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지역 내 현안 및 민원 발생지역 중심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트(light) 단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밤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과 민원사항을 파악해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6개의 주제로 지역을 나눠 이뤄지는 야간 로드체킹사업이다. 구는 지난 16일 불법쓰레기 투기, 불법광고물, 노점상, 불법 주정차 등 고질적인 생활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선부동 뗏골지역을 첫 번째 ‘라이트(light) 단원’ 지역으로 선정해 이규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현장을 돌아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밤에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방문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신속하게 처리해 보다 환하고 밝은 단원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중심상가, 신도시, 공단지역, 동별 현안사업 대상지, 주택밀집지역, 대부도 등을 ‘라이트(light) 단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다음달 중으로 야간로드체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부천시 중·고등학생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열린 ‘제27회 아·태지역 아동청소년국제예술제’에 참가해 전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 국제예술제는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동북아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예술제로 하바롭스크시 주최로 지난 13~16일 열렸다. 올해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 하바롭스크문화예술대학교, 몽골 울란바토르예술전문학교, 중국 하얼빈실용학교 학생 등 6개국 700여 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경연을 펼쳤다. 부천시는 ▲피아노 부문 1위(예원학교 3학년 김소은) ▲관악 부문 1위(상원고 1학년 박슬기) ▲피아노 부문 2위(경기예고 3학년 오세은) ▲현악 부문 2위(서울예고 3학년 김소현) ▲성악 부문 2위(경기예고 3학년 장서연)의 성적을 거뒀다. 하바롭스크시 아동예술교육센터 니키틴 알렉세이 알렉세예비치 센터장은 행사를 마감하는 격려사에서 특별히 부천을 거론하며 “부천 학생들의 음악수준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앞으로 하바롭스크시 음악교육과 예술 수준은 부천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2년부터 해외자매도시인 하바롭스크시에서 개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운영되는 고등학생들의 맞춤형 프로그램 ‘2017 상반기 구리시 연합 진로·적성 토요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진로·적성 토요학교는 고등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진로분야를 중심으로 교육학, 경찰행정학, 아트 비전반, 간호학, 유아교육학 등 총 12개 강좌로 구성됐다. 운영은 관내 6개 고등학교에 학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2개 강좌를 개설, 학생이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희망 강좌를 선택하는 ‘무학년제 클러스터 형태’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진행된다. 특히 이들 기관은 각 강좌별 운영과정 등을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작성해 향후 수강생의 수시전형 및 대입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방과 후 활동으로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 맞춤형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와 학교폭력예방 순찰활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실버보안관 제도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 제도는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각종 학교폭력 범죄 및 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50명의 실버보안관을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에 배치해 귀가 도움을 요청한 학생의 경우 집까지 동행해 데려다주거나 하굣길 위험노출지역에서 아동들의 교통안전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버 보안관은 어르신의 일자리 마련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주민들과의 친화력도 높은 만큼 주민들도 학교질서 확립에 적극 협조해 아이들의 안전 유지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명시인재육성재단과 인하대학교가 광명지역 청소년들의 신체 건강 및 과학·스포츠 융합의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는 두 기관이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융합과학 스포츠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청소년 융합과학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상호 협력과 진로진학 상담활동 협력 등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내 11~16세 청소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포츠 관련 진로진학 상담활동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글로벌 또래 축구심판 양성프로그램과 해양 과학 연구원 되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여름방학에 맞춰 수련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또래 농구·배드민턴 심판 양성 프로그램과 국가대표 이용대 따라잡기 등 6개 프로그램은 3월 중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 후 강사 등을 파견해 학교에서 진행한다. 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양기대 시장은 “인하대학교의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 청소년들이 융합과학스포츠를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7일 경기대학교 대학원생 23명을 특별법사랑 위원으로 위촉하고 보호관찰 청소년 23명과의 1대 1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수원준법지원센터와 경기대학교 교육상담연구소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결연을 맺은 대학원생들은 앞으로 5개월여간 청소년 대상자들의 욕구와 동기를 이해하고, 학업·친구·가족 등 다양한 관계에서의 갈등을 눈높이에 맞춰 듣고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든든한 전문가로서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멘토단의 인솔을 맡은 이수정 교수(경기대 교육상담연구소장)는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갈등들을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해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욕구와 동기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곳에 모인 선배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대학원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자원이 우리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사랑과 희망을 배우고 한층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고양시는 덕양구보건소가 지역 내 감염병 위기대응 강화를 위해 최근 관내 의료기관 3개소(자인메디병원, 봄여성병원, 고양힐링스 요양병원)와 ‘병문안 문화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의료기관 종사자 자체 응대교육 ▲환자, 병문안객 대상 정기 캠페인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 등을 시행한다. 특히 시는 메르스 이후 국내 감염병 확산의 원인으로 병문안 문화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향후 시 전체 의료기관으로 점차 확대해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포시가 봄철을 맞아 활동량이 늘어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안전체험교육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안전체험교육의 체험자를 모집한 결과, 관내 35개 어린이집에서 원아 및 인솔교사 1천517명이 교육을 신청했다. 이에 시는 올바른 안전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흥미롭고 재미있는 생활속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시가 이번 체험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유아들의 깊은 심리에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흥미로운 안전체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청소년수련관 열린마당에서 영재교육원 4개 반 학생 80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과별 프로젝트 학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융합 교육을 적용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사고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교과활동 92시간, 기타활동 38시간으로 편성됐으며, 교과활동과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수학, 과학 분야의 최고의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은 교사 15명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보다 내실있는 영재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이형 교육장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과활동뿐만 아니라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학생들이 개인의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여 소질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관내 통합학급 교장 80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장애인권 연수를 개최했다. 학교의 최고 관리자인 교장은 교직원, 비장애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장애학생을 동등한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이번 연수는 학교교장으로서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와 향상을 위해 전문가 초빙 특강과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토론·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구체적으로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구용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학교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학교 현장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