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은 ‘혼이 담긴 보고서를 만들어야… 즉 자신의 연구성과물에 대해 명예와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인발연은 인천시정을 선도해 나가는 바람직한 정책을 생산하는 ‘연구원다운 연구원’으로 시 싱크탱크로써의 연구에 전념하겠습니다. 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은 지난 1996년 개원 이후 인천시의 합리적이고 시기 적절한 정책추진을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천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정책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15년의 연혁 속에서 부침도 있었지만 인천시와 시민들 속에 인발연은 명실상부한 인천시 정책연구의 최고사령탑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발연 제12대 원장으로 인하대학교 법과대학장 출신의 김민배 교수가 지난해 12월24일 취임했다. 김민배 원장은 지방선거 당시에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등 폭 넓은 인망과 학식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법을 강의했던 신임원장은 “인천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인발연은 인천시정을 선도해 나가는 바람직한 정책을 생산하는 ‘연구원다운 연구원’과 ‘인천시의 싱크탱크’로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 원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산업재해. 특히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나 피해의 정도가 중상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반드시 예방돼야 할 고위험 재해다.특히 이러한 건설재해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집중적으로 나타나 근로자는 물론 건설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과 경기신문은 경기남부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건설재해의 발생 원인과 대책을 공동기획을 통해 마련했다. 경기남부지도원 공동기획 <편집자 주> ◆소규모 현장·여름철 건설재해 집중 KOSHA 경기남부지도원에 따르면 수원, 화성, 용인, 평택 등 도내 남부지역에서 지난해 공사를 진행한 건설 사업장은 1만947곳이다. 이는 전년(1만2천772곳) 대비 약 2천여 곳이 줄어든 수치지만 재해자 수는 2009년(1천468명) 보다 오히려 늘어난 1천548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10명 줄어든 40명이다. 올해에도 건설현장 사고는 소폭 늘어 올 1분기 재해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명 늘어난 28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특히 건설재해는 다세대를 포함한 주택&mid
“대안·소통·현장중심 의회 구현” 밥값 하는 시의원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오산시의회 의장을 맡고있는 김진원(40) 의원은 ‘존경받는 의회’, ‘존경받는 의원’으로 거듭 나기위해 보다 성숙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 뿐만 아니라 공직자와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4대 시의원을 시작으로 6대까지 3선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국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노력에 김진원 의원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완) 주관으로 열린 ‘지방의회 출범 제20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에서 ‘제1회 경기의정대상 기관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심사에서 오산시의회는 (구)엘지캐리어 부지 물류창고 건축허가 건에 대한 집단민원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열정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위원회 분야에서 기관포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에 본보는 경기의정대상
김포시 양촌면에는 국내 청소 시장에 혁신을 몰고 온 장본인이 있다. 미국 선진 청소 기술을 국내에 소개해 큰 성공을 거둔 ‘크리니트’(www.clineat.com) 오훈(43) 사장의 이야기이다. 오 사장은 크리니트와 우렁각시, 윈크린 등 3가지 청소대행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유리창 세척에 특화된 윈크린(www.winclean. net)’은 기존 건물 유리 세척 이용료를 반값으로 줄인 가격 혁신을 통해 동종 업체와 차별화를 이뤄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유리창 청소에 대한 고객 니드가 증가세에 있다. 하지만 2~4층 유리는 사다리나 스카이차를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전문가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 보니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오 사장은 2~4층을 지상에서 닦을 수 있는 청소도구를 개발해 작업을 쉽게 마칠 수 있도록 해 단가를 낮췄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데에는 10년간 청소업계에서 내공을 쌓아 왔기에 가능했다. 오훈 사장은 “유리창 청소 전문 브랜드인 윈크린이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었다”며 “유리 세척 영업뿐 아니라 에어컨 관리, 방역, 매장내부청소 등으로 영업군이…
“이번 도민체전은 수원시의 도시 브랜드인 사람이 중심이 되는 ‘휴먼시티’를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이번 체전의 의미를 ‘휴먼시티’의 평가의 장(場)으로 의미있게 해석하면서 “감성이 풍기는 축제, 따뜻한 사람들이 어울려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자신의 정치 철학에 빗대 강조했다. 그는 “체전이 우정의 축제가 되려면 무엇보다 기계적인 축제가 아니라 모두 함께 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참여의 잔치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시민과 시민, 도민과 도민이 만나, 경기를 통해 마음과 마음, 신뢰와 신뢰를 주고 받았을 때 경기도의 진정한 발전과 비전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이어 대왕 정조가 이룩하려 했던 ‘아시아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화성과 이번 체전의 연관성에 대해 “수원화성은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꿈의 도시이다. 이런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에서 1천200만 도민체전이 열린다는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대회에 임하는 선수단은 물론 우리
