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26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첸 시 사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장윤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매년 연말 진행되는 국내 대표 K-POP 시상식인 MM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사업전략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IP 및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활용한 라이브 콘텐츠 기획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MMA는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이자 뮤직 페스티벌이다. 2009년 첫 오프라인 시상식 이후,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영향력을 통한 공정한 시상, 국내 음악사에 길이 남을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은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대표 시상식이자 초대형 K-POP 페스티벌인 MMA를 성대하게 열 수 있
148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건축왕'이 1심에서 사기죄 법정최고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2부(정우영 부장판사)는 27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씨(62)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에게도 징역 4∼1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씨의 혐의 액수 148억 원 가운데 68억 원만 인정했고, 이들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 등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91채 전세 보증금 148억 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남씨 일당의 전체 혐의 액수는 536억 원(665채)이지만 이번에 선고된 재판에서는 먼저 기소된 148억 원대 전세사기 사건만 다뤄졌다. 추가 기소된 나머지 388억원대 전세사기 재판은 따로 진행 중이다. 남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700채를 보유해 건축왕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30대 남성이 보호관찰관에게 적발됐다. 법무부 인천서부보호관찰소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2시 12분쯤 계양구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당일 사회봉사명령 신고를 위해 보호관찰소에 처음 출석하면서 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석 전 보호관찰소에 문의 전화를 했다가 수화기 너머로 방향지시등 소리를 들은 보호관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 보호관찰관은 동종 전과가 있는 A씨가 무면허 운전을 했을 거라고 의심했다. 이에 움직임을 주시하던 중 A씨가 볼일을 마치고 운전석에 오른 뒤 보호관찰소를 떠나는 현장을 적발했다. 인천서부보호관찰소 관계자는 “A씨는 이미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구창회 대기이에스티(주) 대표는 지난 26일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중심으로 구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감사패에는 병원이 초일류 대학병원으로 도약하고, 지역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담겼다. 구 대표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너트 및 클립류 등의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대기이에스티(주)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부품 연구개발과 관련해 20여 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했다. 이번 후원은 구 대표가 인하대병원 건강문화CEO과정 8기 원우로서 병원과 인연을 맺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로는 병원의 평생주치의 제도를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 구창회 대표는 “사업을 위해 인천에서 지낸지 20년 가까이 됐고, 사세 확장과 함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인하대병원과의 만남을 시작한 뒤로 늘 감사함을 품고 있었다”며 “제조업계도 의료업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 발전기금이 조금이나마 병원의 진료와 연구, 교육에 도움이 돼서 현명하게 위기를 타파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가 27일 인천시립미술관의 건립 및 개관을 위해 지역미술계와의 전문가 연구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전문가 연구세미나의 목적은 인천시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으며, 국내외 미술계 저명한 전문가들과 지역미술계가 함께 미술관 개관이 지역 미술 발전과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데 있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1차 세미나는 코스모 40에서 공립미술관 관장(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5명이 참여해 ‘국내외 미술관 건립·개관 사례와 미술관의 변화 양상’을 주제로 논의한 바 있다. 2차 세미나에서는 김재업 인천예총 회장, 박진이 인천미술협회 부회장, 정평한 인천민예총 미술위원회 위원장 등 인천지역의 원로, 중견, 청년 작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미술 담론’으로 ▲인천 미술계 현황과 지형도 ▲인천 지역의 문화적 자원과 미술 인프라 ▲동아시아 미술 허브 역할 및 네트워크 전략 ▲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설에 거주하는 인천지역 장애인들이 시설 퇴소 후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25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인천시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3개 기관 합동으로 자립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장애인 지원 주택사업(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독립생활용 주택공급,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 및 사례관리 등을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장애인의 자립정책을 주도하고 LH는 지역 내에 소재한 독립생활용 임대주택 25호(42~59㎡)를 자립 희망 장애인에게 공급한다. 센터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해 장애인들의 자립 과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3차 협약을 통해 남동구 12호, 중구 5호, 계양구 1호, 서구 7호 등 총 25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는 자립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자립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희망 지역에 지원 주택이 없어 대기 중이던 장애인들에게는 큰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시와 LH 인천본부는 지난 2021년, 2022년에 ‘제1~2차 장애인 지원주택사업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오후 IPA 사옥에서 국내 4대 항만공사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제6차 4대 항만공사(PA) 간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4개 항만공사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논의한 안건은 ▴항만공사 ‘재무협의체’ 마련 ▴항만시설 사용료 및 임대료 강제징수 위탁 ▴울산항 하역 안전지수 설계 및 적용계획 공유 ▴자동 하역장비 국산화 정책 관련 등 모두 5개다. 안건 협의 후에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항 1·8부두 재개발 현장 등을 포함한 인천항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인천항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4개 항만 간 교류 확대 및 상생발전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국내 항만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4개 항만공사 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는 2022년 7월 '항만공사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공사 사장이 참석하는 업무협의회를 반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
남동구가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남동 빛의 거리’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 만수3지구(만수동 1069)를 대상지로 새로 추가하고 지난해에 이어 만수 복개천,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간석동 향나무쉼터, 애향어린이공원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남동 빛의 거리’ 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구월4동, 만수5동, 만수6동 주민자치회와 상인회, 통장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구는 만수3지구 및 만수천에 설치될 야간경관시설에 대한 사업 설명 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시된 의견으로는 ‘낮에도 보기 좋은 경관시설을 설치해 줄 것’과 ‘설치 이후에도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등이 있었다. ‘야간경관 설치로 밤에도 걷고 싶은 거리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는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야간경관과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점등식 및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개최해 문화콘텐츠를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면서 “남동 빛의 거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분들께…
보건복지부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모에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책임의료기관에 인천 동북·서북 진료권이 선정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세종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재활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사업 동북권(계양·부평) 지역보건의료기관 동반 수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은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재활의료, 1차 의료돌봄사업 서북권(서구·강화군) 지역보건의료기관과 협력 등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도에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 초 복지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모를 실시해 인천에서는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인천지역에서는 중부권에 인천의료원, 남부권에 인천적십자병원이 복지부 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된 바 있다. 인천은 모든 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완료하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의료사업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에 앞서 향후 매각 대상 공급용지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잠재투자자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 주요 건설사 및 개발 시행사 14개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IPA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개요 및 추진 경위 소개 ▴향후 용지공급 계획 공유 ▴항만견학선 탑승 및 현장 투어 진행 ▴질의응답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한신규 인천항만공사 재생사업실장은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공동사업시행자인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2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부 사업 계획 고시를 올해 12월까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