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정전사고 등 전기관련 민원·불편해소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4시간 출동 스피드콜(Speed Call)’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피드콜’은 저소득층 가정에서 정전이나 누전 등 고장이나 명절같은 연휴 전기사고에 긴급출동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 서비스로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상생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경미한 전기공사’를 벗어나 신고시 전기공사업체에 의뢰, 전기소비자에게 불편없이 고장수리하도록 안내하고 소켓·배선기구·전구류 교체 및 누전차단기·스위치 등 개폐기류 교체, 누전부분 절연보강(전원 정상공급) 등의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용방법은 24시간 전기고장신고(대표전화 1588-7500 및 각 사업소 전화)를 접수, 즉시 대기자가 출동해 무료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긴급출동 차량을 배치·운영 중이다. 이같은 ‘스피드콜’ 서비스는 취약계층 및 긴급하게 발생한 전기설비 등의 고장이 방치될 경우 감전이나 화재 등 2차재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사전 예방과 국민눈높이 서비스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를 위해 지역본부 및 지사에 근무하는 기술직 2천500여명과 긴급 출동차량 63대를 24시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정겨움을 나누는 민속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설에는 신년계획을 짜고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굳건한 의지를 다진다.설에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놀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전통 놀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투호(投壺) 일정한 거리에 병(壺)를 놓고 편을 갈라 병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로 원래 투호는 중국 한나라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춘추좌전(春秋左傳)’에는 진나라 제후와 제나라 제후가 술을 마시는 가운데 투호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당나라 때에는 손님 접대의 수단이 되기도 했으며 주로 왕실이나 귀족층의 놀이로 발달해 왔다. 이러한 투호가 언제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다만, ‘삼국지(三國志)’와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따르면 고구려의 풍속에 연회를 즐기고 투호와 축국(蹴鞠)을 행했다고 기록돼 있다. ‘주서(周書)’와 ‘수서(隋書)’의 백제조(百濟條)에는 투호가 위기(圍碁)·저포(樗蒲)·악삭 등의 잡희로 행해진 것으로 기록돼 있다. 투호는 고려 초기에는 한동안 시행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예종 때 송나라에서 투호의 도구를 보내오면서 보문각 학
수원의 최대 현안문제 중 하나가 바로 수원비행장 이전이다. 지난 2009년 6월 비행장 인근 주민 3만여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480억원의 보상판결에 이어 서수원과 화성 병점 일대 20여만 명이 국가를 상대로 줄소송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 합의, 수원비행장 이전 민간연구용역 착수,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여야 공동발의 등으로 현안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커지고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불쏘시개’ 비상활주로 이전과 민간연구용역 착수 유사시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왕복 6차선의 비상활주로 이전은 이슈의 핵이다. 전국 5개의 비상활주로 중 유일하게 도시권 내에 있어 고도제한으로 묶여 주변인 권선·세류·장지동 등 수원지역 3.97㎢와 화성시 반정·진안동 등 3.91㎢는 비행안전구역 1∼3구역으로 모든 개발 행위가 제한되거나 건축을 하더라도 높이의 제한이 적용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공군이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에 관한
최근 학교 폭력으로 자살한 대구 중학생 사건이 터진 후 전국 곳곳에서 학교 폭력의 실상이 속속 밝혀지면서 교육계뿐 아니라 정부, 국회, 검찰, 경찰에 이르기까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여주 모 중학교에서 조직폭력배나 피라미드 조직처럼 집단화돼 범죄를 일삼았던 중학생 일진회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책으로 제시된 방안들이 ‘연령대를 낮춘 형사처벌 등 가해자 엄벌 및 격리’, ‘학교폭력 가해 사실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가해자를 위한 대안학교 운영’ 등 대부분 가해자 위주의 처벌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 百戰不敗)’라는 말처럼 일진회의 실체와 학교별 폭력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대책은 미봉책(彌縫策)에 불과하다. 실제 경기도교육청이 ‘스쿨폴리스’, ‘또래중조 프로그램’ 등 학교 폭력의 특단 조치로 내놓은 방안들이 기존의 대책과 별 차이가 없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고, 경기도가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설치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가 관계법령이 상이한 청소년육성위원회와 통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이다. 온 가족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손도손 즐거운 정담도 나누면서 흥겨운 윷놀이 한판은 어떨까. 경기신문은 앞으도 다가온 4.11 총선 과정을 윷판과 결합시킨 ‘경기신문과 함께 즐기는 4.11 총선 윷놀이’를 만들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자금 △창업 △구조고도화·연수 △수출 △판로 △정보 등과 산업기반사업을 지원하는 공법상의 특수법인이다. 기지역본부(본부장 이용진)를 비롯한 전국 23개 지역본부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금융기관, 중소기업 생태계를 더욱 젊게 만들기 위한 청년창업 양성기관, 국가의 시책과 중소기업인들을 연결시켜주는 정책중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주요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부> ■ 3조3천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공급 (경기도 5천517억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난해(3조2천억원)보다 소폭(3.9%) 상승한 3조3천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손쉽게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지원할 정책자금의 전체 규모는 5천517억원(경기지역본부 2천31억원, 경기동부지부 859억원, 경기서부지부 1천170억원, 경기북부지부 1천457