광명시의회 이준희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문위원 등 8명이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시를 방문해 향후 양 시의회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회의 이번 안동시 방문은 지난해 8월 양 의회간 자매결연에 따른 의견 교환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자매결연 체결식을 통해 양 시의회는 단순한 의회차원의 결연에서 벗어나 산업경제, 문화예술과 관광분야, 청소년 교류 등 각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와 협력으로 서로간 우의를 증진시켜 나가자는 자매결연 협정서에 근거해 이뤄진 것이다. 광명시의회의 이번 안동시 방문은 전통사상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의 시의회와 결연을 통해 급격한 도시화·핵가족화로 인해 우리나라 전통의 정신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신문화 교육을 가장 큰 목적으로 행해졌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안동시의회와 함께 광명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예절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앞으로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안동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광명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개설과 양 시의회 의원들 간의 ‘의원 합동 세미나’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번 안동시
■ 용인 봄꽃축제 구경오세요 “‘화훼작품 경연, 대학생 동아리 축제,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봄꽃을 통해 보고 느끼는 꿈과 행복으로 가득찬 용인 봄꽃축제 구경오세요.” 용인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 등 ‘꿈과 행복’의 명품관광도시로 비상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제5회 용인봄꽃축제’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 꿈과 행복이 함께하는 국제관광도시 용인 올해 5회를 맞은 용인 봄꽃축제는 작년보다 늘어난 1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관광도시로써 면모를 갖춘 용인시를 부각시키고 화훼와 지역 생산품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의 지명과 문화, 역사를 반영한 축제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둬 선보이게 된다. 특히 지난달 7일 농경문화전시관이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천29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농경문화 변천사를 한 눈에 보고 과거와 현재의 농업모습과 미래 농업 발전방향이 제시된다. 또한 수려한 경관을 지닌 농촌테마파크는 타 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수원화성돌기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여느 때 못지않게 수원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달 30일 수원화성행궁에서 열린 화성돌기 행사에는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 1만2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화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당초 수원지역 35개 초·중·고등학교 1만8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신청했지만, 비 소식이 전해진 후 10개교가 취소하고 25개교만 참여하게 됐다. 이중 수원공업고등학교와 수원중학교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고, 두 학교는 화성 사랑의 마음을 수원 시민들에게 전하며 ‘최다참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수원공고는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교생 1천717명이 화성돌기 행사에 참가했고, 일부 학생들은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타 학교에 모범이 되기도 했다. 이영윤 수원공고 교장은 “화성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교생이 화성을 걸으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수원중은 전교생 957명과 전교직원 5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인성함양을 위한 계기교육
“매일 걷는 화성이지만 젊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스무살은 젊어진 기분이네.” 화성행궁 근처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살고 있는 정복영(85) 할아버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9시에 화성행궁 광장을 출발해 화성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경기신문이 주관한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열린 지난달 30일은 정복영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평상시와는 다른 매우 의미있는 하루였다. 매일 아침 건강유지를 위해 혼자 쓸쓸히 화성을 돌아야 했지만 이날은 손자, 손녀 뻘의 수많은 길동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긴 했지만 학생들과 의사소통이 쉽지만은 않았다. 정복영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내가 잘 들을 수가 없어 대화가 잘 되지는 않지만 눈을 마주치고 인사할 수 있는 아이들과 함께해 뜻 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정 할아버지는 이날 행사에서 중등부 최다참가상을 받은 수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화성돌기 코스를 완주했다. “아이들과 함께 화성을 걸으니 전혀 힘들지 않았다”는 정 할아버지는 “만일 화성돌기 행사가 매일 열려…
1만5천여명의 안전을 책임진 수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고진관 계장을 비롯한 16명의 교통경찰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비가 오는 가운데도 구슬땀을 흘렸다.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여 전인 8시부터 화성행궁 주변 도로 곳곳에 배치된 교통경찰관들은 숙달된 팀워크로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화성행궁 광장 주변의 교통흐름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형광색 우의를 입고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 주변 횡단보도와 화홍문 일대에서 연무대 광장까지 도로변에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전한 보행에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수행했다. 고진관 계장은 “화성돌기 행사가 처음 열린 2005년부터 7년 동안 교통통제를 맡아왔는데 비가 온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 때문에 우려도 많이 했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도 가진 것 같아 뜻 깊었다”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