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주말마다 5개 권역별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주도하는 상권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매출 주도형 골목상가 축제들을 잇달아 개최한다. 상권별로 자체적인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권역별 특색을 반영한 테마를 발굴 기획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민간 주도형 거리 축제들이다. 먼저 13일은 청학동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청학근린공원 일대에서 청사초롱 등 각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이 함께하는 제7회 청학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밸리댄스 공연을 식전행사로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리고 4시 40분부터는 가수 박현빈, 노지훈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휴일인 14일과 15일에는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가번영회 주최로 타임스페이스 광장에서 타임스페이스 어린이 그림대회가 각종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첫날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그림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케이팝(K-POP) 댄스, 벌룬쇼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대회 시상식을 겸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는 팝페라, 서커스, 벌룬 쇼 등 축하공연이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주말 분위기
인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 12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8분 서구 경서동 오피스텔 건설 현장 지하 2층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3m 아래 지하 3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당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뚫린 공간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태교 교실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중한 우리아기 두근두근 설레는 맘’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찬진 구청장은 임산부들과 만나 구의 임신과 출산·육아 정책을 소개하고 임산부들이 구에 바라는 정책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행사 후 15명의 임산부들은 ‘웰컴 플라워’ 태교 교실을 통해 꽃다발을 만드는 ‘꽃요법(플라워 테라피)’을 체험했다. 임산부들은 곧 태어날 자신의 아이에게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산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의 심리적 안정 과 태아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 예비 아빠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산지원, 모자보건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모자보건실(770-5957, 571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에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에 나섰다. 유 시장은 대회 개막식과 인천 홍보관, 환영 만찬 등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을 만나 내년 대회의 인천 개최 의사를 전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재계 인사들에게 인천의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알리고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인천의 투자 환경과 법률지원, 세제 혜택,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정보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어바인 시장을 지내는 등 미국 정·재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석희 미연방총무조달청장과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이사장을 각각 만나 재미사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재미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차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재외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인천시가 가요 ‘연안부두’를 글로벌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발매한다. 시는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연안부두’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음반 ‘Reimagined : OH! INCHEON(리이매진드 : 오! 인천)’을 12월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장르는 총 4개로 록을 비롯한 재즈(한국어·영어), 중국풍, 일본풍 등이다. 시는 ‘1000만 인천시대’를 지향하는 인천의 대표 노래 ‘연안부두’를 글로벌 버전으로 지난 9월 발매했다. 연안부두는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인천시민의 애창곡이다. 이미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외국어 버전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Yeonanbudu-Oh! Incheon(연안부두-오! 인천)’ 음반 발매해 노래를 매개로 국내 다문화 가정 및 재외동포 등과 인천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해외관광객 유치 및 글로벌 도시 인천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먼저 올해 8월 펑크록밴드 ‘더 사운드’가 제작한 영문 록버전을 선보였다. ‘2023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인천FC 경기 홍보’ 등에서 공연하며 인천 도시브랜드를 내외국인에게 알렸다. 영문 록버전은 지
인천시가 변화한 중국 단체 관광 트렌드에 맞춰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기자 브리핑에서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업 관광, 고급화 전략 등을 통해 인천시가 최고의 유커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8월 10일부터 한국, 미국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지 3년 7개월여 만이다. 시는 3대 분야 사업으로 관광도시 인천 브랜드 가치 제고, 인천 방문 수요 확대를 위한 차별화 마케팅, 지속 가능 관광생태계 조성·지원을 선정했다. 4개 중점 사업으로는 주요 타깃별 시장공략 및 로드쇼 개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중국 특수목적 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 관광산업 수용 태세 협력 강화 등이다. 하반기 이후에는 기업 포상관광, 스포츠 교류단체 및 문화 예술국제교류 등을 통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10억 원으로 확대한다. 숙박·문화 체험·축제·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확산에도 힘쓴다.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크루즈·카페리 정상 운항, 인천항 국제
인천 서구 가정동 5개 단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통합 시행 면적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6일 국토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시행 면적을 기존 2만㎡ 미만에서 4만㎡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는 2021년 11월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2차 선도사업에, 작년 4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국토부 지침(통합시행 면적 2만㎡ 미만 준수)으로 후속 절차가 중단됐다. 주민들의 사업성 문제로 사업 시행 구역 분리 추진을 반대와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해당 단지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 시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통합 시행 면적 완화를 건의했다. 지난달 26일 국토부 발표 방안을 살펴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공공(LH 등)이 참여해 연접한 구역을 통합시행할 경우 최대 면적 기준을 4만㎡로 확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보완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도심공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 현장에 지반붕괴 감시 목적의 반딧불 센서가 안전을 지키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건설 현장 중대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대책 일환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반딧불 센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딧불 센서는 지반과 구조물의 붕괴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LED 점등을 통해 경보 알람이 발생하고 동시에 현장 상황실에서도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파악·통제할 수 있어 현장의 붕괴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또 LED 경보는 주간에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2개소)는 PC아치 공법을 이용한 개착식과 NATM공법을 사용한 굴착식으로 진행되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면 보강 후 터널 굴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iH는 지난달부터 터널 상부 사면에 반딧불 센서 설치를 완료했으며, 센서가 지반 변위 및 거동을 감지하고 이를 무선으로 사무실 컴퓨터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사면의 안전성을 관찰할 수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보강해 보다 안전한 터널굴착을 진행하고 있다. 조동암 사장은 “iH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최신작 '워터캐슬-토끼탈출기'가 오는 10월 27, 28일 인천을 넘어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워터캐슬-토끼탈출기’는 윤성주 예술감독이 ‘수궁가’를 과감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국 대표 고전에 이 시대의 통찰을 담아 감각적인 스타일로 창작했다. 어른을 위한 현대적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모두가 꺼리는 업무에 휘말린 ‘워터캐슬’의 말단 직원 별주부, 신분 상승을 꿈꾸는 토끼,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토끼의 간까지 노리는 용왕까지, 속물적 욕망과 이기심으로 물든 캐릭터를 통해 요즘 세태를 돌아보게 한다. 윤성주 감독은 하나의 인물이 가진 다층적 성격과 상황 속에서 끝없이 변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는 존재들을 그린다. 우화를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풀어보는 동시에 현실을 깨우치라는 종용을 더했다. 별주부 이야기는 ‘워터캐슬의 토끼탈출기’로 현대의 관객과 만난다. 원전의 과감한 재해석을 통해 시대적 공감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전통음악과 더불어 리듬과 악기를 사용한 음악을 병용한다. 고난도의 테크닉과 묵직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군무, 스타일과 개성
송도유원지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인천시와 연수구, 인천도시공사,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내 부족한 바이오·첨단산업 등 투자유치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장기 개발 지연 등으로 방치된 송도유원지 일원 약 3.16㎢를 대상으로 첨단산업과 관광, 레저, 주거기능을 포함하는 개발전략을 수립해 경자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송도유원지 일원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교통수요 예측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 수립 ▲산업수요 예측 등 개발규모 설정 ▲경제성 분석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용역 목표는 ‘포용적인 상생 도시’로 설정, 부영테마파크 및 도시개발 사업과 조화되고 경자구역에 걸맞은 투자유치·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토지이용과 교통, 공원·녹지,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또 송도유원지를 중심으로 ▲KTX와 수도권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