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는 무엇보다 사랑이 필요합니다.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과 넉넉한 이웃사랑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 성황을 이뤄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가족간의 화목과 사랑을 다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서울 남산에서 제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하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이 했던 인사말이다. 그의 바람대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갈수록 사랑이 메말라가는 이 시대에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을 확산시키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장 회장은 그 동안 수많은 활동을 통해 229명의 심장병·난치병 어린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재해근로자 가정 등 불우이웃 400여 가정을 지원했다. 장 회장에게 김장, 연탄, 쌀 등을 도움 받은 가정도 2천500여 세대에 이른다. 깨끗한 물을 보급하는 사랑의 물 펌프 설치로 수인성 질병에 고통 받는 지구촌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그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켰다. 해가 거듭되면서 동참하는 발걸음이 늘었고, 그것은 또 다른 사람을 돕는 힘이 됐다. 장 회장은 “세상을 지배하는 힘 중에 가장 큰 힘은 사랑이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사
일본지진과 리비아사태, 물가폭등, 이상한파 등 국내·외로 연일 어지러운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하루쯤 그냥 쉬고싶다면 화성시로 오라.화성시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봄꽃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하루여행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발안식염온천 발안식염온천의 기원은 중생대 공룡들의 잔해와 지각변동에 의해 바닷물이 지하에 갇히면서 그 물이 공룡 등의 화석들과 결합한 화석하수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발안식염온천수가 유명한 이유는 약 6,500만년 동안 한반도 지하에서 숙성된 천연의 기적 온천수이기 때문이다. 발안식염온천이 원수는 과거의 바닷물이 지하에 갇히면서 저장된 물이라 온천수 자체에 염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욕 후 그냥 말려도 끈적거림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 조암방향(우회전) → 안중 독정리 방향(좌회전) → 발안 · 위치: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24, ☎031-351-9700, www.baranspavis.com ▲ 율암온천 비누를 조금만 풀어도 거품이 잘 일어나는 불순물 제로의…
수원 권선중학교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의 예술중점형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며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1985년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 개교한 권선중은 ‘의롭고, 참되고, 지혜롭게’를 교훈으로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창의성 개발에 역점을 둬왔다. 올해부터는 예술중점형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운영돼 2학년 전체 반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수업시간에 전문강사를 채용해 특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규교과시간에 선택별로 전공악기와 창, 전통공예 등을 배운다. 아울러 2학년 예술중점반(33명)을 편성해 음악, 미술 과목에 대한 집중이수제를 실시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영상미술, 한지공예 등 17개 분야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야외체험활동으로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관람, 인디밴드 공연 관람, 애니메이션 축제 참가, 도자기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 권선중은 올해 특성화 학교를 운영한 후 미래비전과 학생들의 만족도 등을 평가해 연차적으로 예술중점반 편성을
지난 12~14일 사흘간 열린 제 57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활력이 넘치고 화합과 질서가 유난히 돋보인 대회였다. 주최 측의 치밀한 사전준비와 자원봉사자의 완벽한 서비스로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규모도 역대 최고인데다 스포츠의 메카인 수원에서 치러져 선수와 임원들 모두가 흡족한 표정이었다. 수원시와 이천시가 7연패와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 롱런의 가능성을 활짝 열면서 일부 시군의 직장팀 해체는 경기력 침체에 직결된다는 것을 일깨운 대회이기도 했다. ▲ 미소 클로즈업 경기도 체육대회에 참석한 여학생들이 환한 미소로 응원을 하고 있다. ▲ 기선제압 ‘얍’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경기도 체육대회 검도부문 준결승전에서 광주시(사진 왼쪽) 선수가 선재공격을 하고 있다.
