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인디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손잡고 브랜드 철학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음원 ‘너를 부르고 있어’를 공개했다. 이번 음원은 기아의 브랜드 철학 ‘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우효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해석해 제작됐다. 기아는 단순한 음원 공개를 넘어 뮤직비디오와 서포트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우효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대표곡 ‘민들레’, ‘청춘’, ‘모래’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히 신스팝 기반의 인디 록과 말하듯 노래하는 창법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는 2023년 7월 우효와의 첫 협업 영상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한 데 이어, 이번 2차 협업에서는 개인에 집중하며 진정한 자기 존재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기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진짜 나를 잃고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우효가 직접 출연해 ‘진정한 가치를 향한 움직임’이라는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공개 예정인 서포트 필름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AI 홈’ 전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열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하드웨어 성능에 AI 기술과 연결성을 결합해 일상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다. 문종승 삼성전자 개발팀장(부사장)은 “기기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돌보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AI 홈’ 스크린 중심 초개인화 서비스 강화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 등 주요 가전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제어와 홈 네트워크 중심 기능을 제공한다. 와이파이, 지그비,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허브 없이 IoT 기기와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인식도 강화됐다. ‘보이스ID’ 기능은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중소 식품기업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강한 원료, 편의성을 앞세워 쿠팡 로켓배송 플랫폼에 잇따라 입점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쿠팡은 30일,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중소 식품사의 입점과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휴대성과 간편성을 갖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간편죽 전문 브랜드 ‘죽이야기’의 ‘짜죽’은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짜먹을 수 있는 죽으로, 로켓배송 입점 이후 몇 달 사이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은 단호박, 흑임자귀리, 오곡, 고구마옥수수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전통 방식으로 누룽지를 생산하는 ‘경성당 현미 누룽지’도 쿠팡 입점 후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당 제품은 황동 누름판을 활용한 가마솥 방식으로 제조되며, 불린 생쌀을 이용해 전통의 맛을 구현한다. 누룽지의 현미 함량은 70% 이상으로, 건강 지향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 기능 식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산 산양유로 만든 성인용 유산균 제품 ‘아임고트’는 ‘성인용 분유’ 콘셉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7년 만에 부활한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2025년 국내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전남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OK읏맨럭비단을 38대 22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초반 상대의 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낸 뒤, 전반 21분 황정욱 선수의 트라이로 5대 3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14대 3으로 앞선 채 마친 현대글로비스는 후반에도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38대 22 승리를 거뒀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1차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29대 28로, 2차전에서는 한국전력을 35대 29로 제압하는 등 모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예와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가 빛났다는 평가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2002년생 이준이, 김현진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출신 정연식, 이진규 선수의 경험이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피지 출신 외국인 선수 라투 티모시, 빌리암 소코의 돌파력이 더해지며 전력에 힘을 보탰다. 김용회 현대글로비스 감독은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이마트24가 선보인 초저가 PB(자체브랜드) ‘상상의끝’ 시리즈가 고물가 시대 속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1월부터 3월 27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상의끝’ 상품 9종 중 6종이 각 카테고리 내 판매수량 1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을 차지한 상품은 ▲1900김밥 ▲900삼각김밥 ▲2900짜장면 ▲3600비빔밥 ▲2900덮밥 ▲2200치즈버거 등으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900김밥’은 김밥 카테고리 내 2위 제품 대비 판매량이 약 60% 높았으며, ‘900삼각김밥’ 역시 2위 대비 2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최적의 식재료 조합을 찾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일반 상품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의 초저가 PB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4월 1일 ‘상상의끝’ 신규 상품으로 ▲3900정찬 도시락(제육&돈까스)과 ▲1800햄포테이토샌드위치를 선보인다. ‘3900정찬’은 돈까스와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계란말이, 비엔나소시지, 어묵볶음 등을 구성해 동종 도시락 대비 약…
LG전자가 특허청과 손잡고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허청 목성호 차장, LG전자 IP센터장 조휘재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공동 개최되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LG전자가 개발 중인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Comfort Kit)’에 대한 제안도 포함된다. 응모작은 실현 가능성, 참신성, 문제 해결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직접 구매하고,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사 접근성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통해…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브랜드 대표 과자 패키지를 활용한 이색 교통카드 ‘까까맛 교통카드’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롯데웰푸드의 인기 제품인 ▲빼빼로 ▲가나 ▲설레임 ▲자일리톨의 실제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해 제작된 한정판 교통카드로,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12만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4000원으로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들어 날씨가 풀리고 신학기가 시작되며 교통카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 자사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8일까지 교통카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35%, 충전 금액은 15% 이상 증가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가 SNS를 통해 공개한 굿즈 이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콘텐츠를 실제 상품으로 기획한 것이다. 당시 콘텐츠는 조회수 160만 회, 댓글 17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편의점에서 팔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 중인 굿즈·카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를 반영해 해당 아이템을 상품화했으며, 제품별 특성을 반영한 위트 있는 문구를 삽입해 소비자…
롯데케미칼이 보유 중이던 일본 소재 기업 레조낙의 지분 4.9%를 2750억 원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전량을 처분하고, 그간의 배당 수익을 포함해 총 약 800억 원 규모의 투자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은 지난 2020년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매입한 것이다. 지분 매각 이후에도 양 사간의 기존 사업 협력은 유지된다.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경기 침체에 대응해 비효율 자산 및 사업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49% 중 25%를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통해 6500억 원을 조달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법인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최근 1조 3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 원에 매각했고, 국내 기초화학 부문의 비효율 생산라인도 정리하며 고부가 사업 중심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전사적인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물품 기부함인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소공동지점에 설치했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굿윌기부함’은 365일 언제든 편리하게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으로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설치된다. 기부한 물품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의 급여로 사용된다. 기부함에는 기부신청서와 물품을 담을 수 있는 기부봉투가 비치돼 있어 편리한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가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물품과 함께 넣으면, 굿윌스토어에서 확인 후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설된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통해 기부자는 많은 양의 물품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 속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마련된 기부함이 장애인 자립 및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류(一流)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서한에서 “외형과 손익이 미래의 생존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신한금융은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를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본인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저조한 출산율 및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열위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선순환 유도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 및 주주가치 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발전적인 협의점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신중한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속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의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