지난해는 광명시가 시로 승격한지 30주년 되는 뜻 깊은 해였다. 사람 나이로 치자면 우리 시가 이립을 맞은 시기로,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새롭게 도약을 시작해야 할 때였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일하는 원년으로 삼고, 광명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에 옮겼다. 또 현장을 중심으로 서민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열심히 뛴 결과 많은 일을 이뤄냈다. 지금 우리 시는 광명역세권에 이케아, 코스트코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교육도시로서 타지에서 이사를 오는 등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큰 전기를 맞고 있다. 또 서민과 소외계층의 새로운 희망이 될 ‘희망나기운동’이라는 복지안전망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이런 성과를 기반삼아, 시가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서민생활 안정화 최우선 우리시는 올 한해를 ‘생활시정’에 중점을 두고 서민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보육과 일자리사업에 중점을 두고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새희망 일자리 사업 추진,
강산이 세번 넘게 바뀐 지난 33년의 세월을 오직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일념으로 승진도 마다하고 평교사로 살아온 정재현(57·사진)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2학년 1반 교실은 책상 배열에서부터 무엇인가 특별함이 묻어있다. 전체 네개 분단 중 한 분단만 짝꿍과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두 줄이고 나머지 분단은 혼자 앉는 한줄 배열. 독특한 책상 배열에서도 평생 평교사를 고집하는 ‘선생님’ 정재현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그대로 드러난다. 바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리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지만 특별한 배려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아이들을 위해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재현 교사. 평생을 평교사로 살아 행복했고, 앞으로도 아이들 곁에서 영원히 선생님으로 남겠다는 정재현 교사의 교육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지난 1979년 지금은 없어진 RNTC(학군하사관)제도로 군생활을 마치고 24살의 젊은 나이에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의 과역서국민학교라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정재현 교사는…
지난 1962년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중앙회 창립 50주년으로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 중소기업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소기업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다가올 50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012년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중기중앙회의 올해 기본 운영 방안은 크게 둘로 나뉜다.‘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바로 그 것이다. 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 ① 대·중소기업 실질적 동반성장 문화 정착 우선 중소기업 3불(不) 제도를 해소해 대·중소기업의 양극화를 줄이고 동반성장 문화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3불 제도란 △제도의 불(不)합리 △거래의 불(不)공정 △시장의 불(不)균형을 뜻한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 등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으로 관련 분야의 정밀 진단을 실시하며, 납품담가 조정협상 권한·출차총액제한제도 재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012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사업들을 기획, 추진한다. 특히 올 해에는 문화복지사업으로 사회공헌문화프로젝트를 강화하는 한편 도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당과 각 예술단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문화배려층을 확대하고 세분화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모두가 문화로 소통하기위해 위해 준비 중인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자. 도문화의전당은 도립예술단을 중심으로 어려운 문화환경에 놓인 도민들에게 찾아가는 예술활동으로 행복한 마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의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도의 문화적 풍요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위해 색다른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와 함께하는 정신건강프로젝트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 고선웅)은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와의 공동작업으로 정신건강문제를 소재로 하는 작품을 제작해 도내 31개 시·군 순회공연을 할 계획이다. 첫해에 올려진 작품은 정신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정신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해 ‘결코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