“사회에 봉사도 하고 우리들끼리 활동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그야말로 나누는 게 기쁨이죠.” 탁두훈(78) 대장. 나눔을 실천한다는 기쁨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그다.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시니어자원봉사대의 대장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7년 전부터 노인대학교에서 한 봉사수업을 들은 이후 이 모임을 만들어 수원시 영통구 주민들과 노인들을 위해 물심양면 봉사해왔다. 14명으로 시작했던 모임 규모가 현재 76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에도 그의 공헌이 컸다.그를 중심으로 나누며 행복을 전하고 있는 봉사대원들을 만나봤다. ▲아이들에 사랑 나눔 취재기자가 탁두훈 대장을 비롯한 어르신들은 만난 12일 낮 수원시 영통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그들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배식 봉사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김춘자(71), 김복순(68), 정용준(66), 이을기(66), 조영자(78), 한상림(67) 할머니.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1명씩 각각 흩어진 그들은 배식대 뒤에 서서 아이들의 눈을 일일이 마주치며 환한 미소로 밥·국과 반찬을 퍼주고 있었다. ‘남기지 말고 꼭꼭 씹어 먹으라’는 당부도 학생들 하나하나에게 빠뜨리지 않는다. 3년
헤이리의 열린 문화축제 ‘2011 파주 헤이리 예(藝) 나들이’가 1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헤이리의 풍경을 바탕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중들에게 흥겨운 나들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 나들이에서는 평소 헤이리를 찾는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헤이리 사진촬영대회’와 전국의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헤이리 사생대회’ 가 열린다. 각 대회의 수상 작품들은 일주일간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전시된다. 또한 평단과 대중에게 고루 사랑 받아 온 유안진 시인과 음악을 만나는 북콘서트가 15일 오후 6시 갈대광장에서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2011 파주 헤이리 예나들이’의 행사는 공연예술제와 시각예술제가 더해져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공연예술제는 총 5개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개회선언 후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갈대광장에서 남성듀오 ‘유리상자’의 감미로운 음악 공연이 열린다. 헤이리 거리를 음악으로 물들일 ‘버스킹 라이브’ 공연은 주류 대중매체를 벗어난 다양한 장르의 밴드음악을 보여줄 것이다. 28일 오
지난 3월 30일 화성시에 소재한 완성차 협력업체 A사에서 야간 자동차 부품 프레스 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손이 금형에 끼이면서 손이 으스러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제조업 분야의 재해는 최근 자동차 경기 활황에 따라 프레스 신규 설치사업장이 추가되고 완성차 협력업체의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50인 미만 중·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미숙련자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도 재해 증가의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자동자부품제조업 재해자 크게 늘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원장 경창수)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 수원, 용인 등 도내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제조업 재해분석 결과, 145개 제조업종 중 특정 8개 업종의 재해자가 1천470명으로 제조업 전체 재해자(3천345명)의 44%를 차지했다. 재해다발 8개 업종은 자동차 제조관련 업종 4개와 비자동차 업종인 플라스틱가공제품제조업 및 건설용금속제품제조관련 업종 4개로 분류됐다. 도내 남부지역 재해다발 8대 업종의 사업장 규모는 1만1천여개로, 현재 9만7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재해다발 8대 업종 중 금속제품제조업
코레일(사장 허준영)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화려한 꽃의 향연, 과학의 원리를 모두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코스를 마련했다.이번에 코레일이 추천하는 여행코스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구미가 당긴다.코레일 조성연 광역철도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철을 타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가 전철역 곳곳에 많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전철로 여행을 다녀오면 가족의 소중함과 자연의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전철을 이용한 주변의 명소 탐방을 적극 추천했다.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쾌적하고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전철역 주변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 일산선 정발산역 - 한국 고양꽃 전시회 1번 출구 걸어서 5분거리, 호수공원 일대 꽃 전시회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화훼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 고양꽃 전시회’장이 일산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일산 호수공원 일대 2만7천300㎡의 야외 및 테마전시관에서…
전 세계는 현재 ‘총성없는 전쟁’ 중이다. 공통의 해결 사안인 식량 수급 문제를 위해 보다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많은 종자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우리나라 역시 식량자급률은 단 55% 수준, 주식인 쌀(104%)을 제외하곤 밀·옥수수(0.8%)·콩(8.7%)·보리쌀(26.6%) 등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처지다. 이에 신종자 개발·보급 뿐만 아니라 한발 나아가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이 뒷받침된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R&D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2009년 9월 농산업 육성·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발족, 농업 R&D 성과를 농업경영체나 농식품기업 등으로의 확산·전파를 통한 농산업의 규모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전운성 이사장을 통해 농업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담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출범 이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산업중 하나로 대응방향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농식품 탄소포럼’의 정기적 개최로 인식변화 유도·사업역량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녹색농업기술 확산에 전력을 기울
수원여자고등학교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며 공교육 내실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할 수 있게 지원하며 미래 여성지도자 육성의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936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개교한 수원여고는 ‘참되게, 슬기롭게, 부지런하게’를 교훈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2009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없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집중해왔다. 올해부터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며 방과후시간을 통해 심화반, 논술통합반, 운동부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심화반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과목에 대한 선행학습 및 심화학습을 통해 우수학생을 길러내고 있으며, 논술·통합반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비판력을 키우고 있다. 운동부는 농구, 테니스, 기초체력반으로 운영되며 체육대학 진학 희망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특히 2학년의 경우 반별로 이틀씩 예지관에서 기본생활예절, 차예절 등을 배우고 학부모를 초청해 함께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