창업 업체의 재해율은 일반 업체에 비해 3배…
지난 한 해 군포시는 내적으로는 ‘책읽는 군포’, 외적으로는 ‘철쭉의 도시’를 통해 어린이부터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한, 경제·사회·교육·문화·복지 등 각 분야별로 그동안 쌓아온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품격있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고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매진했다. 올해에도 지난해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군포의 정체성을 더욱 다져 나가고 교육,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등 시설이 아닌 사람에게 투자하는 데 역점을 둬 시민과 함께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군포의 정체성 확립 어디서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책 읽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군포의 랜드마크인 철쭉동산과 더불어 전 시가지의 철쭉도시화로 도시공원 뿐만 아니라 시 전체를 하나의 철쭉공원으
참살이 학습터서 일구는 ‘오감만족’ 녹색생태교육 화성시청 맞은편 부장봉 허리에 아담하게 자리한 활초 초등학교. 활초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19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로 광복 직후인 지난 1946년 남양초등학교 활초 분교장으로 개교해 지금까지 명목을 이어오고 있어 요즘처럼 모든 것들이 쉽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서 깊은 학교다. 활초초는 학교가 위치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신도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두텁게 이어오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외부인구의 유입의 적은 만큼 인근 주민들이 아이들의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자가 취재를 위해 학교를 찾은 지난 20일, 겨울방학 중 이었지만 학교는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떠들썩했다. 주변에 특별한 학원이 없다보니 이곳 활초초 아이들은 방학중에도 학교로 나와 공부를 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겨울철 농한기의 여유 덕분에 누가 바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학교를 찾아 점심을 준비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학교를 찾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면서 활초초를 졸업한 동문이라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 동문이면서 학부모이기도 한 지역주민들이 한데
고양시가 2012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고양시정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그 어느 해보다 대외 경제여건과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침체 등 내수경기의 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012년도 시정운영에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실질부채관리시스템 도입, 시책업무추진비 10%절감, 경상적 경비 5%이상 감액, 공무원의 건강진단비용, 연가보상비, 해외연수비 등 복리후생예산까지 감액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렸다. ▲복지 그물망 촘촘히 구축 시는 일반회계의 30.4%인 2천930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지원 등을 통해 고양시에 나눔 공동체가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아동센터를 추가로 신설,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가난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하고,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고양동 복지회관 증축 등 지역의 균형적 복지발전을 위한 노력과 서구노인복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을 얘기하면 가장 앞자리에 오는 사람.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면 늘 사람들에게서 그와 같은 정치인 한사람만 더 있으면 하는 시민들의 이구동성을 듣는 사람. 가장 먼저 화성의 진가를 알아보고 복원에 나서 세계문화유산의 초석을 놓았던 사람. 경기도청과 삼성전자의 유치로 지금의 수원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 수원과 수원 사람들을 위해 제대로 된 일 하나 하지 못한채 지금같은 선거때면 표심을 노린 ‘수원의 아들’과 ‘경기도의 아들’이 넘쳐 날수록 그 자리가 더 커보이는 사람이 바로 이병희 전 국회의원이다. 못말리는 지역구 사랑 산업문화도시 초석다진 시대 꿰뚫어 본 巨人 “각하 경기도청은 반드시 수원으로 와야 합니다. 경기도가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청 소재지는 인천이 아닌 경기도 중심에 있는 수원이 돼야 합니다” 5.16 이후 서슬퍼런 군사정권이 본격 시작된 1963년. 삭발까지 감행하고 당대의 권력자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을 찾아가 무릎을 끓고 소신있게 청원한 당시 경기도청 수원유치위원회 이병희 위원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이병희 위원장이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아들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